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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STOP! 우리반은 잘 지내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5. 2. 10. 09:00

  학교폭력 STOP! 우리반은 잘 지내요.

학교폭력의 현실에 대해

 

과거 학교폭력이라고 함은 친구들끼리의 다툼 혹은 싸움에 한정되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에의 학교폭력은 “학교 내 ·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력,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훼손 · 모욕, 공갈, 강요 · 강제적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주는 행동 모두”를 학교폭력으로 정의합니다. 즉 그 범위가 과거와 비교하면 상당히 넓고 다양해집니다.

 

중요한 점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사후처리보다는 예방이 중요한 바, 이에 따른 대비책이 요구되는 현실입니다. 더불어, 학교폭력은 과거의 고등학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학교, 초등학교로 내려오는 등 대상 또한 넓은 것이 슬픈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학교현장에서의 대비 교육도 중요한바, 지금부터 태백의 한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적극적으로 참여해요

매년 분기별로 학교별로 실시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입니다. 경찰과 학교가 모두 관심을 끌고 협조하여 아침 학생 등교 시간이 8시부터 9시 사이에 학교 정문 앞에서 “학교폭력 NO!”를 외치며 관심을 가져달라는 행사입니다.

 

일시적인 행사로 비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여러 사람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고, 학생들과 잠시나마 교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만큼 분명 캠페인이 지니는 효과 역시 있으리라 생각하였습니다.

 
너는 누구니? 스톱불링

이번에는 선생님들과 학생 모두를 위한 학교폭력예방교육 관련 사이트를 알아보겠습니다.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많은 만큼 이와 관련된 사이트 역시 생겨났는데, 대표적인 사이트가 바로 스톱불링 사이트입니다. stopbullying라고 영어로 표현되는데 말 그대로 bullying “약자를 괴롭히기 행동을 그만하자고 해석이 됩니다. 사이트에서는 교사를 위해서 다양한 교수학습자료 등을 제공하고,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학습 자료가 제공됩니다.

 

사이트를 한 번 살펴보실까요? 

안테나라는 재밌는 메뉴가 있는데 이 메뉴는 학교폭력 예방과 관련된 궁금한 정보를 알려주는 지식과 더불어 마음을 치유하는 도움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 부분은 바로 블루밴드 캠페인입니다.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실천서약을 이곳에 남길 수 있는 부분인데, 일회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해서 실천해나가길 바라는 의미에서 만든 캠페인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만큼 학교폭력이 이 사회에서 없어져야 할 현상으로 인식되겠지요? 
 
법사랑 사이버랜드를 통한 예방교육, 좋아요


또 다른 학교폭력예방 교육 사이트도 있습니다. 바로 법사랑 사이버랜드인데요. 이 공간에서는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만한 애니메이션과 동영상 자료가 많이 담겨있습니다. 학교폭력처벌법이 생긴 뒤로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구름빵 동영상 등을 제공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반성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는데요. 영상뿐만 아니라 만화도 제공하여 주의 깊게 읽어본 뒤, 이와 관련된 활동도 사이트에서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는 메뉴 역시 존재합니다.

 

교실에서 학생들이 학교폭력과 관련된 영상을 시청한 후,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약속하는 의미에서 실천서약서를 작성하고 있는 장면을 보며, 진지하게 이 부분에 대해 고민하는 친구들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일회적으로 끝나는 행사가 아니라, 꾸준히 지켜져야 할 부분이기에 자신이 적은 부분에 대해서 선서를 해가며 이야기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되어 실천하였답니다.


더불어 초등학교 학생들도 상스러운 말, 욕설이 주는 안 좋은 점에 대해 영상도 시청하였습니다. TV 화면을 쳐다보면서 표정이 예사롭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는 간접적으로 들어도 기분이 좋지 못한 말들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할 때 꼭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은 바로 영상이나 활동을 마친 후에는 반드시 자신이 느낀 점을 활동지에 적어보고 마음을 다져보는 활동인데요. 한 친구가 활동하면서 적은 부분을 보니, “욕설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다.”는 말을 통하여, 진심으로 바른말 쓰기가 필요함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되었답니다.
 
이제는 모두가 함께 해야할 주제, 학교폭력예방교육

한 학교에서 치러진 학교폭력예방교육을 보면서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바른 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고, 이에 진지하게 학교폭력예방교육에 임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앞으로도 순간적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지속해서 관심 가져줘야 할 문제라고 인식하기를 바랐습니다.

 

학교폭력예방교육은 한때 혹은 일회성 교육으로 끝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사람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서로의 성격과 품은 마음도 다름을 먼저 인지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내가 하는 작은 손짓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비칠까?’ 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본 후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아마도 학교폭력은 조금씩 사라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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