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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학교에서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우리가 지역의 일꾼이 되어보자!
부산글로벌빌리지학생기자단 I 지방선거의 중요성과 참여 의식 I 선거관리위원회 I 민주주의
6.4 지방선거 학교에서는 어떻게 교육해야 할까?
2014년 6월 4일은 지역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일입니다. 이전에 많이 보았지만, 지방선거는 국회의원선거나 대통령선거와 비교하면 참여율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우리 지역의 일꾼을 뽑는 중요한 일인데, 관심도가 떨어지는 까닭은 후보들에 대한 검증할 기회가 적고, 공약선거나 정책선거라기보다 지역 민심 또는 지역색에 따라 결정되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미래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 자라날 학생들에게 어떻게 지방선거의 중요성과 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을까요? 부산 선거관리위원회와 부산 KBS, 부산 글로벌 빌리지, 부산시 교육청은 손을 맞잡고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미래유권자와 함께하는 후보자토론회 맛보기 행사 중 학생후보들이 의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부산 글로벌빌리지 학생기자단의 '미래유권자를 위한 후보자토론회 맛보기'
2014년 5월 8일 부산 KBS 뉴스 스튜디오에서 '미래 유권자를 위한 후보자 토론회 맛보기' 행사가 있었습니다. 부산 글로벌 빌리지 학생 기자단 단원들은 이번 행사에 모두가 후보자가 되어 부산지역을 발전시킬 방법을 주제로 토론하고, 지방선거의 의의를 배웠습니다.
부산 선거관리위원 홍보 담당 주무관님께서 지방선거의 의의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부산 선거관리위원 홍보 주무관님의 사회로 후보자 토론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부산 선거관리위원 홍보 주무관님의 사회로 후보자 토론회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먼저 부산 선거관리위원 홍보담당 주무관님이 지방선거의 의미를 설명하시고, TV 토론회의 성격과 방법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학생들은 5명씩 팀을 꾸려 기호 1번부터 5번까지 부여받고 "부산을 발전시킬 공약"을 주제로 토론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지방선거 후보자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시간제약을 지켜가며 자신에게 주어진 1분씩의 발표기회를 가진 후, 서로의 공약에 대한 질문과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회에 후보자로 나온 학생(이수아 감전초 6학년)이 지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후보로 나왔던 한 학생의 공약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기호 3번 이수아(감전초 6학년) 후보입니다. 더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저는 <푸른 부산>, <교육이 좋은 부산>, <안전제일 부산>을 만들겠습니다. <푸른 부산>을 만들기 위해 공업 단지 주변에 푸른 녹지나 생태공원을 짓겠습니다. 또한, 요즘 공단들의 불법 투기가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치안을 강화하겠습니다. <교육이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반적으로 부족한 도서관 수를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큰 도서관을 짓는 것이 아니라 작은 도서관, 혹은 동사무소에 있는 도서관을 짓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안전제일 부산>을 만들기 위해 교육예산을 증대하고, 낡은 학교들은 점검하여 재건축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 의견에 대하여 양수지(남문초 6학년)학생은 "좋은 의견입니다. 하지만 도서관을 짓는 일은 돈이 많이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합니다. 특히나 낡은 학교를 재건축하는데도 엄청난 돈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마련하실 것인지요? 지금 부산시에서 하는 활동중에서 어떤 사업을 줄이시겠습니까?"라는 질문을 하였습니다. 이렇듯 서로 간에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새로운 해결방법은 없는지 활발히 토론하였습니다.
서로의 공약사항을 점검하고 질문하여 예산편성 방안과 다른 대안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발전 시스템을 만들겠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출산장려금을 늘리겠다.>,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대중교통요금을 인하하고 자가용을 줄이도록 하겠다.> 등 6.4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주장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다양한 의견을 발표하였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 부모님과 함께 제한시간에 맞추어 자신의 공약 발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카메라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고 다른 학생 후보자들에게 질문하고 있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학생들의 깨달음
양수지(남문초 6학년) 학생은 이번 <미래 유권자를 위한 후보자 토론회 맛보기> 행사에 참여하면서 "후보자가 된다는 것이 이렇게 떨리는 일인지 몰랐습니다. TV 토론회를 보면 저렇게 말을 못할까 생각되었는데 시간제약이 있다 보니 긴장되어 준비했던 이야기를 다 할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선거유세나 토론회가 정말 재미없다고만 생각되었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참여해보니 재미있고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카메라 앞에서 제한시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정정한(개포초 5학년) 학생은 "제가 사는 지역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보니 뿌듯했습니다. 그리고 긴장을 많이 했지만 누나, 형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다 보니 앞으로 우리가 사는 부산이 다양하게 발전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방송국에서 이런 행사를 해서 더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고, 친구들에게도 자랑할 이야기가 생겨 행복한 하루였습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습니다.
우리의 미래, 우리가 결정한다!
6.4지방선거 당일 대한민국 모든 학교는 휴교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자라나는 우리 학생들이 지방선거를 하루 쉬는 날로 오인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선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입니다. 그러하기에 한 표 한 표가 모두 의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선거의 의의를 알리고, 많은 학생이 후보자로서 유권자로의 다양한 경험을 한다면 민주주의가 무엇이고, 지방 일꾼들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바로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선거에 대한 책임감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함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비 유권자로서 다른 학생 후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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