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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일주일의 여유가 생긴이유는?

대한민국 교육부 2010. 2. 19. 14:25
여러분, 중요한 시험을 며칠 앞두고 '아, 조금만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하는 생각 해보신 경험이 있나요? 올해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1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당초 예정되었던 11월 11일에서 11월 18일로 1주일 연기된 것인데요.

제발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2월 5일에 발표된 G20 정상회의 일정이 당초 2011학년도 수능시험일(2010.11.11)과 겸침에 따라 수능시험일을 1주일 연기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당초 2011학년도 수능시험 일정 (2009.6.9, 교과부 발표)  
   ■ 시험일 : 2010년 11월 11일(목), 성적통지일 : 2010년 12월 8일(수) 

 G20 정상회의 개최일 확정(2010.2.5, G20 준비위원회 발표)
   ■ 일시 : 2010년 11월 11일~12일

안병만 장관은 G20 정상회의로 인한 교통통제, 경찰인력 부족, 각국 정상들의 차량이동 시 소음발생 등이 수능시험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고, 국제적 행사인 G20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능시험일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과 성적통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험일 : 2010년 11월 11일(목) => 2010년 11월 18일(목)
성적통지일 : 2010년 12월 8일(수) => 2010년 12월 11일(토)

수능시험일은 수험생의 시험준비기간 확보, 수능시험 안정적 시행 등을 위해 일주일(7일) 연기, 성적통지일은 채점기간을 단축하여 3일만 연기


교과부는 G20 준비기획단은 물론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시도교육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수능시험일을 조정하였다고 밝혔습니다.     

2011학년도 수능시험일과 성적통지일이 연기됨에 따라 2011학년도 대입전형일정도 일부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수정된 대입전형일정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3월초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대입전형일정 주요사항 :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 및 등록기간, 정시모집 접수ㆍ등록ㆍ발표기간, 추가모집 일정 등

Q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나요?

< 참고 :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 사례 >
2005년 부산 APEC 정상회의(11.18~19)와 수능시험일(당초 11.17)이 겹치게 되어  APEC 준비기획단에서 시험일 조정을 요청하여 수능이 연기된 사례가 있습니다.
 요청사유 : 정상회의를 위한 이동으로 교통혼란의 우려와 경호를 위한 경찰인력 부족 문제 발생 
 수능시험일 조정 : ’05년 11월 17일 → 11월 23일로 연기

일주일의 여유가 생긴 만큼, 수험생 여러분이 더 나은 컨디션으로 시험에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수능시험이 9개월 남았습니다. 모든 수능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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