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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인문학의 계절을 맞이하며, 열두 번째 인문주간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0. 31. 21:25


인문학의 계절을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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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번째 인문주간

 

 

 

 

 

 

드높은 가을 하늘 아래에서 펼쳐지는 일주일 동안의 알찬 인문학 여행, ‘인문주간이 올해도 성큼 다가왔습니다. 2017년 인문주간은 10 30일부터 11 5일까지 개최됩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인문주간은 많은 이들에게 일상 속에서 인문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여 인문학적 효용성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올해로 열두 번째 열리는 인문주간은 학계와 사회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수렴하는 장이 되어주고 있답니다.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


타인의 잘못을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용서하는 관용과 다른 사람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마음을 살피며 반성하는 성찰’. 치열한 경쟁과 숨 가쁜 속도에 쫓겨 사느라 우리는 그 마음과 자세를 갈수록 잊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나요?

 

열두 번째 인문주간의 주제는 인문학, 관용과 성찰의 지평을 열다입니다. 올해 인문주간에는 관용과 성찰의 감수성을 함양하거나 회복하기 위한 해법이나 대안은 무엇이고, 이를 위해 인문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구성원들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하고 환대와 배려의 문화가 만개하는 사회로 만들기 위해 인문학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여 인문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이며 또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등의 세 주제를 탐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문주간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인문주간이 시작되기 사흘 전인 27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한 여러 행사가 한양대학교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 일대에서 열립니다. 개막식의 마지막 순서인 청춘인문강좌에서는 신병주 교수, 이원복 교수, 류근 시인이 “18세기, 광장과 협치의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강의에 나섭니다. 개막식에 이어서는 인문에 대한 깊이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인문진흥특별포럼에서 펼쳐집니다.

 

2017년에 시행된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별 성과발표회도 진행됩니다. 올해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인문한국지원사업 사회과학연구지원사업 학제간융합연구지원사업 신흥지역연구지원사업에서 어떤 과제를 수행하였고, 어떤 성과를 이루었는지 사업 수행 기관의 관계자들이 발표하는 자리인데요. 우수성과 및 석학인문총서도 전시된다고 합니다.

 


 

 

 



 

HIT 1층 로비에서는 인문홍보관이 조성됩니다. ‘인문에 대한 이해 인문 일자리 정보 제공 및 전문가 컨설팅이라는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지는 홍보관에서는 다양한 관련 정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동시에 야외에서는 인문주간 동안 전국에서 열리는 인문도시 행사를 맛볼 수 있는 사전 체험행사가 마련됩니다. 여기서 인문도시란 지역의 인문자산을 활용해 강좌, 인문, 축제 등을 통해 문학역사철학종교예술 등을 포괄하는 인문학의 저변을 확대함으로써 현실의 문제를 극복하고 인간과 그 삶의 가치 회복을 추구하는 인문공동체입니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전국 인문도시가 자랑하는 각종 강연, 공연, 토론, 체험, 전시, 답사 등 230여 개의 다채로운 인문학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지역의 '인문도시'는 어디에 있나요?


 

 


 

올해 인문주간에는 전국 27개의 인문도시에서 해당 지역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그럼 2017년 권역별 인문도시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수도권에서는 서울특별시에서는 용산구(숙명여대)와 도봉구(덕성여대), 경기도에서는 안산시(한양대 ERIC캠퍼스), 안양시(안양대), 부천시(서울신학대), 남양주시(한림대), 인천광역시에서는 계양구(경인여대)와 부평구(경인교대)가 인문도시로 선정되었습니다.

 

  

 

 



강원도에는 원주시(연세대 원주캠퍼스), 강릉시(강릉원주대), 춘천시(강원대)에서 인문도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충청권 인문도시에는 세종특별시(고려대 세종캠퍼스), 충청남도 논산시(건양대), 홍성군(청운대), 서산시(한서대), 충청북도 제천시(세명대), 청주시(충북대), 충주시(건국대 글로벌캠퍼스)가 있습니다.

 


   


 


영남권에서는 부산광역시(기장군), 경상북도 영주시(동양대), 성주군(계명대), 포항시(경북대), 경상남도 하동군(경상대)이 인문도시로 선정되었는데요. 또한 호남권 인문도시로는 전라남도 목포시(목포대), 여수시(전남대), 전라북도 익산시(원광대), 군산시(군산대)가 있습니다.

 



 

 

 

각 인문도시 별 세부 프로그램 일정을 비롯해 인문주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연구재단 인문공감(https://inmunlove.nrf.re.kr)과 인문도시로 선정된 지자체 또는 대학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인문주간 소식을 전하다보니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색색이 예쁜 물이 든 낙엽 잎을 책 사이에 곱게 끼워 책갈피를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알록달록한 낙엽수가 마음까지 물들이는 듯한 선선한 가을날, 다가올 인문주간에 여러분도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인문학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떠세요?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황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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