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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교실은 어떤 풍경일까? 본문
상상 속에서 그려보던 미래교육의 모습
2009 에듀엑스포 - 교육정보화종합전
이 글은 교육과학기술부 블로그 기자 이영성 학생의 글입니다. >>>
책과 연필이 필요 없는 교실, 학원이 필요 없는 1:1 사이버 맞춤 교육, 집이 학교가 되는 시공을 뛰어넘는 교육환경. 상상 속에서나 그려보던 미래교육의 모습을 ‘2009 에듀엑스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A. 에듀엑스포는 지난 10년간 개최되었던 “이러닝 박람회”를 확대발전시켜 교육 전반에 걸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행사입니다. 이날 박람회 장에서는 인터넷 활용 교육, 전자칠판·전자교탁을 통한 멀티미디어 교육 등 학교 교실이 U-러닝 환경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현재보다 한발 앞서 보여주었습니다.
2013년의 교실에선 책과 연필이 사라진다! 디지털교과서 >>>
<교육과학기술부관의 디지털 교과서>
2013년 4월 23일 월요일 ㅇㅇ초등학교
지금은 도형 쌓기를 공부할 시간! 초등학교 3학년 훈민이는 수업이 시작되자 책과 노트 대신에 태블릿 노트북(TPC)을 꺼냅니다. 훈민이는 능숙한 손놀림으로 전자펜을 이용해 수학교과서를 실행합니다.
"앞면은 이렇게 생겼는데 뒷면은 어떻게 생겼을까?"
훈민이는 예제로 제시된 도형을 이리 굴리고 저리 굴리며 꼼꼼히 살펴봅니다.
같은 시간, 옆 반 정음이네 교실에선 사회수업이 한창입니다.
오늘은 전통문화에 대해서 공부할 시간. 정음이는 디지털교과서에 들어있는 동영상과 사진을 이용해서 입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가 시작되자 정음이는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가옥에서 수업을 들으며 실감나는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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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교과서라고 불리는 태블릿 노트북(이하 TPC)안에는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도록 수십 권의 교과서와 참고자료, 사진, 동영상등의 교육 보조 자료들이 들어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 디지털 교과서 안에 들어있는 동영상, 가상현실, 화상채팅 등의 수업자료를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교과서는 서책형 교과서와는 달리, 인터넷에 연결되어 최신 교육과정을 수시로 반영하고 다양한 수업자료들을 지속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도시와 농어촌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분필과 지우개가 사라진 전자칠판 >>>
칠판 앞에 나가서 문제를 풀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
<교육과학기술부 디지털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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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을 이용해 판서를 하는 모습
<동원시스템즈관>
미래의 교실은 칠판지우개와 분필이 사라지고 전자칠판이 도입됩니다. 전자칠판은 전자펜이나 손을 통해서 판서를 하며 글씨에 색을 입히거나 도형을 그리는 것은 물론, 사진 및 동영상을 표시하고 그 위에 필기를 하는 등 보다 입체적인 수업이 가능하며 다양한 교수기법을 개발하고 응용해서 교육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U러닝으로 언제 어디서나 공부한다! 병원학교 >>>
2010년 12월 15일 화요일 ㅇㅇ대학 병원
과학에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이향'이는 지금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아침 8시가 되자 향이는 침대에서 일어나 익숙한 듯 자연스럽게 디지털교과서를 켭니다. 화면 속에는 보고 싶은 선생님과 친구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전국병원학교 온라인지원센터>
http://hoschool.ice.go.kr
병실에 누워있는 향이의 눈앞에 정겨운 교실의 풍경이 펼쳐집니다.
미래에는 몸이 불편해서 학교에 갈 수 없는 우리 아이들도 디지털교과서에 내장된 화상 카메라를 통해서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회복 후 학교 및 일상생활에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병원학교를 지원하여 학교와의 단절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로 ‘병원학교 화상수업’이 있는데요. 화상수업은 가상현실 시스템을 이용하여 병실에 누워있는 학생도 마치 교실에 온 듯한 느낌을 받게하는 간접 체험 시스템입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교육,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미래의 교육 환경입니다."
<병원학교에 대하여 설명해주신 이기흠 장학관>
이를 통해 병원에 입원한 학생들도 디지털교과서와 화상카메라를 이용해서 실시간으로 수업을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리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서 서로 소통 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학교와의 단절로 인한 정서적인 결핍을 채워주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선물합니다. 현재 병원학교의 실시간 화상수업은 현재 인천을 비롯하여 서울, 경남 등 전국 400여명의 건강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무료 공립학원 사이버스쿨 >>>
사이버 공간에서 선생님의 개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이버 스쿨
<인천광역시교육청관>
수학과 과학은 잘하지만, 외국어에는 취약한 고등학교 1학년 대용이는 보충학습을 위해 인터넷에 접속합니다.
这是什么?(이것은 무엇입니까?)
지루한 교과서 대신 동영상으로 공부하니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옵니다.
사이버스쿨은 저소득층에게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고 사교육비 경감과 대도시와 농어촌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인터넷 학교입니다.
이곳에선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현직 교사선생님이 직접 강의하신 국어, 영어, 수학 등의 전 학년 교육과정과 학습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한 아이들의 학습상황을 학부모의 휴대전화 메시지로 알려주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학습지도역시 용의합니다.
앞으로 사이버스쿨은 현직 선생님들로 구성된 사이버 가정교사제와 담임 교사제를 실시하여, 우리아이들의 개별화된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수준에 맞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해서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도와줄 계획입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시간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사이버 스쿨은, 2009년 현재 전국의 교육청에서 무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인천 사이버 스쿨 <cyber.edu-i.org>
대전 사이버 스쿨 <http://www.edurang.net>
충남 사이버 스쿨 <http://cell.cise.or.kr>
부산 사이버 스쿨 <http://cyber.busanedu.net>
놀이를 통해서 즐겁게 공부한다. 에듀테인먼트 >>>
행사장 한곳에선 다양한 교육용 게임이 전시되어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런 교육용 게임을 기능성게임, 또는 에듀테인먼트 게임라고 부르는데요, ‘에듀테인먼트’는 교육+오락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교육적인 가치가 있는 책이나, 방송, 소프트웨어에 오락성을 가미하여, 학습자가 재미있는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도구를 총칭 합니다.
<한빛소프트의 영어회화교육게임 오디션>
지금까지 상상 속에서나 그려보던 미래교육을 한발 앞서 체험할 수 있는 ‘제 9회 에듀엑스포’를 살펴보았습니다.
<사진 : TG삼보관의 전자교탁, 사이버컴퓨터보드>
“감정은 학습의 열쇠다!”
<인기 영어강사 이근철의 영어교육 특강>
초·중등학교 교육정보화(U-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09 에듀엑스포‘는 4월 1일 대전을 시작으로, 4월 8일 경남 창원컨벤션센터, 4월 15일 인천 송도컨벤션홀을 거쳐, 마지막으로 전북 전주대학교 희망 홀에서 4월 22일-24일 동안 개최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이영성 | 교육과학기술부 대학생 블로그 기자
e-mail | mploud@ms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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