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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 기념!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1. 9. 18:08


2018 평창동계올림픽 D-100 기념!

동계올림픽의 역사 알아보기


 

 


사진 출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www.pyeongchang2018.com)

 

1988년 서울하계올림픽이 열린 이후로 30여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립니다. 바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인데요. 특히,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열리는 동계올림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습니다. 전 세계인이 스포츠를 통해 하나가 되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기간은 2 9일부터 25일까지입니다. 오늘로 2 9일 개막식까지 딱 100일이 남았는데요. 오늘은 D-100일을 기념하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역사와 준비된 행사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동계올림픽의 역사에 관하여

 

평창올림픽이 개최되는 2018년은 동계올림픽이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한 지 94년이 되는 해인데요. 미국의 대공황,  1, 2차 세계대전 등 많은 격란 속에서도 동계올림픽은 인류의 화합과 세계평화 정신을 더욱 드높이며 발전해왔습니다.

 

최초의 근대 동계올림픽은 1896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렸습니다. 사실 겨울 스포츠가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에는 기후, 경기장 건설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도 동계올림픽을 실시하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한 사람들이 있었는데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립위원인 빅토르 구스타프 발크가 올림픽 프로그램에 동계 스포츠를 추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은 결과, 1908년 런던 하계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Figure-Skating)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이어서 1924년 프랑스의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Blanc)’에서 총 16개국에서 258명의 선수가 참여한 제1회 동계올림픽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이 녹록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북유럽의 선진 경기장 시설을 조사하는 등 열성을 기울여 개최를 성공시킨 뜻깊은 올림픽이었습니다.

 


 1924년 제 1회 프랑스 샤모니동계올림픽 당시 봅슬레이 경기

사진 출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현대 봅슬레이 경기를 떠올려보면 봅슬레드(썰매)를 타고 빙상 트랙을 빠른 속도로 활주하는 경기로 알고 계실 겁니다. 하지만 초기 동계올림픽에서는 선수들이 서로 부둥켜안은 채 언덕을 누가 더 빨리 내려오는지 겨루는 경기였다고 합니다. 이후 1928년 스위스생모리츠에서 열린 동계올림픽은 고온 현상이 이어져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의 빙판이 녹고, 크로스컨트리 스키 50km 경기가 무려 25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펼쳐진 대회였다고 합니다.

 


 한국은 언제부터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을까?


우리나라는 1948년 스위스 생모리츠 동계올림픽에 처음 참가한 이후 지난 대회까지 동계올림픽에 총 17번 참여하며 53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992년 프랑스에서 열린 제 16회 알베르빌 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쇼트트랙 종목 남자 1,000m 개인전에서 김기훈 선수가 금메달을 따낸 것인데요. 김기훈 선수는 쇼트트랙 5,000m 계주 단체전에서 이준호, 모지수, 송재근 선수와 함께 마지막 주자로 활약하며 또 다시 대표팀에 금메달을 안겼습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2,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로 10위를 기록하며 선전할 수 있었습니다. 이때를 시작으로 동계올림픽이 개최될 때마다 대한민국은 메달을 획득했고 현재까지 26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53개의 메달(은메달 17, 동메달 10)을 획득하게 된 것이죠.

 


대표적인 선수로는 1998 일본 나가노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1,000m에 새로운 작전을 적용해 금메달을 딴 김동성 선수, 2006 이탈리아 토리노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3관왕을 기록한 진선유 선수와 현재는 러시아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안현수(빅토리아 안) 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최초로 피겨스케이팅에 금메달을 안겨준 김연아 선수까지! 이들의 활약상에는 온 국민을 사로잡은 각본 없는 드라마가 가득했습니다.


 


사진 출처: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공식홈페이지, 게티이미지

 


 1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평창동계올림픽을 100일 앞둔 오늘, 드디어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한국에 도착하고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성화봉송 행사가 열립니다. 성화봉송 주자는 어치버(Achiever, 꿈을 향해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사람들)와 드리머(Dreamer, 꿈과 열정을 품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사람들)로 선발했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손에 몸을 맡긴 성화는 오늘을 시작으로 제주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수도권을 거쳐 강원도 평창까지 2,018km에 이르는 101일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또 중간 중간 성화가 지나는 지역마다 축하행사도 마련될 예정인데요. 자세한 행사 일정과 장소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지역행사(https://goo.gl/qPmXTv)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 인상적인 행사를 몇 가지 소개하면, 11 20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강강술래를 주제로 한 봉송행사, 12 11일에는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로봇 봉송을 주제로 한 행사, 내년 1 13일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어가행렬 봉송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내년 1 19일부터 26일까지는 평화를 상징하는 의미로 우리나라 최북단(파주, 철원, 인제 등)에는 주자가 자전거를 타고 봉송한다고 합니다. 이 모든 행사는 30여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성화를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거기에는 올림픽의 성공 뿐 아니라, 세계평화, 세계인의 화합, 문화적 발전을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겨있을 것입니다.

 

올림픽만큼 전 국민 나아가 전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행사가 또 있을까요!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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