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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을 모아 몸짱을 만드는 아이들


정호네 반 아이들이 왜 모여있는 걸까요?

아핫! 점심시간이었군요!



"휴~우! 배불러."

점심 급식으로 나온 닭고기 튀김 두 접시와 과일 샐러드, 그리고 현미밥을 완전히 해치운 우리들은 누가 먼저다 할 것 없이 줄넘기와 공들을 들고 운동장으로 뛰어갔다.

이 정도를 먹어치우면 5교시는 분명 과목에 상관없이 오수의 시간이 될게 뻔하다.
작년까지는 급식으로 나온 음식들 반은 남기거나 다른 친구들을 주기도 했었다.
 
키 148센티미터, 몸무게 50킬로그램 ...
‘경.도.비.만...’ 
얼굴이 작아서인지 친구들은 내 숨겨진 몸무게의 비밀을 아무도 모른다.
 

너랑 나랑 동급생 맞어?


 

   서울 학생 7560+ 운동
 

"과중한 학습 부담으로 요즘 대다수 학생들은 신체활동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이는 학생들의 체력저하와 비만으로 이어져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며 정상적인 신체발육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언젠가 교장선생님께서 월요일 조회시간에 우리에게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건네신 말씀이 발단이 되어서 실천하게 된 것이 바로 ‘서울 학생 7560+ 운동’ 이다.

 서울 학생 7560+운동은 서울특별시 교육청이 건강하고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기  위해 서울학생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신체활동에 참여하자는 운동입니다.  

올해부터 실시한 ‘서울 학생 7560+ 운동’으로 우리학교의 모든 학생들은 일주일 동안 잠깐의 시간을 모아 하루에 60분 이상 운동을 실천하고 있다. 맨 먼저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났다. 급식에 남는 잔반 음식물 양이 급격하게 줄었다.

한번에 60분을 매일 7일 동안 할 수는 없지만, 5~10분간 짧은 활동을 여러 번 나누어 60분을 누적하는 것이 학생인 우리들에게 너무 훌륭한 실천방법이라 생각하고 학교에서는 적극 권장하고 있다.
 
  

5분 모아 몸짱을 만들꺼야!

 
"에~게~ 운동을 하다 마는 것 같아서 재미없어요. 그냥 계속하면 안돼요?"
"무슨 5분, 10분이야? 귀찮아요, 안 나갈래요."
"그냥 앉아서 공부하면 안돼요? 학원 숙제를 쉬는 시간에 엄마가 다 하랬어요."

처음에 투정부리며 고집을 부리던 아이들도 지금은

"체한다~ 급하게 먹지 말고 꼭꼭 씹어, 천천히 나가도 점심시간은 충분해요."
"쉬는 시간이 오늘은 7교시까지 일곱 번이나 있다니~깐!"
"얘들아! 오늘은 비 오잖아!"

라고 선생님께서 말릴 정도로 우리들은 그 5분을 귀하게 여기게 되었다. 적당한 신체활동은 뇌파에 영향을 주어 두뇌발달과 학력신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고 한다.

5분의 신체활동을 귀하게 여기게 된 아이들



수업 집중도 또한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이동수업 선생님들의 깜짝 발언이 줄줄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교에서 시행 중이던 방과 후 교실 수업도 인기가 만점이 되어버렸다. 방과 후 수업을 위해 주어지는 5분의 신체활동 시간을 더 만끽하고 싶어서일까?

"쩡호~, 저번 1박2일에 줄넘기 길게 만들어서 단체게임 하더라. 5교시 끝나고 한 판 어때?"
"오~우~케~이, 접수 됐나?’"
"접수 됐다~!"
"그럼, 모두 다 ~코~올!"


막내초딩
 | IDEA팩토리 박정호 기자 | 서울예일초 | jungho0818@naver.com

환경과 과학을 사랑하는 미래의 지식in ! 
정호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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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Comments 0 Tracba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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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인주

    아주 작은 것들이 모아져 큰 산을 만들지요. 지금은 많은 변화가 없어보여요. 시간이 지나 내일이 되면 아마도 커다란 산이 쩡호 앞에 만들어질꺼예요. 그 거대한 산으로 우리 쩡호는 무엇을 할까나??? 아마도 쩡호보다는 조금 부족한 이들을 위해 그 산을 내어주는 멋진 친구가 되어 있겠지요? 5분을 모아 몸짱이 되는 쩡호네 학교친구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우리 엄마들은 만들께요...사랑을 듬뿍담아서...

