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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서 만난 담작은 도서관! 본문
도서관은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
골목길에서 만난 담작은 도서관!
책바자회 I 담작은도서관 I 어린이도서관 I 독서활동
춘천시 효자문 길목에 들어서면 담작은 도서관이 있습니다. 6월 15일은 도서관에서 헌책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지금부터 담작은 도서관 세상 속으로 빠져 볼까요?
추억 속의 만화방 같은 이야기가 있는 공간이며,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휴식과 놀이의 공간이지요.
(재)어린이도서문화재단이 설립·운영하는 사립 공공 어린이도서관입니다. 책에 관심이 있는 저는 안내 홍보물을 보고 지인과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책 바자회에서 책을 구매하고 도서관을 구경하러 이곳을 방문했지요.
낮은 옛집과 마주한 아파트를 보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문화를 생각하게 됩니다. 편리하지만 획일화된 모습과 정돈되지 않았지만, 사람의 정이 느껴지는 골목길에 들어섰습니다. 아이들이 비행을 저지를 수 있는 어두운 골목길이 도서관의 등장으로 문화를 알아가는 발걸음이 모입니다. 맹자의 맹모삼천지교가 떠오릅니다.
담작은 도서관 입구입니다. 남학생이 책을 읽고 있습니다. 어디서나 볼 수 있고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의 시대가 이곳에서도 볼 수 있네요.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은 아이들을 정답게 만드네요.
1층은 책 카페입니다. 엄마와 딸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는 아이들을 성장시킵니다. 유연함 속에서 질서를 배울 수 있습니다. 도서관에서의 간접체험으로 생활지도가 될 수 있습니다.
엄마가 꼬마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사랑스러워 사진에 담았습니다. 건너편에는 꼬마 아빠가 책을 보고 있습니다. 주말에 자녀와 책방 나들이하는 젊은 부부의 모습에서 참 인성을 발견합니다.
도서관 내부의 모습입니다. 자유롭게 구성된 공간에서 책을 읽고 있네요.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이 진정한 소통의 시간 아닐까요? 말로 나눔이 아닌 행동과 몸짓이 서로를 유기적인 관계로 만들고 있네요.
엄마는 컴퓨터로 작업하고 딸은 책을 보고 있어요. 아들은 책을 읽고 아빠는 휴대전화를 합니다. 우리 일상의 모습이지만, 도서관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집을 떠나 한 공간에서 함께 하지만 서로의 일에 몰입한다는 건 즐긴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집에서는 개인적인 모습이 공간을 이동했을 때는 집단구성원으로 보입니다.
책 바자회! 담작은 도서관에 있는 제적도서를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책을 사서 도서관에 입고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아이들이 파는 책들은 본인이 읽고 다른 친구들에게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책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들여다봅니다. 책을 경험해 본다는 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책과의 나들이로 아이들은 웃음을 만나고 신세계를 경험하지요.
그림책은 아이들을 동심으로 옮겨놓지요. 볼수록 깊은 감동을 주는 그림책! 고사리 같은 손으로 책을 보는 모습이 예쁘네요. 책 속에 진리가 숨어있음을 아이는 알고 있겠지요?
아이들이 있는 곳에 먹거리가 빠질 수가 없지요. 달콤한 솜사탕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합니다. 책을 고르고 보는 재미는 주말을 의미 있게 만듭니다.
페이스 페인팅! "나도 해야지!" 잠시 앉아서 손을 내밀고 디자인을 고릅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 활동은 나를 알아가는 자기 이해의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자아가 건강함을 나타내지요.
내가 보았던 재미있는 책들을 펼쳐놓고 판매합니다. 책 판매는 나눔의 활동과 경제를 알게 해주는 일거양득의 기쁨을 가지고 있네요. 책을 홍보해야 하므로 사회성도 길러지고 언어 유창성도 생깁니다. 책에 대해 설명도 해야 하므로 1줄 압축 훈련도 연습합니다. 프로그램이 있는 교육이 아닌 현장에서 새롭게 대처하는 창의성은 아이들을 더 크게 더 멀리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줍니다.
<담작은 도서관 위에서 살펴본 바자회의 모습입니다>
담작은 도서관에 오는 부모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 아이가 외동이라 친구 만들어 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이곳에 오면 1, 2, 3층을 혼자 오르락내리락하며 책도 보고 또래 친구들을 사귀기도 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에서 사회성을 발견했다고 흐뭇해하십니다.
- 공간의 편안함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한 엄마는 내 집 같은 안락함과 1층 책 카페에서 간단한 주전부리도 가능해서 즐겁다고 하네요.
- 책을 좋아하지 않는 젊은 아빠는 만화방 같은 공간이 책과 친해질 기회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가족 중 제일 먼저 도서관을 가자고 이야기하는 책 읽는 아빠가 되었답니다.
- 담작은 도서관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이야기하네요. "수다쟁이 독서모임"에 오면 아이들이 주도하여 친구끼리 수다 떠는 재미있는 독후활동이 기다리고 있답니다. 책을 통한 또래의 공감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답니다.
- 지금은 전업주부이지만, 아이와 함께 도서관을 다니면서 미래의 꿈을 준비하는 행복한 엄마로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만족해하시네요.
후미진 골목길에 선 담작은 도서관!
도서관은 우리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아이들을 양육하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자녀에게 몰입하는 경력단절의 학부모들이 있습니다. 학부모들에게 살아있는 소통의 공간에 자녀와 함께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기계발의 힘을 보았습니다. 자녀와 책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놀이를 경험하며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책 놀이. 갇혀있는 공간이 아닌 자연을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진정한 공부의 세계에 빠질 기회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이용할 수 있나요?
매월 발행되는 도서관 달력이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편리하게 도서관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dam.ilib.or.kr
여러분! 자녀와 함께 근처 도서관 탐방 계획해 보세요. 그곳에서 내적 치유의 힘을 얻을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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