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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교육의 필요성과 유래

대한민국 교육부 2017. 5. 31. 18:34




한자교육의 필요성과 유래


 

통신과 SNS등이 많이 발달한 요즘학생들에게 한자란 어렵고 고리타분한 글자들이다그러나 한자를 알게 된다면 단어의 고유한 원리를 쉽게 알 수 있다또한 국어나 과학 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한자 뜻이 많이 담겨있는 과학 용어를 이해하거나문학이나 고전시가의 뜻을 풀이해 나갈 때도 도움이 된다.

   



 

한자가 중국의 어떤 지역에서 만들어졌는지 누가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고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창힐이라는 중국황제의 신하가 짐승의 발자국을 보고 영감을 받아 한자를 만들어 냈다고 한다한글과 한자의 차이라면 한글은 백성들을 위해 만들었지만 한자는 철저하게 지배자를 위한 도구로 만들어진 것을 알 수 있다한자는 약 기원전 4,000년경부터 만들어 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자의 기원과 관련해 우리가 일반적으로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갑골문자일 것이다현재까지 출토된 고고학적 자료를 보면현재로부터 7,000년 전의 신석기시대 초기 문화유적지에 새김부호가 탄생했는데 이들은 도기나 거북딱지로부터 새겨져 있었다훗날에도 옥기에 새겨진 것이 있었는데 이들은 구체적인 도형이나 추상적인 기호로 구성되어 있다그렇다면 가장 연대가 높은 문자는 언제일까?

 

기원전 14세기~11세기쯤의 유물로 보이는 금문과 갑골문 그리고 6,800년 전 사용된 도문 등이 있는데일반적으로 갑골문을 한자의 기원으로 본다짐승의 발자국을 본떠 만든 것이 한자라고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그것은 확실히 단정 지을 수는 없다이처럼 한자의 기원은 다양하면서도 신기하다.

 

그럼 중국에서 만들어진 한자를 왜 배워야 할까우리나라는 과거 중국의 영향을 받아 한자를 오랫동안 사용해왔고지금 또한 일상생활 속에서 한자를 쉽게 접한다신문이나 인터넷책 등에서 한자어를 사용하거나 길거리에서는 한자로 된 간판을 볼 수도 있다이렇다 보니 한자의 의미를 몰라 문장을 이해하지 못해 난감함을 겪을 수 있다.

또한한자어의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한자교육은 필요하다특히 한자는 우리 한글 속에 존재하고 있기에한글만을 공부하게 되면 문장의 속뜻을 이해하는데 어려울 수 있다그러므로 우리말에 담겨있는 한자를 읽고 그 뜻을 알고 있다면 글의 의미를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자문화권에서 사는 인구가 전 세계의 약 50% 내외로 만국 공용어인 영어보다 한자를 사용하는 인구가 더 많다고 집계되고 있는 현재한자를 중국의 문자로 보는 인식을 벗어나서 범아시아동양문화권의 기반이 되는 문자로 이해해야 한다또한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활동과 규모가 커지면 이들 나라와 교류를 위해서라도 한자 교육은 반드시 필요한 교육임이 분명하다.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는 한자를 완전히 폐지하는 주장과제한되고 있는 한자교육을 다시 뻗어나갈 수 있게 지원하고 교육하자는 의견이 서로 대립되어 있다심지어는 순수 우리어를 사용하기 위해 한자어 자체를 없애자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양측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사실 한자어 자체를 없애는 건 실행되기 어려움이 있다그러므로 끊임없는 검토와 풍부한 자료조사 그리고 수집선명한 개혁방안들이 한문교육의 철저한 방향성을 이끌어가야 한다단순한 자료 분석이 아닌 심층적이고 진지하게 임할 필요가 있다왜 그 주장을 펼치게 되었는지 한자교육의 단점이란 무엇인지 등 한자를 완전히 폐지하자는 주장을 하는 이들의 입장을 들어보고각자의 의견을 절충할 필요가 있다이를 통해 한자교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조금 더 확실히 자리 잡아 나가야한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장다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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