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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

대한민국 교육부 2014. 12. 3. 11:00

2014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


사회안전박람회| 일산킨텍스| 재난안전| 범죄예방| 교통안전 | 성폭력예방| 화재| 해양안전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대한민국 사회안전박람회를 했습니다. 올해 특히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는데 학생과 일반인에게 재난안전, 범죄예방, 교통안전, 산업안전 등 다양하고 자세하게 전시돼있어서 방문해보았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눈에 띈 포스터 한 장에 이런 문구가 쓰여있었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라는 말과 함께 '안전 의식만큼은 채워도 채워도 부족함이 없습니다.'라는 이야기에 집중해야겠습니다.

승강기나 교통안전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안전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해보겠습니다.

 

- 승강기 안전체험관

중학생 친구들이 승강기에 올라탔는데 몇 분 후 승강기에서 내릴 땐 놀란 얼굴들로 나왔습니다. 승강기가 오작동했을 때를 체험하면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정리해볼까요?

 

엘리베이터 탈 때

1. 쿵쿵 뛰면 안 돼요.

2. 위험할 땐 비상벨을 눌러요.

3. 버튼으로 장난치면 안 돼요.

4. 문에 기대지 않아요.

5. 사람이 많으면 다음에 타요.

 

에스컬레이터 탈 때

1. 안전손잡이를 꼭 잡아요.

2. 노란색 안전선 안에 서요.

3. 안전손잡이 밖으로 얼굴을 내밀지 않아요.

4. 걷거나 뛰지 않아요.

 

실제로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 움직이다가 넘어지는 사고가 에스컬레이터 사고의 71.7%, 무빙워크에서 걸어가다 미끄러지는 사고가 무빙워크 사고의 91% 차지하며 어린이의 경우, 노란 안전선 밖으로 발이 벗어나 디딤판 틈새에 발이 끼이는 사고가 어린이 사고의 63.4%라고 합니다. 즉, 에스컬레이터 사고 92.6%가 이용자과실 사고이므로 위의 안전규칙에 주의하는 게 필요합니다.

 

- 교통체험관

어린이들을 위한 교통 체험관이 마련되어있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나 보행자가 되어 신호를 지켜 건널목을 건너거나 이번엔 운전자가 되어서 체험하기도 합니다.

아동의 실종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전등록을 아시나요? 지문과 사진 등으로 경찰서에 가셔서 '사전등록'을 하시기 바랍니다. 사전등록할 수 있는 아동은 만 14세 미만 아동, 지적, 자폐성, 정신장애인, 치매 질환자까지를 말합니다. 혹시 길잃은 아동을 발견할 때는 국번 없이 182에 신고합니다. 


안내센터나 방송실 등이 있는 경우라면 실종 아동 찾기 안내방송을 요청하고 아동을 경찰에게 인계할 때는 발견 당시 상황을 정확히 알려야 합니다. 예전에 제 주변 분도 아이를 잃어버렸다 찾은 적이 있는데요. 아이를 잃은 부모의 마음은 정말 답답하고 미어집니다. 주위의 작은 관심을 기울이는 게 필요합니다.

이 밖에 학생들과 직접 연관되는 학교폭력 발생 시 112나 117로 신고하고 성폭력 발생 시 1366, 1899-3075(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로 신고합니다. 성폭력은 상대방의 허락 없이 가해지는 성을 매개로 한 신체적, 언어적, 정신적 폭력을 의미합니다. 


2014년 일반 국민 대상 찾아가는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11월까지 신청하시면 됩니다. 성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과 그를 위한 지원제도 및 실천에 대한 내용과 가정폭력 예방의 필요성과 문제 바로 알기 및 실천 등을 무료로 교육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또 하나 문제로 대두하는 범죄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범죄입니다. 


만 65세 이상 노인의 기초연금사기, 경로당 등에서 사은품으로 나눠주고 건강기능식품을 고가로 판매하는 사기, 전화 금융사기 등 다양합니다. 과잉친절, 공짜, 전화판매 등은 반드시 의심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도움은 언제 어디서나 112 또는 인터넷 신고 www.police.go.kr 입니다.

- 해양안전

구명동의를 실제로 착용해보며 어떻게 쓰이는지 알아보고 구명뗏목에도 앉아보는 체험을 합니다.

- 화재

소방관 옷도 착용해보고 구조대 역할도 해보며 연기 미로에 들어가서 불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화재 시 대피요령

- 화재경보가 울리면 지체하지 말고 유도등의 표시방향을 따라 질서 있게 대피한다.

- 엘리베이터나 무빙워크가 아닌 피난계단을 이용하여 대피한다.

- 피난 시 방화문을 꼭 닫는다. 방화문은 화재 시 불길과 연기의 확산을 지연시킨다.

- 연기나 창문이나 문틈으로 새어들 경우에는 담요나 수건 등에 물을 적셔서 막는다.

- 실내에 물이 있으면 불에 타기 쉬운 물건 등에 물을 뿌리고 커튼을 떼어낸다.

- 옷에 불이 붙었을 경우에는 빨리 바닥에 엎드려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 후 좌우로 구른다.

주변에 있는 사람은 담요나 수건으로 구르는 사람을 덮는다.


불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협적인데 그것과 싸우는 소방대원들을 위한 소방훈련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PC에서 사실적인 3D 그래픽으로 소방관을 위한 몰입형 소방훈련 프로그램으로 화재 유형별 훈련 시나리오 기반의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훈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체험해보았습니다. 이 가상훈련으로 현장 소방대원 사상자 방지, 경제적이고 안전한 훈련, 돌발상황에 대한 심리 대응력 강화, 효과적인 팀 단위 훈련 환경 제공 등 안전하고 효과적입니다.

그 밖에 생활 속에서 보이는 안전을 위협하는 것들이 보인다면 안전행정부 홈페이지의 안전 신문고를 통해서 하세요.


 

그리고 경기도는 카카오톡으로도 생활불편 민원접수, 재난 안전 신고, 안전위험시설 신고가 되니 참고하세요. 저도 이미 깔았답니다. 카톡에서 '경기도'를 찾아서 검색해서 친구 추가를 누르신 후 발생하는 민원을 카톡으로 보내면 끝입니다. 어떤 시민이 쓰레기 문제 때문에 고심했는데 사진 찍어서 보내고 의견을 적어 보냈더니 민원접수해결까지 편리해졌지요?

우리의 안전은 우리부터 의식하고 지켜야 합니다.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나부터가 필요합니다. '함께 만들어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더욱 안전한 세상을 우리의 힘으로 지켜내고 누려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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