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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과 그림으로 생각하는 창의적 습관 비주얼씽킹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0. 30. 19:47


감성과 그림으로 생각하는 창의적 습관

비주얼씽킹 

비주얼씽킹의 시대 / 등원중학교



 2016년 8월 20일 토, 대전 KT 인재개발원


나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니스트를 꿈꾸면서 음악을 공부했고, 25년간 음악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어떤 교과목보다도 더 예술적 감수성과 창의성을 길러주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다. 현재에는 공립중학교 교감의 직책을 7년 동안 맡고 있다. 내가 처음으로 창의·인성교육현장포럼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아마도 교감으로서 교사들의 수업방법 개선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고 있을 무렵, 마치 구세주처럼 눈에 띄는 공문이 있었고, 누구나 참여형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음대로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내용이 참 좋아서였다. 2011년에 재직하던 학교는 ‘사교육 절감형 창의경영학교 연구학교’였기 때문에 수업방법의 혁신이 필요했고, 교사와 교원들에게 현장포럼은 수업방법 개선에 대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정한 연수라고 생각되었던 것이다. 처음엔 혼자 가기가 서먹하여 동료 교사들을 부추겨 함께 동행하였고, 차차 혼자서도 참가하여 점차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의 맹렬 팬이 되었다.
제94회 창의·인성교육 현장포럼의 대주제는 ‘따뜻한 감성으로 시원한 교실 만들기’였다. 장소가 대전 KT인재개발원이라 아침 일찍 서해안고속도로를 밟았다. 뜨거웠던 여름 날 새벽에 신선한 아침 공기가 상쾌했고, 일주일 동안 복잡했던 내 머릿속을 시원하게 해주었다. 토요일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신나게 달려 도착한 인재개발원은 이미 주제 강연이 시작되고 있었다. 좀 더 서둘러 출발할 걸 하는 미련을 가지고 강의실에 들어서니 빈자리가 거의 없이 빼곡하게 앉아 있는 연수생들의 뒤통수가 왠지 반가웠다. 나보다도 더 부지런하고 열성적인 선생님들이 존경스러웠다. 강의실은 차분하면서도 시원했다. ‘멋지게 사는 나의 인생’을 주제로 공병호 소장님의 강의가 계속되었다. 강사님은 또렷하면서도 차분한 어조로 말씀하였고,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배어 있었다. 좀 늦은 지각생의 귀에 가장 먼저 와닿은 내용은 ‘우리가 우리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그 해답은 가장 먼저 나 자신을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다.
1. 관점 혁명
어떤 사물이든 3차원이나 4차원의 형태가 있고, 모든 사물이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즉, 같은 물체를 보더라도 어떻게 느끼는가는 모든 사람들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느낌이나 사물의 절대적 정체성은 없다는 것. 아! 그렇다. 내 자신이 이미 기존의 틀을 벗어나려고 노력하지 않고 한쪽 방향으로만 달려온 것 아닌가, 너무 권위적인 교감은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사람은 부지런해야 한다. 또, 성실해야 하고, 분수를 잘 알아야 한다.’하는, 어떻게 보면 너무나 평범한 진리 같은 명제를 강의를 통해 듣고 보니 내 자신의 모습이 다양하게 각양각색으로 그려졌다. 참 신기했던 것은 강사의 강의에 집중하면 할수록 상상이 되는 장면이 떠올랐고,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영상이 비춰졌다는 것이다. 마법과 같은 강의였다.
2. 관계 혁명
나를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관계에서 혁명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 가깝게는 가족에서부터 연인, 친구, 동료, 부하, 선배, 후배 등과의 관계를 새롭게 조명하고, 한 사람 한 사람과의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나의 존재가 타인으로부터 어떤 이미지로 비춰질까 하는 상상을 하게 했다. 강사가 던지는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면서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물음을 되새겨 보게 된 시간이었다.
3. 목적의 재설정
누구나 성공하고 싶다. 성공하려면 적어도 10년을 미쳐야 한다. 인생에서 건너뛰는 것은 없다. 그러므로 진하게 살아야 한다. 일은 투자다. 유연성이 있어야 하고, 어느 길이든 들어서면 한 눈 팔지 않아야 한다.’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가 내 가슴속에 박히는 것 같았다. 정말 나는 잘 살고 있는가, 미래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성공을 거두었을까, 내 목표는 흔들림이 없는가 하는 체크리스트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았다.
마무리 강의에서 인생경영과 기업 경영의 핵심은 ‘분산’이라고 했다. 정말 맞는 말이다. 강사는 열정 경영과 시간 경영, 행복경영을 강조하면서 행복의 10가지 기본 요소를 강조하였다.
  • 생산적이고 흥미진진하고 적극적인 인생의 추구
  • 매일매일의 각 순간마다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
  • 잘 조직되고 계획된, 혼란스럽지 않은 라이프스타일의 개발
  • 목표를 현실적으로 설정하되 이상은 높게!
  • 긍정적 사고(우리는 부정적 사고라는 사치스러움에 젖어 있을 틈이 없다)
  • 사소한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걱정의 제거
  • 재미있는 일에 몰두
  • 인간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갖춘 온화하고 외향적인 성격의 개발
  • 받은 것보다 더 많이 주는 습관의 정립
  • ‘현재’라는 순간에 사는 법을 터득
    (과거는 인생이라는 교량 밑으로 흐르는 물에 지나지 않는다)
그리고 미래에는 문자보다 비주얼을 좋아할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이번 포럼의 주제와 자연스럽게 연결시켜주면서 열강을 마쳤다. 무엇인지 모르지만 가슴 뿌듯한 기분으로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였다. 인재개발원의 식당은 유난히 푸짐하였고, 채소류와 샐러드가 풍부하여 더욱 만족스러웠다. 행복한 마음으로 오후에 펼쳐질 ‘비주얼씽킹’ 연수가 기대되었다.

