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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김천 모암초등학교 건강한 체중관리로 마음짱! 건강짱!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0. 27. 13:00

김천 모암초등학교 '건강관리 프로그램'

건강한 체중관리로 마음짱! 건강짱!

김천 모암초등학교 I 음악줄넘기 I 체중관리 I 걷기대회 | 식습관 | 파워워킹 | 파워 댄스 

『우리나라 아동, 청소년의 비만율이 가파르게 증가해 OECD 평균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5살에서 17살 남자아이들 4명 가운데 1명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OECD 평균을 앞질렀습니다. 아동, 청소년기의 비만은 60% 이상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고, 특히 초고도비만의 위험을 높입니다. 2014. 10. 15 YTN 사이언스 』


서구적인 식습관과 운동 부족으로 인하여 비만인 아동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를 볼 수 있는데요, 소아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지속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로 인한 만성질환과 사회부적응, 우울증 등의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이 심해질수록 주의력이 떨어지고 뇌의 크기도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고 하는데요, 소아비만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아이들의 건강한 체중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천 모암초등학교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김천 모암초등학교는 건강한 체중관리 시범 운영 학교로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파워워킹, 건강댄스, 아침 건강달리기, 중간놀이 시간을 활용한 줄넘기, 식습관 조사 및 영양교육, 건강걷기대회 등 아이들의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답니다.

때마침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줄넘기하고 있었는데요, 2교시 후 10:30~10:50까지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해서 전교생이 매일 줄넘기를 한다고 합니다. 모두 손에 줄넘기를 들고 운동장으로 나와서 줄넘기를 하는데요,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줄넘기가 다양하네요.


색깔이 예쁜 줄넘기부터 구슬로 이어진 줄넘기 등 줄넘기하는 아이들을 보니 줄넘기를 하고 싶어지네요. 여러 가지 운동이 있지만, 특히 줄넘기는 간단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인 것 같습니다.


유산소 운동인 줄넘기는 전신운동으로 심폐 능력과 지구력, 평형감각을 높여준다고 하는데요, 전신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소화 기능 증진은 물론,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판을 자극해 키를 크게 하는 데에도 아주 좋은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줄넘기를 마친 아이들이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데요, 보건실 앞에 전교생의 줄넘기 스티커 판이 부착되어 있답니다. 아이들은 스티커를 붙이면서 자신의 줄넘기 기록을 확인도 하고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도 한답니다. 줄넘기 한 아이들만 스티커를 붙이는데, 스티커가 많아지면 그만큼 많은 줄넘기를 했다는 것이겠지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줄넘기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음악 줄넘기를 하고 있는데요,

김천 모암초등학교의 음악 줄넘기 대표들입니다. 모두 재미있는 자세를 취해 주었고 한껏 줄넘기 실력을 선보여 주었답니다. 중간놀이 시간 전교생이 줄넘기 운동을 할 때 조례대 위에서 줄넘기 시범을 보인 학생들이랍니다.


줄넘기 운동이 아주 재미있고 즐겁다는 4학년 이동현 학생은 거의 매일 줄넘기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음악에 맞추어 줄넘기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는데, 줄넘기할 때 여러 명이 함께 하여서 협동심과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도 길러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음악 줄넘기를 하고 난 후 아팠던 다리가 아프지 않다고 하는데, 줄넘기 때문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줄넘기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줄넘기 급수도 2급이라며 자랑하는데요, 전교생은 줄넘기 책을 가지고 있는데, 학년마다 급수별 기준표가 있어 1급에서 10급까지로 자신이 몇 급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1급에 해당하는 기준을 통과하게 되면 줄넘기 왕에 도전할 수 있답니다. 4학년 줄넘기 급수별 기준인 모둠발로 뛰기 70회, 양발 엇갈리며 뛰기 70회, 팔을 엇걸어 뛰기 20회, 모둠발로 뒤로 넘기 15회 등 10종목을 모두 통과하게 되면 1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줄넘기하는 것으로도 건강한 체력에 도움이 되지만, 건강한 체중관리를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체발달검사를 통한 비만도 평가를 한다고 합니다. 비만도 평가는 BMI(체질량 지수)를 측정하게 되는데요, BMI(체질량 지수)는 체중과 신장을 기준으로 저체중, 정상체중, 과체중, 비만으로 구분되며 비만 관련 질병 발생 위험도를 알려줍니다.

 

BMI는 어떻게 구할까요?

체중(kg)÷{키(m)×키(m)}로 계산을 하고, 이를 통해 산출된 BMI 지수가 18.5 이하로 나타나면 저체중, 18.5~23은 정상, 23~25는 과체중, 25~30은 비만, 30 이상은 고도비만 등 다섯 단계로 분류됩니다.


결과에 따라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은 집중 관리를 받게 됩니다. 학교에서 하는 여러 프로그램 참가는 물론, 한 달에 한 번 체질량 지수를 측정하고 결과를 가정통신문으로 배부한다고 하는데, 모든 것은 학부모님의 동의하에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6학년 김정우 학생은 10월인 현재, 4월에 비해 키가 5cm 자란 거에 비해 몸무게는 6kg을 감량했다며 예전보다 체력이 향상되었다고 하는데요, 스스로 생각해도 흐뭇하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하는 줄넘기, 파워댄스, 파워워킹 등 열심히 참가하고, 선생님의 상담과 지도로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합니다. 건강한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거라고 하는데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은 물론, 식습관에도 신경을 써서 튀김류는 많이 먹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체력을 가지려면 식습관도 신경을 써야겠지요?

아이들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영양상담, 영양교육, 퀴즈 풀기 등 여러 가지 행사로 아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인식 증진 및 건강관리에 관해 관심을 두게 합니다.

매주 한 번씩 하는 파워 댄스와 파워워킹은 아이들의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답니다. 신나는 음악이 아이들을 붙잡은 걸까요? 파워 댄스는 매주 수요일, 파워워킹은 매주 화, 금요일에 하게 되는데 10:50~11:30까지 한다고 합니다. 외부 강사의 진행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파워워킹 할 때는 복부를 앞쪽으로 당기며 배에 힘을 주어 걸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파워워킹은 공원이나 운동장 등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계신 분들을 종종 볼 수 있지요.

단련된 파워워킹으로 걷기대회에 참가해 봅니다.

걷기대회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하게 되는데 건강한 체중관리 집중 프로그램 대상인 학생들의 참여를 권유한다고 합니다. 6학년 정호민 학생은 6km를 걸어야 하는 걷기대회는 참여하고 싶지 않았는데 보건 선생님의 권유로 참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하기 싫었지만 6km를 걷고 나서 먹는 점심이 꿀맛이었다네요. 좀 힘이 들었지만, 친구들과 선생님과 같이 걸어서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합니다.

 

체력을 향상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체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습니다. 식습관을 유지하고 단기간의 운동보다는 한 가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하는 습관을 들여 지속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걷기나 줄넘기를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자신에게 알맞은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 일리노이 대학 신체 운동학 연구진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이 향상된 아이들이 인지, 언어능력까지 함께 발전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하는데요, 책만 읽는 아이보다 신체적 활동을 같이 한 아이들이 더 지능을 높일 수 있다고 하네요. 한가지 운동이라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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