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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대한민국 교육부 2014. 7. 21. 09:49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시행   

- 전국 27개 시험장에서 개편 체제로 첫 실시 -

교육부(차관 나승일)와 국립국제교육원(원장 이병현)은 7월 20일(일) 총 22,629명이 지원한 제35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국내 27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하였다고 밝혔습니다. 

    * 한국어능력시험(TOPIK : Test of Proficiency in Korean)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 시험으로서, 연 1회 4개국에서 처음 시행됐던 1997년을 시작으로 18년째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은 국가·사회적 측면에서 한국어능력시험에 요구되는 정책적 수요를 반영하고, 문법·이론 중심의 기존 시험방식에서 벗어나 언어사용능력 중심 평가로 개편된 체제로 처음 시행되었습니다. 


한국어능력시험 개편은 최근 주요 외국어 능력시험의 개편 경향과 2011년부터 실시한 4년여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응시 목적에 따라 한국어 능력을 적절하고 타당하게 평가하기 위하여 추진되었습니다. 기존 초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능력시험Ⅰ(TOPIKⅠ)로 개편하여 학습 경험이 많지 않은 단순 한국어 학습자의 한국어 평가 도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문항 수를 줄이고, 듣기와 읽기 영역을 평가하도록 하였습니다.


기존 중․고급 수준의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능력시험Ⅱ(TOPIKⅡ)로 통합하여, 한국어를 지속적으로 학습해온 학습자가 자신의 능력을 평가받고, 그 결과가 진학 및 취업 등 사회 현장에서 적절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듣기, 읽기 및 쓰기 영역을 골고루 평가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한국어능력시험의 체제 개편과 함께 한류 및 한국어교육 확대 등으로 응시자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수험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시험은 지원자가 집중되어 접수 초기 마감된 서울·경기 지역에 3개의 시험장*을 늘려 총 27개 시험장에서 실시되었고, 앞으로도 한국어능력시험 시행의 효율성 제고 및 수험자 편의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시험장 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 서울과학기술대, 한국산업기술대, 숙명여대


또한, 국립국제교육원 및 지방 8개 대학에 온라인 접수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한국어가 서툴거나 온라인 접수에 익숙하지 못한 지원자에게 접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장애인 수험자를 위한 특별시험실 설치와 수화통역사 배치  등의 편의를 제공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어능력시험Ⅰ(TOPIKⅠ)의 시험 영역 축소에 따라 응시료를 인하*하여 TOPIKⅠ 지원자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켰습니다.

   * 한국어능력시험Ⅰ(TOPIKⅠ) 응시료 : 기존 40,000원 → 35,000원


국립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사회적 수요와 수험자 편의를 반영하여 개편한 이번 한국어능력시험을 통해 한국어 보급 확대와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음 시험은 오는 10월 11일~12일, 국내·외 시험장에서 시행될 예정입니다. 



개편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개요.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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