 자투리 특강


점심 식사 직전에 자투리 특강을 들었다. 지난번에 참석했을 때에는 없었던 테마라서 신선하고 독창적으로 다가왔고, 매번 4가지 워크숍 주제를 다 듣고 싶었던 나로서는 호기심이 발동하였다. 내 발길을 끌어당긴 곳은 ‘스트링 아트’ 자투리 특강이었다. 강사는 빼어난 미모의 젊은 여성 강사였는데 공감치유학교를 경영하면서 워크숍 강의를 맡게 되었다고 했다. 평범하게 살아오던 주부가 생활 속에서 느꼈던 자신의 우울감을 극복하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우리들과 나누고 있었고, 스트링 아트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였다.
가장 성취감을 가지기 좋은 작업은 스스로의 작품을 만드는 것이고,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나만의 물건이라는 의미만으로도 사람들은 행복해진다’고 했다. 강사는 일상생활에서 우연히 발견한 자아성취감을 미적 감각과 자연스러움을 더해 치유하고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마력을 발산하고 있었다. 매혹적인 작품 사진을 감상하면서 나도 한번 해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꼈다. 바로 나무 목판을 사러 시장으로 가야 할 것 같은 심정이었다. 나무판에 밑그림을 그려 기초작업을 하고, 못을 박으면서 마음을 치유하고, 실을 연결하면서 시각적으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작업이었다. 수학적인 계산 없이 그저 연결만 하면 된다는 단순함도 마음에 들었다.

 참석자 10초 소개


드디어 내가 고른 비주얼씽킹 강의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공문에도 기재되어 있듯이 참석자 10초 소개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은 무척 부담스러웠다. 안 해보던 것을 하려니 어색하기도 하고 짧은 시간의 만남으로 기억에 남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꼭 해야 하나...’ 하는 마음으로 성의 없이 지나갔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아마도 자기소개로 사람들을 알아가려는 노력보다 오늘의 체험연수가 더 궁금했기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비주얼씽킹’이라는 연수 제목부터 확 끌리는 기분으로 내 마음이 급해 있었던 것 같다. 지나고 보니 10초 소개를 준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고, 학생들과의 소통이나 교직원들과의 소통에 매우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되었다. 다음 포럼에서는 좀 더 진정성 있게 준비해야겠다는 반성을 했다.

