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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7. 9. 15. 18:54


내년부터 희망하는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시작한다

-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 시안 발표 -

 

 

교육부는 9 12()에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자유학기제를 더욱 내실화하고 확대하기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 시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시안은 학생이 직접 활동하고 체험함으로써 배움이 일어나는 자유학기가 학생들에게 한 학기의 경험으로 그치지 않도록 자유학기를 확대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자유학기란?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로 미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의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제도인데요. 2016년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 정책에 대한 현장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2017년부터는 일부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여건에 맞게 자유학년제 형태로 확대 운영 중이랍니다!

 

이번 시안은 자유학기를 안정적으로 확대 운영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재정적 지원 확대를 희망하는 현장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시도교육청, 학교 현장 및 다양한 관계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수립되었습니다.

 

중학교 자유학기 확대 발전에 대해서 현장에서는 어떤 의견들이 나왔을까요?

 

 “1학년을 교육청 여건에 맞게 자유학년제로 운영하고 있으나 현행 한 학기로 지정한 자유학기를 두 학기로도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해야 ....”(17개 시도교육청)

 

 자유학기 수업을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우리 교사들의 교육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한다. 자유학기에 대해 단순한 교육제도를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교육혁신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언론 인터뷰, 경기OO중 교사 진OO)

 

 자유학기제는 지식과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삶과의 관련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미래 삶 전반에 대해 느끼고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교육으로, 그 추구하는 목적과 방침은 모든 학교급에서, 모든 학년에서 항상 이루어져야...”(‘17. 자유학기제 현장포럼, 학부모대표 최OO)

 

 자유학기제 확대 시 학교 간, 지역 간 운영 격차해소를 통한 형평성을 확보할 필요 자유학기의 평가가 학생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고입의 공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해야...”(‘17. 자유학기제 현장포럼, OO 패널)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 시안은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자유학년 및 자유학기 운영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1.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법령 개정 교육청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유학년제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중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합니다.

* (현행) 중학교의 장이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지정  (개정안) 한 학기 또는 두 학기를 지정

 

수업평가 기록 시스템 개선 동 시행령 개정에 따라, 자유학년에 개별 학생에 대한 평가 결과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입력할 수 있도록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개선합니다. 개선 내용으로는 2개 학기(1학년)에 대해 현행 자유학기와 같이 개별학생에 대한교과 및 자유학기활동 상황에 대한 평가 결과를 문장으로 입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2.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 지원

 

자유학년제 운영 2018년부터 희망하는 중학교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도입합니다.

 

교과 수업 및 평가 자유학년제를 통해 교사는 1년간 총괄식 지필평가와 성취도 산출에 대한 부담없이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재구성하여 학생중심 수업과 과정중심 평가를 실시할 수 있는데요. 시도교육청에서 자유학년을 실시하는 1학년 교과내신 성적을 고입전형에 반영하지 않는 사항을 조기 예고하는 방안을 교육청과 지속 협의(서울, 경기, 강원은 ’18학년도 고입전형 공고 시(’17) 1학년 교과성적의 고입 미반영을 조기 예고)합니다.

 

자유학기 활동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 위해 기본 사항(1학년 적용, 연간 최소 221시간 이상 편성) 외에 학기당 운영시간 및 개설 영역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1년간 자유학기 활동을 체계적으로 설계운영하여 학생의 핵심역량 함양과 성장을 지원합니다.

 

다양한 운영모델 구축 학교에서는 여건에 맞게 자유학년제, 자유학기제,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기 등을 활용하여 교육과정을 다양하게 운영할 수 있습니다.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기란 자유학기 이후에도 한 학기 이상 자유학기의 취지를 살려 학생중심 수업 및 과정중심 평가를 강화하고, 자유학기 활동을 일부 운영(’17 406교 시범운영)하는 학기를 말합니다.

 

3. 자유학년 및 자유학기 운영 지원

 

교육청 자율과제 지원 지역별 특색을 살려 자유학년자유학기를 확대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희망하는 과제를 상향식으로 제안하고, 교육부는 이를 자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지역 간 격차 해소 자유학년자유학기를 모든 지역에서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지역별 교실수업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 지역 학교에 대해서는 질높은 체험프로그램을 우선 배정합니다.

 

체계적 체험활동 질 높은 체험활동 운영을 위해 행정기관민간대학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양질의 체험처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교와 연결하고, 안전관리를 지속 강화합니다.

 

아울러, 학교의 여건에 따라 일회성 체험이 아닌 교실수업과 연계된 체계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교육부는 이번 시안을 발표하면서 자유학년제 도입을 위해 2개 학기 동안 자유학기 지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령()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이는 관계부처 및 기관 협의 등을 거쳐 10월말 경 확정 예정입니다.

 

아울러, 이번 시안에 대해서는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자유학년제 또는 자유학기-일반학기 연계학기 운영 희망학교를 파악하여 예산 지원 등 제반 사항을 확정한 후, 10월 중 확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자유학기제를 내실 있게 운영하고 지속 확대하여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학교교육이 경쟁과 입시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함양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교실 혁명과 이를 통한 공교육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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