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독립기념관 - 하노이편

꼬마 독립운동가가 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아이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 하노이편
찾아가는독립기념관 I 호국보훈의 달 I 6월 I 재외동포 I 독립운동

이야기 한국독립운동사 특별전시회가 열린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도 호국보훈의 달 6월이 찾아왔습니다. 재외한국학교이다보니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때마침 반가운 손님들이 우리 학교를 찾아오셨습니다. 바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입니다. 대한민국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120만 평 규모의 독립기념관이 재외학교에 다니는 저희 아이들을 위해서 찾아온 것입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2006년부터 전국의 원거리 소외지역을 방문해 전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지난 2009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2011년 따리엔, 2012년 베이징, 2013년 옌타이에서 개최되었었는데, 올해엔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찾아와 주셨습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 하노이 편>

총 93,000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은 직접 독립기념관을 찾을 수 없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찾아 운영해주는 체험 행사를 제공해주셨습니다. 5월 8일부터 10일까지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한글학교, 교민, 베트남 현지인들을 위해서 시간별로 운영되어 많은 호응을 받았습니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하노이편) 교육 일정표>

❏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 일정

- 대상 : 하노이한국국제학교 1~8학년 및 한글학교 재학생, 교민, 베트남 현지인

일 자	행 사 내 용	대 상	장 소
5/8(목)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	체육관 및 콘서트홀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하노이 교민
5/9(금)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하노이 교민
5/10(토)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한글학교 학생들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베트남국립외대(45명)
	전시 및 교육프로그램	베트남 현지인

꼬마 독립운동가가 된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아이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하노이편)' 행사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을 비롯한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한국독립운동사에 대한 전시 및 교육을 통해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고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인 만큼 빈틈없는 준비를 우선되어야 했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 하노이까지 많은 자료와 전시물들을 가지고 오고, 그것들을 설치하는 과정에서도 그런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 독립기념관의 주요 행사는 독립기념관 소개 및 이야기 독립운동사 특별전시, 전시연계 체험활동, 독립운동사 특강, 3D 입체영화 상영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아래와 같이 다양하고 흥미로운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구분		체험내용
도입	전시 및 교육활동 개요	❏ 체험명 :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임무를 수행하라!  ❏ 소요시간 : 1시간  ❏ 활동 방법 : 4인 1조가 되어 아래의 4가지 체험
체험1	<임무 1> 이야기 한국독립운동사를 완성하라!	❏ 체험방법 : 학생들은 1명당 1개씩 체험활동지와 스티커를 받음. 학생들은 전시내용을 참고하여 스티커를 사용해 체험활동지의 내용을 채움.
체험2	<임무 2> 태극기를 들고  독립만세를 불러라!	❏ 체험방법 : 3․1운동의 전국적 확산 과정에 대한 연극 진행, 우선 4명의 학생들은 역할을 나누어 3․1운동의 준비, 전개 과정을 직접 연극으로 체험해보고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부름.
체험3	<임무 3>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에 참여하라!	❏ 체험방법 : 학생들은 종이인형을 만들고 각자 원하는 임시정부의 활동분야, 군사, 문화, 외교, 독립운동지원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종이인형에 끼워 완성.
체험 4	<임무 4> 한국광복군이 되어라!	❏ 체험방법 : 4명의 학생들은 포토존 앞에서 한국광복군 모자를 쓰고 한국광복군 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음(즉석필름) 출력된 사진을 한국광복군 대원증에 붙이고 조원들의 이름을 적어 대원증을 완성.
체험5	도토리 훈장	❏ 3D 입체영화 감상 - 도토리 훈장 (독립운동가의 이야기)
마무리		❏ 4가지 임무를 완수한 학생들은 꼬마 독립운동가가 되었다는 의미로 “나도 꼬마 독립운동가” 배지를 받게 됨.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

또한, 하노이한국국제학교와 독립기념관간 자매결연도 체결하여 앞으로도 더 좋은 프로그램 및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베트남 현지인들을 위해 한국의 독립운동사에 대해 관람 및 체험교육, 특강도 함께 시행되어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베트남 하노이 사람들에게도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끈기를 알릴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3D로 상영된 도토리 훈장과 다양한 체험 행사는 베트남 현지인들에게 지루하게 역사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새롭고 신선한 방법으로 여겨져 자랑스럽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얻게 되는 한민족 공동체 의식 

<내가 독립운동가가 되었다면>

사실 해외의 낙후된 지역에 있다 보면 한국에서는 당연하고 편하게 알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접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찾아오는 독립기념관 같은 행사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한민족 공동체 의식의 함양은 물론 재미와 감동까지 동시에 줄 수 있는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재외학교 아이들과 교민들에게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한국에서도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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