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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3주체가 만난 직업 골든벨!!!
직업골든벨 | 한샘특성화고등학교 | 진로탐색 | 관계맺기 | 누구됨 | 무엇됨 | 협업활동 | 퀴즈대회
강원도 춘천 신샘밭에 위치한 한샘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진로 수업이 있다고 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김성태 교장 선생님은 학교와 학생 학부모가 하나 되는 열린 교육을 실천하기 위해 제1 프로젝트를 설계하였습니다.
학부모 참여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신청자를 받아 행사 진행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학부모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습니다. 첫 번째 수업은 학부모와 함께하는 진로 탐색 수업입니다.
대상은 1학년 10개 반을 운영하며, 학부모 2명이 2인 1조가 되어 진행됩니다.
진로담당 신미진 선생님은 직업 골든벨 퀴즈대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수업 진행에 관해 설명해 주시고, 1시간은 아이들과 관계 맺기를 위한 부모님의 직업 이야기 하는 시간을 주셨고, 나머지 1시간은 골든벨 퀴즈 맞히는 시간으로 진행합니다.
김성태 교장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학교와 하나 되는 주체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셨습니다. 함께 하는 교육 속에서 아이들은 더 크게 더 멀리 성장할 것이라고 이야기하셨습니다. 적극적인 부모님의 참여로 학교생활에 힘을 얻는다고 지지의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참여한 학부모 20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교장 선생님의 세심한 살핌에 학부모는 학교에 정이 깃듭니다. 모든 일은 관계 속에서 얼마나 관계 맺기가 잘 되어있는가에 마음이 갑니다. 이런 마음으로 우리는 배정받은 교실로 이동합니다.
11월 10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진로수업 축제의 장으로 가 보실까요?
저는 1학년 2반 디지털 디자인 과에 들어갔습니다. 수업 시작 전이라 어수선하고 떠드는 모습에서 아이들의 역동적인 힘이 보입니다. 시작과 함께 인사를 나누고 2인 1조 팀 구성을 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한 번호표를 뽑아 자기 팀을 찾아가는 시간입니다. 몸으로 이동하지만 입이 여전히 떠들고 있지요. 이런 학생들의 모습에서 가까움을 느낍니다. 친해지고 싶은 친애 동기가 생기나 봅니다. 제가 편해 보이는 건 좋은 일인 것 같아요.
저는 뾰족한 아이들, 말대꾸하는 아이들이 하는 말을 들어주고 기다려주었습니다.
어느새 아이들은 집중합니다. 기다리면 되는 것을 왜!! 나는 마음속으로 재촉하였을까?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
먼저 앞서가는 어른들의 행동이 아이들은 버겁고 힘들 것 같아요. 느림의 미학을 발견합니다.
아이들은 고등학생이라 내가 해야 할 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실천이 낯설고 자존감이 낮아 움직이지 못할 뿐입니다.
청소년기에 발달하는 자아정체성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나를 찾아가는 탐색의 시간에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 집중하는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서 나의 진짜 모습을 찾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저의 학창시절에 관한 이야기로 아이들을 초집중시켰습니다.
"저는 소심하고 사회성이 부족하여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책을 좋아하기보다는 할 일이 없어서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글 읽기를 통해 간접 경험을 배우다 보니 어느 순간 항상 책이 손에 있었습니다. 독서의 힘으로 세상의 지식과 지혜를 배우게 되었습니다."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면 거기서 자기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지금부터 찾아보세요.
직업소개 100가지에 대한 안내로 지금부터 직업 골든벨을 시작합니다.
골든벨 행사는 정답을 코팅 지에 쓰고 들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최다득점 2팀을 선정하여 문화 상품권을 시상합니다. 2인 1조로 움직이는 협업활동이라 모르면 서로 의논하는 방식입니다. 함께 하기에 틀려도 상실감이 덜 할 수 있습니다.
놀면서 배우는 직업 골든벨은 아이들을 신이 나게 합니다. 보너스로 받는 사탕의 매력에 집중의 힘을 보여줍니다.
모두 함께 참여하는 모습에서 기다려주면 아이들은 자기의 꿈을 찾으리란 희망을 봅니다.
이 활동에 참여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엄마가 진행하는 수업 재미있었고, 엄마의 이야기라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답니다. 나의 미래에 대해 설계를 하게 되었다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놀이를 통한 진로 수업 흥미로웠고 직업 세계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알 수 있었다고 하네요. 참여한 학부모는 존중하고 수용하며 공감해줄 때 아이들은 집중하며, 관계 맺기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상담공부를 해서 그런지 아이들의 다양한 모습이 개성으로 받아들여졌고, 자기를 표현하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특성화고교의 학생들은 재능을 가진 특별함이 있는 학생이라 더 깊이 존중하고 받아줄 때 더 많은 열정과 에너지가 나올 것 같아요.
무엇됨(What-ness)이 아니라 누구 됨(who-ness)이 될 때 아이들의 직업 세계는 눈부신 성장을 할 것 같아요.
누구 됨(who-ness)이란 ??
우열이 아닌 차이를 인정하고 상품가치가 아닌 인간으로 이해할 때 공동체의 생활 속에서 행복을 찾아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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