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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지역사회가 힘 모아
- 2017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개최 -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2017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11월 30일(목) 오전 9시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2층 무궁화홀)에서 개최하였습니다.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17개 시․도 내 지자체 및 진로체험지원센터, 공공기관, 대학, 민간단체 등이 협력하여 지역의 특화산업 관련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2년차를 맞았는데요. 이번 성과보고회는 올해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우수사례 공모전에 참여한 학생, 교사 및 컨소시엄(체험처) 부문 수상작들을 발표하고, 시․도별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자 열렸습니다. 또한, 현행 체험프로그램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논의하고 2018년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모색해보는 워크숍과 전문가 컨설팅도 함께 개최하여 참가한 기관 담당자들에게 도움을 주었습니다.
한편, 지난 9월 말에 공고한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부문(‘나의 진로체험 후기’), 교사 부문(‘체험 후 교육자료’) 및 체험처 부문(‘체험 전 교육용 콘텐츠’)등 3개 부문으로 시행했는데요. 주요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학생 부문은 2017년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체험 소감 및 체험 전후의 긍정적 변화 과정 등을 ‘UCC, 웹툰(웹(web)과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온라인용으로 만든 만화), 포토툰(사진을 이용해 만든 만화), 카드뉴스’ 등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하였습니다.
학생 부문 대상작 내용
• [내 꿈에 희망이 생겼어요] (UCC)
전남 영광군 해룡고등학교 진로동아리 꿈길(김한비, 김승현, 조서현, 한현성)은 “내 꿈에 희망이 생겼어요”라는 주제로, 전남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미래 디스플레이와 헤드램프’를 통해 느낀 점과 배운 점, 발전모습 등을 UCC로 표현했습니다.
체험처 부문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관(지자체, 공공․민간기관, 대학, 진로체험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우수 사례와 참신한 교육용 콘텐츠를 발굴하고자 ‘UCC’ 또는 ‘문서자료(책자 등)’ 등의 형태로 공모하였습니다.
체험처 부문 대상작 내용
• [꿈넘꿈 프로젝트] (UCC)
서울 성북진로체험지원센터와 동작진로체험지원센터는 “꿈넘꿈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미디어․방송 분야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내용의 공동작((공동 제작에 참여한 컨소시엄 기관) 서울시청자미디어센터, 성북마을미디어지원센터, 한국성우협회, 한성대학교)을 발표했는데요. 학생들에게 라디오 토론 제작, 뉴스 제작, 스마트폰 영상 제작, 더빙 제작, 공익광고 제작 등 미디어․방송분야 관련 프로그램을 12회차 운영하였고, 영상제작자, 광고기획자, 앵커, 성우, PD, 영상 관련 제작 상담사 등의 생생한 직업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운 사례를 UCC로 표현했습니다.
교사 부문은 한 해 동안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중‧고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진로체험 활동 이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지속적으로 학생들의 진로수업을 진행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PPT’ 또는 ‘한글파일’ 형태로 공모하였습니다.
교사 부문 대상작 내용
• [교실 밖 펼쳐진 생태체험을 통한 STP-E(초등학교용 전환기 진로지도 프로그램) 진로직업 탐색] (문서)
공호진 세종 연양초등학교 교사는 “교실 밖 펼쳐진 생태체험을 통한 STP-E 진로직업 탐색”이라는 주제로 제작한 교육 자료를 제출했다.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충남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인 서천 국립생태원의 ‘생태학자 프로그램’을 마치고, 교실에서 과학, 미술과 연계한 진로 수업을 진행하고자 재구성한 교육 자료입니다.
이날 각 부문의 대상(교육부장관상) 수상자(3명)는 시상식에서 테드(TED)식 강연 형태로 자신의 작품을 발표하여 참석한 학생, 교사, 학부모, 기관에게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편, 사업 참여기관의 비전을 공유하고, 컨소시엄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학생들에게 보다 질 높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워크숍과 컨설팅도 열렸는데요. 그 주요 내용으로는 현행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 특화 산업 관련 체험자원과 연계한 내실 있는 진로체험 활동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 (참여 시․도) 서울(금천, 강북), 부산, 인천, 광주, 세종, 전북, 경북, 경남 (9개)
또한 인근 시․도 컨소시엄 간의 연계로 클러스터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 등을 토의‧토론하였습니다.
※ (참여 시․도) 서울(성북), 부산(부산대), 대구,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11개)
클러스터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유형(예)
① 특화 산업 연계형(예) 에코-생태 진로체험 시리즈(전남 순천-충남 서천) ② 지역 간 교류형(예) 서울-제주 진로체험 여행 등 ③ 미래 혁신형(예) 주제 융합형, 학생주도형 등 ④ 교육과정 연계형(예) 일반교사, 진로교사 협력형, 학생참여형 등 ⑤ 기관 연계형(예) 산학 연계, 산학연 연계 등⑥ 마을 교육 공동체형(예) 학교 주변의 마을을 둘러싼 진로체험 교육공동체 등 |
컨설턴트가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및 평가 부문으로 나뉘어, 워크숍이 진행되는 동안 별도의 컨설팅을 지원하였습니다. 공모전 우수사례 발표 내용과 워크숍 내에서 토의‧토론한 내용들은 동영상으로 제작하고 학교, 교육청 및 체험기관으로 보급하여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 사업의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입니다.
송은주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보고회에서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을 위해 학교 현장에서는 교사가, 지역사회에서는 체험처가 노력하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교육부는 지역의 진로체험 지원 유관기관들과 시․도교육청이 협력하여 자율적으로 질 높은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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