 비주얼씽킹 소개


비주얼씽킹은 비주얼(Visual)과 씽킹(Thinking)의 합성어라고 한다. 사람은 그림을 그리는 본능이 있고 우리는 이미지에 이미 친숙해있다. 11주 연속으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책자 ‘비밀의 정원’을 소개하면서 ‘왜 이 책을 샀으며 왜 많이 팔렸는가’에 대한 의문으로 시작된 강의는 나에게 많은 공감을 주었다.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 치기 만큼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나는 어느새 강사의 강의에 몰입하고 있었다. 강사는 현직 젊은 초등학교 선생님이고, 인디스쿨을 경영한다고 하였다. ‘참쌤’으로 통하고 캐릭터 ‘참쌤체’를 발명하신 분이라고 했다. 정말 초등학교 선생님의 열정과 호기심이 부럽고 존경스러웠다.
동기유발을 위해 강사는 참석자의 소속 학교급을 질문한 뒤 똑같은 제목으로 제시한 주제에 대한 초등과 중등교사의 답변을 비주얼화하여 제시함으로써 많은 참석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왜냐하면 교사들의 답이 너무나 현실적이고 사실적이며 학교급을 대표하는 답이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답을 한 컷의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그 그림들이 공감할 만한 재미있는 비주얼이었기 때문이었다. 강사는 제시되는 그림들을 해석하면서 수강자들에게 많은 질문 형식으로 대화를 건네어 빠른 시간 안에 옆자리 선생님과도 친근감을 가질 수 있었다.

< 화장실이란?(초등교사의 답) >
 
< 화장실이란?(중등교사의 답) >

비주얼씽킹의 장점 3가지는 내용을 전달하기 쉽고,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을 주며, 공감대 형성이 쉽다는 것을 하나하나 사진과 자료를 들어 설명하였다. 예를 들어 어떤 커피집의 종업원이 많은 종류의 커피 브랜딩을 문자나 수치를 읽고 따라 만들기보다는 커피잔 그림에 그 비율을 그림으로 제시하면 이해가 훨씬 빠르다는 사례, 봉준호 감독이 국적이 다른 미국인들과의 제작기획 회의 때 보여준 영화 전체의 스토리를 기차 그림을 그려서 설명한 사례, 우리나라 역사를 년대별로 핵심적인 사건들을 그림과 간단한 메모로 표현하여 게시한 사례, 명동 스타벅스커피에서 외국인 손님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것에 대한 답변을 그림으로 표현한 사례, 인디스쿨 사례 등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지만 지나쳐 버릴 수 있는 비주얼 적용 사례가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 커피블랜딩 사례(비주얼씽킹의 장점) >
 
< 설국열차 기획회의(비주얼씽킹의 장점) >

< 광복절 키워드(비주얼씽킹의 장점) >
 
< 커피숍 안내(비주얼씽킹의 장점) >

두 번째 활동은 캐릭터 그리기 실습시간이었다. 개인적으로 이 시간을 가장 기다려왔다. 왜냐하면, 비주얼씽킹은 아무래도 그림을 그리는 기초실력이 있어야 좋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의 걱정을 고려하여 참쌤체 캐릭터를 모든 참가자에게 공유하겠다고 하면서 실습을 이끌어갔다. 캐릭터는 상징성이 90%이고, 개성이 10%이므로, 모든 사람들이 느끼고 생각하고 관찰하여 조합하면 된다고 자신감을 갖도록 부추겨 주었다. 우선 참가자들에게 미리 수업 시작 전에 두툼한 스케치북 1권과 그림 그리기 좋은 사인펜 1개씩을 지급하였고, 각자 연습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참가자들에게 부여된 과제는 다음과 같았다.
ⓛ 물고기와 행복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것 그리기(1분)
1 분이라는 시간이 제시되었기 때문에 그 단어를 생각했을 때 가장 강렬하게 떠올려지는 그림을 그릴 수밖에 없었다. 바로 옆자리 선생님과 서로 의견을 나누게 하였고, 물고기는 대부분 왼쪽을 보고 있다는 것, 행복은 하트 모양(♡)이 가장 많다는 결과를 말씀해 주었다. 참가자들이 많이 웃었다. 정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그렸고, 나는 어젯밤에 노래방에서 인상 깊었던 마이크를 그렸다. 재미있는 활동이었다.

< 내가 그린, 최근에 본 물고기와 행복순간 >
 
< 옆사람이 그린, 최근에 본 물고기와 행복순간 >

② 인물캐릭터 그리기 활동(30분)

참쌤캐릭터 인물은 제일 먼저 머리모양을 그리고 나서 얼굴의 턱 쪽 부분을 반원으로 그린 후 윗머리 모양을 그린다. 그다음에 눈, 코, 입 모양을 그리는 순서이다. 옆 사람과 비교해 보아도 모두 거의 똑같이 잘 그린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좋았다. 참쌤체는 귀엽고 착하고 단정한 모델로 변화하기 좋은 화풍이었다. 강사는 일일이 여기저기 다니면서 칭찬해주었고, 다양한 표정을 그리는 연습을 반복하게 했다.

