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학교로 찾아오는 즐거운 경험, 찾아오는 통일교육 본문
학교로 찾아오는 즐거운 경험, 2016 통일․나라사랑교육
통일을 향한 마음, 즐거운 게임으로 키워요!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 중 통일 교육 수업
통일교육주간, 생생한 통일교육
5월 23일부터 29일은 나라에서 지정한 통일교육주간입니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째인 통일교육주간에는 전국 1만1천500여 개 초·중·고교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계기수업이 2시간 이상 진행되며 글쓰기, 그림 그리기 등 다양한 대회가 진행됩니다. 이때 좀 더 특별한 통일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통일.나라사랑교육]입니다. 찾아가는 학교 통일교육, 학교 통일체험교육, 통일리더캠프, 통일교육 연구학교 등 통일부와 각 지역 교육청이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특히 현장에서 호응이 좋은 프로그램 중 하나가 [찾아가는 통일교육]입니다. 통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낮은 이 때,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통일교육강사와 새터민강사 등 전문가가 2인 1조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합니다.
▲나라사랑프로그램 강사 소개
찾아가는 통일교육, 어떻게 다를까?
이 [찾아가는 통일교육] 프로그램은 딱딱한 통일 관련 공부일 거라는 선입견과 달리 학생들에게 무척 호응이 좋습니다. [찾아가는 통일교육]이 왔던 한 초등학교의 특별한 하루를 볼까요? 통일교육강사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후, 학생들은 평소에 글로만 접하던 통일 이야기가 아닌 생생한 통일 이야기를 전달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눈빛이 초롱초롱해졌습니다.
▲OX 퀴즈를 통한 북한 알아보기 활동
퀴즈로 알아보는 통일이야기
1교시에는 통일교육강사와 함께 북한의 실상을 알아보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하여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딱딱하고 지루하게 설명하는 수업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은 OX 퀴즈를 통해 북한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동영상 자료도 흥미롭게 보았습니다. 동영상 자료도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북한의 만화영화 영상이나 북한 어린이에 관한 영상이라서 더 반응이 좋았습니다.
▲북한 관련 동영상 시청
OX퀴즈에서는 남한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학교 생활과 북한 학생들의 학교 생활, 남한과 북한의 정치체제 등의 차이를 생각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담임선생님이 매년 바뀌는지, 방과후에 학원을 가는지 등 소소한 일상에 대한 궁금증을 퀴즈로 풀어나갔습니다. 학생들은 서로 손을 들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한 뒤, 선생님이 알려주는 북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신의 평소 생각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일상에서의 사소한 차이를 나라의 정치, 경제 등 큰 차이와 연결시키고 이를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이끌어내어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뽀로로가 남북합작 영화라는 것부터 북한의 학교 생활에서 알 수 있는 남한과의 차이점 등을 퀴즈로 배우고 나서 동영상 자료를 보니 학생들이 더 주의 깊게 살펴보는 모습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이러한 수업을 통해 북한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습니다.
▲통일교육 게임 소개
놀면서 배우는 통일이야기
특히 다른 수업들과 차별화된 부분이 2교시에 실시한 게임 활동을 통한 통일교육입니다. 일선 학교 현장에서 단체 수업에 활용하기 어려운 부루마블 게임을 통일교육과 관련된 내용으로 준비하여 학생들이 모둠별로 모여 게임을 즐겼습니다. 여럿이 함께 게임 활동을 하면서 학생들도 자연스럽게 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게임을 통해 북한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선생님의 설명보다 게임을 통해 통일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위한 나라사랑교육 프로그램의 노력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퀴즈, 동영상 등으로 즐겁게 학습한 뒤 게임으로 자연스럽게 통일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익히면서 학생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좀 더 가깝게 체감하고 필요성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민족의 염원, 통일을 향한 한걸음 [찾아가는 통일교육]
[찾아가는 통일교육]은 각 지역 교육청에서 매년 운영하고 있습니다. 통일교육원에서 파견된 양질의 강사와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프로그램에서 활용한 게임(놀이)은 학교에 증정하여 계속 활용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 "통일을 꼭 해야 하나 했는데 게임을 하다보니 통일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등 생생한 소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도덕 시간에 통일에 대하여 가르치면서 학생들의 무관심에 걱정하던 교사들도 프로그램을 참관한 뒤, 학생들에게 기대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었다는 반응이었습니다. 학교로 찾아온 즐겁고 유익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으로 통일과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키운 하루, 통일교육주간이 아니어도 언제라도 좋을 유익한 경험이었습니다. [찾아가는 통일교육], 신청해서 아이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가깝게 느끼는 기회를 주면 어떨까요?
'교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학교 안전교육으로 변화하는 우리 사회 (0) | 2016.07.22 |
---|---|
우리는 미래의 과학자! 신나고 재밌는 과학 행사 현장 속으로 (0) | 2016.07.20 |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도서관인 국립중앙도서관 방문기 (0) | 2016.06.29 |
북경에서 온 유학생, 유가성입니다. (1) | 2016.06.29 |
한밭교육박물관에서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0) | 2016.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