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영재교육원 과학 산출물 발표, 어떻게 할까?

목포 영재교육원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

과학 산출물 발표, 어떻게 할까?

목포 I 산출물발표회 I 과학 I 영재교육원 | 자유탐구대회 | 발표현장 

10월부터 11월까지 학교는 무척 바쁩니다. 1년 동안 시행한 교육과정 산출물이 나오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과학 교과에서 산출물이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산출물을 발표하는 것, 생각보다 쉽지는 않고 많은 준비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과학 산출물 발표 현장을 보면서 과학 산출물 발표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과학 산출물 발표 현장, 그 첫 번째로 [목포 영재교육원 창의적 산출물 발표회]입니다. 영재교육원이다 보니, 과학 관련 산출물이 중심이 되어 발표됩니다. 영재교육이 시행되는 곳이라서 그런지 일반적으로 볼 수 없는 다양한 산출물이 나오기도 합니다만, 발표하는 부분에서는 영재교육원 학생들도 많이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위 사진은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이 '뫼비우스의 띠'를 활용한 과학 산출물을 발표하는 장면입니다. 이처럼 무대에서 프레젠테이션을 바탕으로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자신들이 직접 제작한 결과물을 가지고 나와 무대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과정에서 발표 연습을 상당히 많이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출물 발표에서 꼭 발표만 있어서는 뭔가 허전하지요? 위 사진처럼 발표가 끝난 다음에는 질문과 그에 관한 답변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발표자의 일방적인 발표보다는 듣는 사람들의 의문에 관하여 답해주는 형식의 소통이 발표자와 듣는 사람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질문이라서 질문의 수준과 질이 각각 달랐지만, 그중에는 발표자를 당황하게 하는 '촌철살인'같은 질문도 섞여 있어서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 유익했습니다.

또 다른 과학 산출물 발표 현장으로는 단위 학교에서 시행하는 '교내 자유 탐구 대회'입니다. 자유탐구는 '계획-수행-발표'라는 세 단계로 시행되는 학생 중심의 탐구활동입니다. 자유 탐구의 목적은 학생들이 과학자가 하는 탐구의 과정을 경험해보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과정으로서의 과학'이라는 목적이 강합니다.

자유 탐구 발표에서는 위 사진과 같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발표는 간결하고 명료하게 하되 강의 형태로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면서 발표하는 것도 좋습니다.

자유 탐구 발표에서도 중요한 활동은 '질문과 답변'이었는데요, 위 사진과 질문과 답변이 오고 가면서 토론과 흡사하게 활동이 시행되기도 했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다른 친구의 질문이 나오고, 그에 관한 답변이 반복되면서 자유 탐구 대회 참가자들끼리의 토론 활동이 시행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자유 탐구 대회에서는 필요하다면 공식적으로 토론을 전개할 수도 있습니다.

자유 탐구 대회 발표는 학급별로 발표해도 좋지만, 위 사진과 같이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이 함께 발표회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입니다. 발표회에서 발표하는 활동도 중요하지만, 발표회의 발표 내용에 관심을 두고 들어보는 활동도 중요한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과학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것도 자유 탐구 대회를 더욱 빛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과학 산출물 발표를 하는 방법에는 위 사진처럼 과학에 관한 다양한 산출물, 보고서, 그림, 사진 등을 전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이때에는 산출물을 전시하는 사람들이 산출물을 함부로 만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산출물이 신기하다고 만지는 경우 훼손되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과학 산출물 발표는 학생들에게 있어서 자기가 이제까지 탐구한 하나의 결과물입니다. 학생들이 생각하고 고민했던 과정이 결과물로서 나온 것을 발표한다는 것은 학생들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경험입니다. 또한, 자기만의 논리를 청중에게 표현함으로써 검증까지 받아보는 귀중한 과정입니다. 이처럼 소중한 과학 산출물 발표를 앞으로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