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2일차

: 다음 10년의 비전을 담은 '서울선언'이 채택되다!

아셈(ASEM) 44개 회원국(아시아 19, 유럽 25) 과 유네스코(UNESCO)  10개 관계기구 대표단들이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10년을 기념하며 서울에 모였습니다.

교육부는 11 21일부터 11 22일까지 서울 신라호텔에서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 공동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실천까지라는 주제로 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ASEMME6)’를 개최하였습니다.

 

 

각국의 교육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회의 둘째 날 첫 순서로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 인적교류 증진을 위한 교육협력이라는 주제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우선 슬로바키아 장관, 인도네시아 장관, 루마니아 차관, 중국 차관이 인적 자원의 이동성(mobility)과 관련된 각국의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마르티나 루비오바 슬로바키아 교육과학 연구스포츠부 장관은 슬로바키아의 자동차 산업을 소개하며 무크(MOOC) 등을 활용한 균형 있는 이동성(인적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무함마드 나시르 인도네시아 연구기술 고등교육부 장관이 인도네시아의 학생교류 프로그램(HE)을 소개했습니다. 이 외에도 인도네시아 국가자격체계(IQF)와 아세안 자격인정기준(AQRF)의 연결체제 사례를 설명했습니다.

 

가브리엘 리비우 이스파스 루마니아 교육부 차관은 각종 기술자격의 상호 호환성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정 발언에 이어서 자유 발언이 있었습니다. 대표들은 에라스무스 플러스 프로그램(EU의 장학금 지원 프로그램), 레오나르도 다빈치 프로그램(평생교육 프로그램), 볼로냐 프로세스(유럽 국가들의 단일한 고등교육제도) 등 아셈 국가 간 활발한 인적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각국의 사례를 소개하는 한편, 내년 8월에 개최될 아셈 섬머 스쿨의 참여를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미래 교육의 이정표, 서울선언

 

6차 아셈 교육장관회의에서는 회의 결과로 서울선언(Seoul Declaration)*’과 의장성명서가 채택되었는데요. 특히, 서울선언은 아셈 교육협력의 향후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초의 장관선언문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러한 서울선언과 의장성명서의 채택을 동의하고 환영하는 뜻의 힘찬 박수가 회의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아셈(ASEM) 교육협력 10년의 비전을 제시하는 최초의 장관선언문으로 회원국 국가 간 인적 교류 증진을 위한 학위 및 학점 인정, 학생 조기 정착 지원 및 세계 시민교육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할 것 4차 산업 혁명에 대응하여 공교육을 혁신하고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의 촉진을 통해 청년 고용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 교육과 학습의 혁신적 수단으로서 무크(MOOC) 등 정보통신 기술의 활용을 통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요 내용 함.

 서울선언 전문은 교육부 블로그에 게재된 11 23일자 보도자료 한국, 미래 아시아-유럽 간 교육협력의 길잡이가 되다 첨부파일에서 확인할 수 있다.




7차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루마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가브리엘 리비우 이스파스 루마니아 교육부 차관은 회의가 열릴 루마니아와 그 수도 부쿠레슈티, 그리고 다음 회의에서 다룰 주요한 안건들을 소개했습니다.

 

 

이어서 아셈 교육사무국 이전에 대한 소식을 전했습니다. 4년을 주기로 유럽-아시아 아셈 국가들이 교대로 아셈 교육사무국을 설치하여 교육의제 및 차기 회의 준비 등을 담당한다고 지난 기사에서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번 6차 회의에서는 인도네시아(2)에서 벨기에(3)로의 교육사무국 업무 이전이 이루어졌답니다. 아드리안 떼아트르 벨기에 대사는 사무국의 역할은 모든 회원국의 참여를 통해 교육 분야의 협력을 증진시키는 것이라 생각하고, 사무국에서는 모든 회원국의 요청사항을 공정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히며 아셈 교육사무국의 새 웹사이트가 정보의 허브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한국, 교육협력의 중심에 서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이하 김 장관)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6차 아셈 교육장관회의가 다음 아셈 교육협력의 10년 비전을 제시하는 첫 발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하며, 각국 대표들과 협력의 상징인 악수를 하며 회의를 마무리했습니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김상곤 부총리는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선언 채택을 비롯한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 제안 등 회의 주요 결과를 소개했고, 이어서 리차드 부르턴 아일랜드 교육기술부 장관과 무함마드 나시르 인도네시아 연구기술고등교육부 장관의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리차드 부르턴 장관은 국가·지역 간 실질적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깊이 있는 교류의 시대가 열려야 할 것이라며 6차 아셈교육장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 교육부의 노력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시각을 공유하며 미래를 위한 플랫폼을 만들어나가기를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서울선언 아셈무크 이니셔티브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 서울선언은

첫째, 아시아-유럽 국가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학위 및 학점 인정, 유학생 조기 정착 지원 및 세계 시민 교육의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고,

둘째,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여 고등교육을 혁신하고 평생교육 및 직업훈련 촉진을 통해 청년 고용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며,

셋째, 교육과 학습의 혁신적 수단으로서 MOOC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을 통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동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는

아시아-유럽간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한국이 최초로 제안한 MOOC를 활용한 국제교류 협력 프로젝트로, 13개 회원국(아시아7, 유럽6)이 참여하여 콘텐츠 공동 개발 및 운영, 품질관리 국제비교 연구, 관계자 네트워크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마지막 일정은 국립중앙박물관 방문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도슨트(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취재를 마치며

 

이렇게 아셈 교육협력의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다음 10년을 바라본 제6차 아셈 교육장관회의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와 유럽 간 협력의 디딤돌이 하나 더해졌는데요. 각국 대표들이 모여 공유한 수많은 논의와 제안이 실제로 실현된다면 세계의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정책적 실효성을 위해 꾸준한 협력과 실천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점일 텐데요. 루마니아에서 열릴 제7차 아셈 교육장관회의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알게 된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이나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요. 저도 주변 지인에게 알리는 것을 비롯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결심입니다. 아셈 교육협력에 대한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참고자료>

11 21일 자 교육부 보도자료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6차 아셈(ASEM)교육장관회의 개막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황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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