< 인물 캐릭터그리기에 열중한 모습 >
 
< 인물 캐릭터 표정그리기 연습 >

③ 학급 학생들 전체 그리기 활동(14분)

이어서 학급담임을 하면서 하루에 한 사람씩 제자들을 관찰하고 인물 캐릭터를 그려주면 학급 인화단결과 인성교육에 효과가 있다는 경험담을 말씀해 주었고, 자신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참여자들은 따라 그리기를 실시하였고, 학생들의 전체 사진을 학년초에 찍어 그 사진을 분석하고 개개인의 행동 특성이나 표정을 간략하고도 특징 있게 잡아내는 기술을 설명하였다. 학생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현장에서 수많은 제자를 정성과 사랑으로 키워내는 선생님의 숭고함에 고개가 숙여질 정도로 좋은 시간이었다.

< 학급전체 사진 활용 전체캐릭터 그리기 >
 
< 인물 캐릭터 특징잡기 연습 1 >

< 인물 캐릭터 특징잡기 연습 2 >
 
< 인물 캐릭터 특징잡기 연습 3 >

마지막 활동은 수업사례를 공유하는 활동이었다. 첫 번째로 한 활동은 그림으로 끝말 잇기였다. 전체 인원을 5개 조로 조 편성을 하고, 각각의 번호를 매긴 후 번호 순서대로 나와서 강사가 제시한 단어를 1번이 그림으로 그려 넣으면, 2번 학생이 그림을 보고 끝말을 이어서 그림으로 그려 넣는 활동이다. 마지막 5번 학생은 처음부터 그림에 맞는 단어를 5개의 그림 밑에 써넣으면 강사가 전체 활동에 걸린 시간을 재어 알려주고, 가장 빨리 끝난 조에게 선물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재미있는 그림으로 끝말잇기 게임 1조 >
 
< 아 우리 차례구나 파이팅 2조 >

이 활동은 어떤 교과라도 도입할 수 있는 동기유발에 효과적인 활동으로 단합심과 집중력을 유도할 수 있고, 비주얼이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더 빠르게 이미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는 사실도 깨닫게 해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생각되었다.
다음으로는 강사의 경험과 수업 적용 사례들을 사진자료로 소개해 주었다. 특히, 지도안을 그림으로 구성하면 기억하기에 효과적임을 설명하였고, 교과별로 적용한 사례들을 소개하였는데, 비주얼씽킹의 무한한 적용 가능성에 새삼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이런 것이 바로 창의적인 수업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강의 선택이 탁월하였음을 스스로 자부하는 순간이었고, 날씨가 더웠지만 참여한 보람을 느꼈다.

< 지도안을 그림으로 >
 
< 수업과정을 그림으로 >

< 국어과 적용사례 (초등) >
 
< 사회과 적용사례 (초등) >

강사는 워크숍 교재에 실린 내용보다 훨씬 더 많은 사진자료와 PPT 자료를 준비해서 강의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었고 학급담임으로서 학급경영과 교과 수업에 골고루 적용할 수 있는 비주얼씽킹을 습관화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리고 비주얼씽킹을 교육현장과 연계하기 위해 강사 자신의 경험 사례와 주변의 동료들의 반응 및 적용 사례를 솔직 담백하게 설명해 줌으로써, 교육 방법의 전환과 새로운 시각의 변화를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비주얼씽킹은 일반회의는 물론 학급경영과 각 교과의 동기유발 단계 및 수업 정리, 평가에 골고루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게 하려면, 비주얼씽킹의 기본적인 바탕을 습관처럼 연습하고, 메모하고, 부지런하게 피드백하는 실천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번 포럼은 시각적 기억이 가장 오래 남는다는 것과 여러 마디 말보다는 한 장의 그림이 가지고 있는 전달력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된 좋은 시간이었다. 내가 앞으로 교장이 된다면, 현장포럼을 교직원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할 것이며, 인생과 삶의 동반자로서 공감과 소통의장으로 활용할 것이다. 또한, 학교경영에도 반영하여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 만들기’에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

글_ 박 혜 은 (등원중학교)
출처_ 크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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