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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말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46명 졸업 본문
2017년 8월 말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46명 졸업
- 자국 발전과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가교 역할 기대-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17년 8월 말 전국 57개 대학에서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446명이졸업(학부 32명, 석․박사 414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졸업자는 총 107개국의 다양한 국적 출신으로, 권역별로는 아시아(199명, 45%), 유럽(93명, 21%), 아프리카(87명, 20%), 중남미(42명, 9%), 기타(25명, 5%) 순이며, 전공계열별로는 인문사회계열(273명, 61%), 자연공학계열(151명, 34%), 예체능계열(22명, 5%) 순입니다.
1967년부터 시작된 ‘국제장학프로그램(Global Korea Scholarship)’은 전 세계 대학생 이상의 우수 인재를 초청하여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하도록 지원함으로써 친한(親韓)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사업입니다.
2013년부터는 매년 800여 명을 초청하였으며, 현재 150개국 3,200여 명의 장학생이 국내 80개 대학에서 수학 중입니다.
※ ’12년(422명), ’13년(827명), ’14년(887), ’15년(838명), ’16년(871명)
그간 배출된 3,850명의 졸업생은 각자 자국에서 장관, 교수, 기업인, 언론인, 공무원을 역임하는 등 정계,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동문 사례
- 모세 아사가(Moses Aduku Asaga, 가나) : 1986년 초청, 연세대 석사과정 / 가나 고용복지부 장관 역임
- 칼 뮬러(Karl Muller, 스위스) : 1980년 초청, 서울대 어학과정 / 마사이 신발 창안 기업인
- 라가반(Vyjayanti Raghavan, 인도) : 1977년 초청, 서울대 석사과정 / 네루대학교에 한국학과 개설, 2015 국무총리상 수상
교육부는 오늘 11시 30분 국립국제교육원에서 2017년 8월 말 학위 취득 및 수료 후 본국으로 떠나는 장학생을 위하여 귀국 환송회를 개최했습니다.
아다네 티라훈 게타체위(Adane Tilahun Getachew, 에티오피아, 부경대학교 공학 박사)는 “4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지내느라 힘들었지만, 교수님을 비롯한 친절한 한국 사람들 덕분에 박사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감사하고, 귀국하면 삼겹살과 김치가 생각날 것”이라며 이별의 아쉬움을 표했으며, 혁 니콜라스 폴(Huryk Nicholas Paul, 미국,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개발학 석사)은 “아기였을 때 미국에 입양되어 한국어를 전혀 할 줄 몰랐지만 이번 정부초청장학프로그램을 통해 모국 문화와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꿈을 이루었다”라며 졸업생 고별사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최영한 교육부 국제협력관은 “한국은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원조 수혜국에서 원조 공여국으로 국제사회에 도움을 주는 나라가 되었다”라면서, “한국 교육의 저력을 몸소 경험하며 소중한 학위를 취득한 만큼 자국의 발전은 물론 친한(親韓) 글로벌 인재로서 한국과의 우호‧친선관계를 위하여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졸업생들이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제장학프로그램(Global Korea Scholarship) 홍보사절 위촉, 해외 동문회 및 동문 초청연수 개최 등을 통해 세계 각지의 동문들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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