     
  2.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박지희

    오~우 멋진데! 우리반도 한 번 제안해 볼까나? 뛰는게 힘들면 걷기라도 해봐야겠는데

     
  3.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박경준

    습관이라는 것은 중요하단다. 그리고 시간이라는 녀석은 귀하다 여기고 아깝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사람만이 진정한 휴식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거지. 작은 것에도 의미를 부여할 줄 아는 학생들이여서 기쁘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모과

    아무리 바빠도 꾸준히 하루에 30분 이상 계속적으로 하면 더 좋겠지요.
    나도 큰 수술후 일년에 1kg씩 증가해서 20kg,이 증가 했어요.
    키는 중학교때 크는 남학생이 많아요.
    일년에 25cm까지 크는 학생도 봤어요. 편식을 안하고 잘자면 몸짱은 자동으로 됩니다.^^
    편식이 제일 나쁜 것같아요.
    영양분이 골고루 안가니까 아무래도 나쁘겠지요.^^

     
    •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박정호

      아직까지도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 콩자반입니다. 콩으로 만든 음식은 다 먹겠는데 검은색 콩자반은 왠지 좋아하지 않아요^^

       
    • Favicon of http://blog.daum.net/moga2641 모과

      검은 콩은 머리가 좋아지고 다이어트에도 아주 효과가 잇습니다.
      밥에 넣어서 먹는게 제일 좋습니다.
      콩자반은 늘 먹는 게 어니니까요.^^
      정호군은 콩을 먹어야겠어요.
      다음기회에 반친구들이 좋아 하지 않는 음식과 좋아 하는 친구를 써보는 것도 좋겠어요.
      아르레기가 안나는 이상 음식은 편식을 안하는 것이 사회생활,특히 군대에 가서 큰도움이 될 겁니다.
      내가 볼때 정호군은 어느분야든지 최고가 될 것 같은 데 "콩을 안먹어요" 그러면 ....어른이 되서 웃기잖아요.ㅎㅎ 그냥 먹어보면 참 고소하고 맛있답니다.^^

       
    •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박정호

      그러게말이예요...어른이 되면 좀 챙피할텐데~

       
  5.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카오

    태국에서 온 '카오'예요. 어제 밤에 저녁을 못 먹었어요. 점심 먹은게 소화가 안되고 배가 이상해서요...근데 생각해 보니까 운동을 잘 안해서 소화도 안된것 같아요. 저도 오늘부터 쉬는 시간에 운동 열심히 해야겠어요

     
  6. Favicon of http://dodam950816@naver.com 이누

    그거 괜찮네~

     
  7. 임도엽

    우리아들도 한번 몸짱만들어볼까...

     
  8.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입질의 추억★

    비만관리 어렸을적부터 관리해줘야 겠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

     
  9. 김진

    그래서 그런건가요? 쉬는 시간인데도 그 짧은 시간동안 학생들이 밖에 나와서 운동을 하고 들어가는 것을 많이 봤어요. 이 운동이 비만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체력이 약한 학생들에게는 체력강화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을 기대해봅니다.^^

     
  10. 소담

    뚱뚱한 친구들 뿐만 아니라, 모든 친구들이 함께해도 좋을 것 같아요^^
    모두가 건강해 질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네요~

     
  11. Favicon of http://http://nevermind901.tistory.com/ 김한준

    5분동안 체육활동이라...

    이동시간도 아까울테니

    그야말로 전투체육이네요....ㅎㅎㅎ

    약간 빡빡하고 살벌하지만

    그래도 짧은시간에 큰 효과를 볼수있을거 같아요.

     
  12. 글사랑

    비만환자인 내가 제일 흥미가 있는 기사네
    정호 생각하면서 열심히 운동해야겠다.

    작은 기사도 놓지지 않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