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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을 즐겨라, 대한민국이여!

대한민국 교육부 2014. 6. 17. 11:00

승부보다 선수들의 열정을 기대합니다
브라질 월드컵을 즐겨라, 대한민국이여!
월드컵 I 국가대표 I 노력과 열정 I 대한민국 대표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월드컵의 흥겨움이 비교적 적긴 하지만 전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인 만큼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학생들과 정보를 몇 가지 준비했습니다.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0% 즐기는 정보들! 2002년 월드컵을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월드컵을 전 국민의 축제로 인식하고 있는데요. 스포츠는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삶의 에너지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꿈이 되고 국민의 희망이 되는 월드컵. 멋진 경기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일정

6월 18일 러시아를 시작으로 6월 23일 알제리, 6월 27일 벨기에16강을 위한 예선전을 치르게 됩니다. 브라질과의 시차에 의해 이른 아침이나 새벽 시간에 응원을 해야 한다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의 경기는 출근 시간대에 시작되는 상황이라 모든 대중교통에서 들썩들썩 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대한민국은 러시아와 벨기에와 같은 유럽팀에 더 강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평가전만 보더라도 유럽과의 매치는 없었고 아프리카 나라들과 마지막으로 평가전을 치렀고 치르게 되는데요. 그만큼 유럽에 강할 수도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 가지의 이해관계로 유럽과 최종전을 못하는 것도 불만이기도 하지만... 2002년 월드컵 이후로 대한민국은 유럽에 정말 강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응원가 생각나시죠?^^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정을 학생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H조 전력분석은?

이번 조별추첨에 대한민국이 꿀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학생들은 그렇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분석한 것을 종합해보면 먼저 상대하는 러시아는 지난 평가전에 보다시피 선수들이 거의 러시아 리그에 뛴 덕에 조직력이 강하고 카펠로라는 명장이 있기에 첫 단추를 떼는 데에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떻게 해든 이기기 힘이 든다면 비기는 것도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알제리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말하자면 알제리도 마찬가지로 한국을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기에 개인적으로 제일 힘든 경기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러시아에 비길지라도 어떻게 해든 알제리를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각오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벨기에, 최근 들어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 선수들 덕에 이번 월드컵은 쉽게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든 팀이 제일 경계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점차 무서워지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무려 12년 동안 메이저 대회를 못 나왔다는 자체가 걸릴 것이고 이것이 과연 월드컵 본선에서는 경험 부족으로 상승세에 제동될까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 11월 평가전에서 콜롬비아와 일본과 경기 둘 다 졌습니다. 제아무리 평가전이라도 해도 어쩌면 부족한 벨기에의 메이저 대회의 경험이 있기에 뜻밖에 해 볼만 하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희망이지만 한국이 이번에 러시아와 알제리를 이겨 16강에 진출해서 벨기에하고 경기는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학생들이 분석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알기입니다.


학생들이 뽑은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에서 기대하는 선수는?

본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포지션별 가장 기대하는 선수를 뽑아 보았습니다. 공격수에서는 1위는 대한민국의 떠오르는 젊은 피 손흥민(22. 레버쿠젠)을 선정하였습니다. 3학년 김모군은 선정 이유로 "한국 축구는 전통적으로 측면에서 해법을 찾았으며, 수만 관중의 분데스리가에서 쌓은 큰 무대 경험과 몇 차례 오지 않을 기회를 살릴 결정력 있는 골 감각과 올 시즌 유럽 무대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이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2위는 천재 스트라이커 박주영(29. 왓퍼드), 3위는 장신공격수 김신욱(​26. 울산)이었습니다. 미드필더에서 1위는 기성용 (25. 선덜랜드)를 선정하였습니다. 2학년 최모양은 선정 이유로 "프리미어 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이며, 홍명보호 감독 전술의 키플레이어​이자 소속팀 감독이 바뀌어도 꾸준히 기용되는 안정적 기량을 가졌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학생들은 한국이 점유율을 가져올 수가 있는 가는 기성용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2위는 이청용(26. 볼턴) 3위는 구자철(25. 마인츠)이었습니다. 수비수 중에 1위는 김영권(24. 광저우)선수를 선정하였습니다. 1학년 박모양은 선정 이유로 "4년 전 이정수 선수처럼 세트피스의 해결사가 될 수 있다는 기대와 중국 소속팀 리피 감독 아래서 수비의 길 방법을 많이 배웠으며,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획득의 핵심 수비수이자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안정적인 패스​를 할 줄 알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2위는 홍정호(24. 아우스부르크) 3위는 박주호(27. 마인츠 05)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골키퍼의 1위는 정성룡 (29. 수원)선수를 선정하였습니다. 3학년 강모군은 선정 이유로 "올해 자신의 페이스를 완전히 찾았으며, 김승규(23. 울산)도 좋은 선수지만 월드컵 출전 경험을 무시할수 없고, 런던올림픽의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모두 축구 전문가처럼 분석을 참 잘하는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명단을 3학년 한 학생이 들고 설명하는 모습입니다.


월드컵 경기를 통해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

국가대표팀의 16강 진출 확률은 55%, 8강 진출 확률은 18%, 4강 진출 확률은 13%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객관적으로 보아 대한민국 축구는 아직은 세계수준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모두의 관심은 오로지 승리. 제아무리 축구에 있어 골이 중요하고 결국엔 승리가 중요하다지만 우리는 모두 지나칠 정도로 결과에만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안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가 온 국민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요즘, 스포츠 경기를 지켜보면 마치 인생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습니다. 음악선생님이신 옥선하 선생님은 "학생 여러분 우리의 인생을 보면 영원한 승자도 없고 영원한 패자도 없이 그저 최선을 다하는 정신력만이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동을 하게 합니다. 오늘의 승자가 영원한 승자가 될 수 없고, 오늘의 패자가 영원한 패자가 될 수 없습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태극전사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내주었으면 합니다."라고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 낙동중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면서 응원하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이여! 월드컵을 즐겨라!

우리나라가 성적이 좋으면 금상첨화이지만, 경기 하나의 승부에 일희일비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꿈에나 볼 수가 있던 여러 매치업을 직접 볼 수 있고 만낏할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지 않습니까. 지금 가장 힘들고 지치는 건 응원하는 우리가 아니라, 국민의 기대와 집중을 받고 있는 선수들이란 걸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내일로 다가온 러시아와의 첫 경기 태극전사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줄지는 모르지만, 그게 그들이 보여주는 최선이라고 믿습니다. 운동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건, 더는 운동선수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물며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입니다. 좀 더 믿고 따뜻한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7월 14일 (월) 결승전을 끝으로 한 달여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은 막을 내립니다.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는 브라질월드컵~ 과연 어느 나라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지 벌써 궁금하네요^^ 우리 대한민국이 2002년 월드컵처럼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하며 대~한~민~국~! 학생 여러분!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선수들이 보여주는 열정을 기대합시다. 즐겨라, 대한민국!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기념 소원의 나무에 학생들이 응원 메세지를 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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