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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K_MOVE의 문을 두드려볼 시간 본문
취업난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꽉 막힌 현실에서 벗어나, 눈을 돌려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청년들의 고민에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바로, ‘K-MOVE 진짜 이야기’ 토크 콘서트가 그것입니다.
‘K-MOVE 진짜 이야기'는 K-MOVE 사업의 실수요자인 청년의 관심을 높이고, K-MOVE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취업 방법을 소개하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강연입니다. 단순한 강연에서 벗어나, 실제 해외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취업 노하우와 K-MOVE 프로그램을 활용한 해외 생활기 등을 소개합니다. 꼭 필요한 정보만 소개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 측면에서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4월 7일 서울을 시작으로 ‘K-MOVE 진짜 이야기’ 토크 콘서트는 총 4회 개최했으며, 마지막으로 27일 대전 배재대학교 우남관에서 ‘청년, 해외에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됐습니다. 필자가 강연장에 들어서니, 강연장은 이미 많은 학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일부 학생들은 자리가 부족해, 서서 강연을 듣거나 보조 좌석에 앉아서 듣는 등 ‘K-MOVE 진짜 이야기’에 대한 뜨거운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첫 ‘또래 멘토’ 연사로 나선 서한종 씨는 “토익과 영어회화 실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은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획일화된 스펙 보다는 나만의 ‘차별성’을 갖기 위해 선택한 ‘K-MOVE 스쿨’이 서 씨의 인생을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미국 ‘K-MOVE 스쿨’의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그는 국비와 교비 전액 지원을 받은 과정과 미국 생활 팁을 소개하는 등 해외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노하우를 진솔하게 전달했습니다.
현재 일본어 교육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는 박호민 씨는 후배에게 조언을 하듯 청년층의 눈높이에 맞춘 강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학창시절 공부에 영 관심이 없는 수포자였던 그는 “게임 덕후일 정도로 게임을 무척이나 좋아했던 청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게임을 통해 알게 된 ‘일본’은 방황하던 박 씨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대 후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에 매진한 그는 일본 ‘호시노 리조트’ 취업에 성공했고, 외국인 최초로 ‘리더’ 제안을 받는 등 뛰어난 업무 수행능력을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무에서 유’를 만들어낸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해외 취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후배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더하기도 했습니다. “생각만 하고 있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고 입을 뗀 그는 “정말 도전하고 싶다면 안 되는 이유보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는지’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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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근면 전 인사혁신처장의 특강이 진행됐습니다. 이근면 전 처장은 ‘잘할 수 있는 일을 해라. 변화에 적응하라. 대학생활을 알차게 해라.’라는 세 가지 주제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꼭 필요한 조언을 더했습니다. 취업에 앞서 학년별로 준비해야할 사항과 함께 비평적인 안목과 글쓰기를 성장시킬 ‘신문 읽기’를 권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금융권 취업 노하우를 설명한 서은진 씨는 홍콩 블룸버그, KB투자증권, 골드막삭스 등에서의 취업 준비 방법과 자신의 경험을 가감 없이 전했습니다. ‘어학 능력과 업무의 전문성, 도전정신, 남과는 차별된 나의 브랜드를 만들 것’을 제안한 서 씨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그에 따라 어떤 경력을 쌓아야할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해외 금융권에서 ‘IT분야’에 집중하고 있음을 강조한 그는 “IT분야의 경력을 쌓아보는 것도 해외 금융권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뒤, ‘어플리케이션(앱)’을 토대로, 뜨거운 질의응답 및 취업 토크 시간을 갖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모습도 엿보였습니다. 현재 해외 금융권 취업 입사를 준비 중인 김나연(대학생·24) 씨는 “실제 해외 취업한 선배들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평하며, “해외 금융권 취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는데, 용기도 얻고 노하우도 얻어간다.”며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대한민국의 청년이 세계를 움직인다’는 의미를 지닌 K-MOVE. 해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덜고 청년들과 소통하는 ‘K-MOVE 토크콘서트’를 보면서, 청년들의 꿈에 이바지하는 프로그램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보여주기식 이벤트가 아닌,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K-MOVE 프로그램들은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처럼, 해외 취업에 대한 막연한 걱정과 고민은 거두고 지금 당장 K-MOVE 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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