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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체험 프로그램 돋보기] 광주보건대학교
초·중·고교에서의 직업교육이 단순히 눈으로 보고 글로 읽는 것에 한정된다면 대학은 체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기에 좀 더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인 대학에서는 여러 자원을 활용해 진로
체험활동을 더욱 풍부하게 진행할 수 있다. 중학교 시기의 여러 체험활동은 고등학교 선택, 대학의 학과 및 전공 선택, 더 나아가 미래의 직업을 선택하는데 기초가 된다.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인 광주보건대학교(광주광역시 광산구 신창동)는 2011년부터 의료·보건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학과체험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대학 견학프로그램을 체계화해왔다. 2016년에만 23개 중·고교 711명 대상으로 33개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1년부터는 85개의 초·중·고교 280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4개 학과별로 전공분야를 체험할 수 있는 학과체험형 프로그램은 학과 전공 교수와 멘토 도우미의 지도 하에서 이론과 체험실습을 병행할 수 있게 구성해 영양사, 피부미용사, 물리치료사, 치기공사, 간호사 등의 직업을 탐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식품영양과는 건강한 삶을 돕는 식품, 조리, 이론교육을 통한 영양사 직업체험 ‘장금이 되어보기’를, 사회복지과는 장애인, 노인에 대한 이해와 편의시설의 필요성 인식을 이해시키기 위한 ‘장애인, 노인 체험’을, 병원전산관리과는 병원코디네이터, 병원정보시스템 실습 및 고객응대 실습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병원코디네이터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간호학과는 ‘환자 간호 체험’, 보건행정과는 ‘병원 행정직원(원무업무)체험, 물리치료과는 ’내가 우리집 치료사‘ 등 각 과별 특색을 살려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각 프로그램들은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함께 제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학생들은 ‘피부분석기를 통해 내 피부를 관찰하고 나에게 맞는 화장품의 성분 알아보기’, ‘현장 응급처치 체험을 통한 심폐소생술 처치법’, ‘구강 내 세균 등을 확인하고 자신의 입 안에 맞는 칫솔질 해보기’, ‘운동 시 발생되는 통증의 원인과 치료법 알아보기’ 등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도 경험할 수 있다.
직업 체험을 경험한 학생들은 전문 직업의 특성을 이해하고 본인의 적성 및 개성에 맞는 직업을 찾는 데 큰 도움을 받는다고 입을 모았다.
정민 교무처 입학팀 담당자는 “평소 중학생들이 잘 접해보지 못했던 직업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설계에도 도움을 받아 만족하는 편”이라고 말했다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정 담당자는 “전 학년 학생 수가 10명이 되지 않은 농어촌 지역 중학생들이 피부미용과에서 진행하는 3가지 프로그램(피부마사지, 핸드마사지, 네일 체험)을 전부 체험한 적이 있다. 소규모 인원인데다 농어촌이라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분야여서 그런지 아이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았다”고 말했다. 정 담당자는 “실습실 환경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적절한 인원으로 신청해주면 학생들이 더욱 충분한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꿈길(http://www.ggoomgil.go.kr/)’ 사이트 및 광주보건대학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광주보건대학교는 올해 총 16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3월부터 12월까지 진행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 당 최소인원이 10명에서 20명 이상으로 정해져 있으며 주로 동아리, 학급 단위로 신청을 받는다. 학교 단위로 신청을 하는 경우 수업시간 조정, 멘토 도우미 배정 등의 문제로 최소 한 달 전에 신청을 받고 있다.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맞춰 2학기 신청이 많으므로 체험을 원하는 광주, 전남 지역 학교는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출처_ 꿈트리 Vol.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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