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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백제고분역사공원으로 역사기행 어때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5. 17. 12:27

백제고분역사공원으로 역사기행 어때요?






 자라는 학생들에게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죠!

저는 지난 주말 세종시 첫마을에 있는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세종시에 행정도시가 들어서면서 함께 조성된 이 공원은 인근 학생들에게 역사 공원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곳은 어떤 곳인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종시 터미널에서 자가용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는 한솔동 고분공원입니다. 둘레길 처럼 조성된 산책로가 눈에 띄는데요. 곳곳에 유물, 유적지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뭔가 큰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합니다.




 


고분공원을 산책하면서 주위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인근 아파트가 보이고 학교가 곳곳에 조성되어 있네요. 주민과 학생들에게 이곳은 산책로이면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곳입니다. 



백제고분은 세종시 건설을 위해 시작된 문화재 조사에서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약 1600여년 간 묻혀 있던 백제 역사가 숨쉬고 있었는데요. 지금의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신도시 건설과 함께 백제시대 유물 유적 등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백세시대 귀족의 고분이 발견된 곳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6년 발견되어 한솔동 백제고분공원으로 조성되기 까지 이곳에는 횡혈식석실분, 석곽묘, 주투토광묘 등이 자리해 있습니다. 곳곳에는 이처럼 줄막이 쳐져 있어 백제시대 유적들을 보존하고 있습니다.



한솔동 백제고분 역사공원을 둘러보면 여러점의 석실분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석실분 2호는 유물을 보다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유리관으로 보호되어 있습니다.   



백제고분공원을 둘러보면 곳곳에 묘지도 볼 수 있습니다. 모두 5세기 중엽 지역 권력층의 묘지인데요. 당시 시대상과 역사적 맥락을 확인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석실분 2호를 지나 1호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 유적은 묘실과 묘도, 연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상부가 유실되어 전체적인 규모는 알 수 없는데요. 평면은 사각형이고 벽면은 할석을 사용해 약산 안으로 경사지게 쌓았습니다.



묘실바닥에는 할석과 강자갈을 깔았고, 그 위에 목관을 안치했습니다. 연도는 서벽 중앙부에 축조하였고, 묘실과 연도의 사이에 높이 103cm의 큰 판석을 기둥삼아 세워놓았습니다. 전시보호각의 북벽에는 출토유물인 기대를 디자인했고, 남벽에는 도굴에 사용된 양동이를 형상화했습니다. 




백제고분역사공원을 모두 둘러보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걸립니다. 한 걸음 옮길 때 마다 백제시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학생들이 백제의 역사를 공부하기에 이만한 곳은 없다고 생각해요. 1600여 년의 역사가 숨쉬는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으로 역사기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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