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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7 세계로봇대회 개최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0. 24. 18:53


中, 2017 세계로봇대회 개최

인공지능 사회건설을 주제로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 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23부터 27일까지 5일간 중국 베이징 이좡(亦庄) 경제개발특구 국제전람중심센터에서 개최된 ‘2017WRC세계로봇대회(世界机器人大会)’는 베이징시 인민정부, 공업신식화부, 중국과학기술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창신창업창조 인공지능사회건설’을 주제로 진행, 유럽, 미국, 영국, 호주 등 150곳의 이 분야 관련 국내외 업체가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150여 곳의 업체 소유의 신기술 로봇은 △공업 로봇 △특수로봇 △서비스 로봇 등 총 3개 부분으로 구분해 공개됐다.

중국 베이징 이좡(亦庄) 경제개발특구 국제전람중심센터에서 개최된

‘2017WRC세계로봇대회(世界机器人大会)’ 개막식 모습. ⓒ WRC2017 홈페이지

이번 행사 현장에서 가장 큰 이목이 집중된 로봇은 행사 안내를 담당하는 인공지능로봇이었다. 일명 ‘크루저(Cruzr)’로 불리는 인공지능 로봇은 행사장 입구에 배치, 관객의 질문과 정보 안내, 길 찾기 등을 전문으로 담당했다. 더욱이 안내 전문 로봇 ‘크루저(Cruzr)’는 관객 질문 내용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기까지 최대 2초를 넘지 않도록 설계돼 있다는 점에서 빠른 관객 대응에 대한 호응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이날 안내를 담당한 ‘Cruzr’는 행사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행사장 정보 외에도 지역 인근에 자리한 호텔, 공항, 버스 정류장, 쇼핑몰, 레스토랑 등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해 이목이 집중됐다.

행사장에서 화제를 모은 또 다른 로봇은 ‘알파 브라보(AlphaBravo)’ 시리즈가 꼽혔다. 최신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한 로봇 △알파1(Alpha 1) △알파2(Alpha 2) 두 개의 시리즈는 각각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인간의 안면 인식과 음성 인식을 전문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행사장 안내를 담당한 인공지능 로봇 ‘크루저(Cruzr)’ 모습. ⓒ WRC2017 홈페이지

가정용 실용 로봇으로 개발된 알파 브라보 시리즈는 TV 실행, 에어컨 실행, 커튼 내리기 등최대 16가지 분야의 단순 가정 노동 명령어에 대한 이해력이 수준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알파 브라보 시리즈 내에 탑재한 양방향 ‘U-SLAM시스템’ 탓에 가능해진 기능이다. 카메라로 인식한 시각적인 명령어를 최초 개봉 시기보다 발전을 거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행사 주최 측의 설명이다. 이는 앞서 상용화된 로봇의 명령어 인식 기능이 기존의 음성인식 수준에 머물러 있던 것에서 한 발 앞서 나간 기술로 알려졌다.

더욱이 해당 로봇은 자동복귀 기능, 실시간 안전 점검 기능 등을 추가로 탑재돼 있다.


알파브라보 시리즈 모습. ⓒ WRC2017 홈페이지

해당 로봇은 개발 시기부터 전 세계 각국의 이목이 집중, 미국, 영국 등 지역에서 총 1억 달러의 기술 개발 자본이 투입된 바 있다. 또, 오는 9월까지 총 10억 달러에 달하는 제품 수출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첨단 자동회협회(Association for Advancing Automation) 제프 번스타인(Jeff Burnstein) 회장은 “올해는 역사상 상용화된 로봇의 수가 가장 많은 해로 기록될 것”이라면서 “로봇 업계의 뚜렷한 트랜드는 전통적인 공산품과 비교해 각국 기술력의 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향후 안정적인 성장을 고려해 장단기적인 국가간 협력이 로봇 업계의 큰 흐름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며 국가 간 협력을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 러시아로봇협회 Vitaly Nedelskiy 회장은 “러시아로봇협회는 비록 창립된 지 2년 밖에 지나지 않았다”면서도 “이 협회는 지난 수 년 동안 중국에서 개최된 세계로봇대회를 통해 세계적인 로봇 신기술과 국제 협력, 인재 교육 등에 대한 발전 현황과 트랜드를 공유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유명 농구스타 ‘야오밍’의 모습을 재현해 만든

인공지능 로봇 ‘인기왕(人气王)’의 모습. ⓒ WRC2017 홈페이지

 
 

글_ 임지연 통신원

출처_ 사이언스올 사이언스타임즈​
저작권자_ 2017.09.01 ⓒ Science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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