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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안전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1. 24. 11:00

안전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안전뉴스 | 방송문화진흥회 | 방과후 | 취재 | 안전습관 | 시사회 | 기자 | 제보자 | 회의

혹시 여러분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 기사를 작성하고 카메라를 들고 취재한 적이 있을까요? 초등학교 5학년 교실에서 안전뉴스를 촬영하는 현장 속으로 달려갔습니다. 학교에서 전하는 안전뉴스이기에 기사의 내용은 주로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소재입니다.

먼저 기삿거리를 찾기 위해 회의를 합니다. 학생들은 어떤 기사를 쓸 것인가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내놓습니다. 기삿거리 중 하나인 학교 계단 난간 손잡이가 흔들거린다는 제보를 접수합니다. 제보된 기사를 어떻게 취재를 할 것인가 논의합니다.

기자, 인터뷰, 사진기자 등 3인 1조가 되어 취재하기로 하였습니다. 기자는 기삿거리를 만들기 위해 먼저 원고를 씁니다. 인터뷰할 대상자에게 질문할 것을 준 다음 연습을 마칩니다. 드디어 교실에서 벗어나 계단 난간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카메라와 마이크를 든 학생들은 마냥 신이 났습니다.


촬영이 시작되었습니다. 유정현 학생이 기자입니다.


기자: "이곳은 전교생이 많이 다니는 곳입니다. 이곳이 위험하다는 제보가 들어와 저는 지금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보를 한 학생입니까?"


 제보자: "네, 이곳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 시간에 제가 자주 지나가게 되는 곳입니다. 계단 난간에 올라가는 위험한 행동을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거기에 계단 난간의 손잡이가 흔들거려 위험하여 제보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학교는 어느 곳보다 가장 안전해야 할 곳입니다. 학교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장소는 계단에서 교무실로 향합니다.


학교 관계자: 계단 난간이 흔들린다는 신청을 받고 2층 계단 난간 보수공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학교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학생의 불편한 점은 곧장 고치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기자: 안전한 학교를 위해 애쓰는 현장에서 유정현 기자였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취재 열기가 한창입니다.  


기자: "지금 기자는 화장실의 사고 현장으로 달려왔습니다. "

         "화장실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요? "


사고당사자 1: "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왔는데 화장실 바닥이 물기가 많아 조심조심 걸어가고 있는데 친구가 뛰어오다 미끄러져 저와 함께 넘어졌습니다. 지금 그 일을 생각하면 아찔합니다."


사고당사자 2: "함께 넘어진 친구에게 미안하고 앞으로는 잘 살펴서 조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기자: "이 사고 후 이 학교에서는 한 줄 서기를 하고 화장실의 물기를 제거하여 다시는 안전사고가 나지 않게 예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 사고 현장의 오정희 기자였습니다."

학생들은 방과 후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찾아온 미디어 교실에서 안전 뉴스를 만들고 있습니다. 카메라 작동법을 배운 학생들은 기기를 직접 사용하여 이렇게 뉴스를 만들어 갑니다.

제가 어렸을 적에는 학교가 끝나면 받아쓰기를 못 하는 학생은 남아서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몇 번씩 쓰고 검사를 받고 하는 것이 방과 후의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다양한 이야기로 학생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즐길 수 있어 참 행복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뉴스는 직접 TV 화면 속에서 보며 시사회를 하기도 합니다. 본인의 모습이 TV 화면 속에 비치면 쑥스러워 고개를 숙였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즐기는 아이들.

안전뉴스 촬영장에서 저도 기자가 되어 마이크를 들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였습니다. 안전뉴스의 취재 열기처럼 모든 생활을 안전하게 지내는 습관도 함께 하는 학생이 되길 바라며 안전뉴스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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