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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라진 태백,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소개합니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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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달라진 태백,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소개합니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7. 9. 4. 17:32


과거와 달라진 태백

현장체험학습 장소로 소개합니다.



 

 

교육부는 매년 각 학교로 교실에서 벗어나 체험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율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현장체험학습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각 학교에 시도별, 지역별 학습의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적극적으로 추천하는데요. 현장체험학습은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밖 단체 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인성을 기르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을 육성하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오늘은 현장체험학습을 소개합니다. 교과별로 체험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양한 장소가 정해지는데요. 이번에 소개할 장소는 과거의 탄광 이미지를 벗고 교육현장체험학습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는 태백의 현장체험학습 장소들입니다. 지금부터 낱낱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태백의 중심지에 위치한 황지 연못을 찾았습니다. 황지연못은 태백산맥의 해발 680m에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 비석에는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 등이라고 새겨져 있는데요. 낙동강의 발원지로 기록되어 있는 만큼, 교과서에서는 살펴볼 수 없는 아늑한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곳은 언제나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립니다. 취재를 갔을 당시엔 이틀에 걸쳐 부채 만들기, 염색체험, 천연모기 퇴치제 만들기, 타투, 태백명소 색칠하기, 안동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태백 석탄박물관도 인기가 높은 현장체험학습 장소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 사회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하는데요. 과거 석탄채광 장소였던 태백이 시간이 흐르면서 폐광하고, 탄광을 보존해 박물관 형태로 새롭게 탄생해 역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한눈에 비교해볼 수 있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승강기를 타고 내려가 들어가는 제8전시실에서는 지하갱도에서 생활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다양한 체험코너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장소를 통하여 그간의 석탄산업 변천사와 역사적 사실들을 배울 수 있는데요. 귀중한 사료로서 열악한 작업환경 속에서도 석탄생산에 종사했던 광산근로자들의 업적을 알리는 소중한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다른 현장체험학습 장소로서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곳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생대 지층위에 건립된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고생대를 주제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태백을 방문하는 관문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동시에 관람을 유도하기가 용이합니다. 박물관 주변으로 고생대 퇴적침식지형과 삼엽충, 완족류, 직운산층 등이 산재하여 전시 뿐 아니라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살아있는 현장체험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지역 내 건립중인 체험시설 및 석탄박물관과의 연계관람 구도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고생물학을 연구하고자 하는 학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관람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가 흔히 과학책에서 살펴볼 수 있었던 화석도 이곳에서 직접 볼 수 있으며 나아가 화석 만들기 행사를 통해 체험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체험학습을 오게 된다면 오감이 즐거운 유익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용연동굴을 소개합니다. 이곳은 백두대간의 중추인 금대봉 하부능선 해발고도 920m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강원도 지방기념물 제39호이자 전국 최고지대의 동굴로서 길이는 843m로 다양한 석순과 종유석, 석주,동굴 진주, 동굴산호, 석화, 커튼 등이 즐비한 자연 석회동굴입니다. 동굴 중앙내부에 폭 50m, 길이 130m의 대형광장과 리듬분수는 자연 생성물들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경관을 연출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체험을 해보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꽤나 근사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특히, 임진왜란 때 동굴 속에서 피난을 하던 사람이 암벽에 붓글씨로 피난하게 된 내력을 적어 놓은 글도 있다고 합니다.

 

혹시 안전교육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 바로 태백이라는 점 알고 계셨나요? 태백시는 2014년부터 국내외 최초로 안전을 주제로 교육 놀이시설을 구성한 ‘365세이프타운을 운영합니다. 각종 재난 및 재해를 직접 또는 가상으로 체험하도록 조성한 안전테마파크입니다. 365세이프타운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전 국민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가족, 동아리, 학교 등 단체 이용이 가능한 체험파크입니다.  3개 지구로 구성돼 안전체험시설이 있는 장성지구와 산 정상에 챌린지 시설이 있는 중앙지구, 강원도 소방학교가 위치한 철암지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안전체험관에서 산불, 설해, 보트, 풍수해, 대테러 등 다양한 상황에 대해 직접 체험하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즐기면서도 몸으로 익히는 교육을 접할 수 있습니다.

 

매년 교육부에서는 현장체험학습 매뉴얼과 더불어 체험 장소를 안내합니다. 오늘은 그중 태백에 있는 다양한 현장체험학습 장소를 소개했습니다. 과거 탄광촌이라는 인식과 달리 배움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는 태백! 앞으로도 이런 교육적 요소가 숨겨져 있는 장소가 많이 알려져 체험학습 명소로 발돋움하길 바랍니다. 혹시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어디로 가지?’라며 고민을 하고 있는 학교가 있다면 바로 이곳, 태백을 추천합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장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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