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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를 돌아보며

대한민국 교육부 2017. 12. 18. 16:00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를 돌아보며





서울에서 개최된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가 1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특히 아셈 교육장관회의 개최 10년이 되는 해에 열린 이번 회의에는 19개국 장․차관(장관 10, 차관 9)을 비롯한 44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유네스코(UNESCO) 등 10개 관계기구를 포함해 총 220여 명이 참석하여 역대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중 최대 인원이었다고 합니다:)



 

 

 



제6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의 주제는 ‘다음 10년을 위한 협력 - 공동의 관점에서 효과적인 실천까지’였는데요. 이에 이번 회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청년 고용 증진과 학생, 교직원 등 아시아와 유럽의 인적 교류 확대 및 촉진을 위한 교육 협력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최국인 우리나라는 이번 장관회의를 맞이해 ‘서울선언’과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ASEM MOOC Initiative)를 제안했습니다.




 

 

서울선언은 청년고용 증진, 아시아-유럽 간 인적교류 확대․촉진, 온라인 교육(MOOC 등)의 적극적 활용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회의의 주요 핵심 성과입니다. 이는 아셈 회원국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여 청년 고용 증진을 위한 평생교육 및 직업교육을 강화할 필요성과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에 미칠 영향을 대비하기 위한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한뜻으로 동의함을 보여줍니다. 더 나아가 회원국들은 다음 10년간 인적교류가 아시아와 유럽의 연계성 증진을 위한 핵심적인 협력방식으로 촉진돼야 하며, 학생들의 교류 촉진을 위한 학점 및 학위 인정 제도, 해외정착 및 적응을 위한 정책적인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했습니다.


한편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ASEM MOOC Initiative)는 아시아와 유럽이 지속적으로 교육협력을 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온라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교육 분야 국제협력에 활용하자는 뜻에서 제안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단일 국가‧단일 기업이 대부분인 온라인 교육 플랫폼 시장에서 최초의 국가 간‧지역 간 협력을 통한 무크 플랫폼이라는 의의를 가지는데요. 회원국들은 정보통신기술(ICT)이 지역 간 또는 국가 내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음에 동의하고, 앞으로 아셈 무크 이니셔티브를 통한 온라인 교육협력을 약속했습니다.



두 나라 간 더욱 긴밀한 협력을 모색한다, 양자 교육장관 회담




 

2017년 4월 기준, 라오스 학생 총 116명 국내 수학 중 (단위: 명)

 


2017년 4월 기준, 한국인 유학생 총 52명 라오스 내 수학 중 (단위: 명)


1967년부터 총 107명의 라오스 유학생이 정부초청장학생으로 선발 (단위: 명)


ASEAN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 현황 중 라오스 학생 현황 (2015~2017) 


교육부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및 아세안(ASEAN)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를 통해 라오스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나라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와 같이 양자 회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인적교류 방안이 논의되었다


  


교육부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프로그램 및 아세안(ASEAN)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를 통해 라오스의 우수한 인재들이 우리나라에서 수학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이 양자 교육장관 회담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인적교류 방안이 논의되었다. 


아셈 교육장관회의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의 교육장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인만큼, 각국 대표는 회의 기간 중 양자 간 즉석 교육장관 회담을 가지기도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교육부는 라오스, 몽골, 슬로바키아, 아일랜드의 교육장관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갖고, 교육협력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는데요. 각 MOU는 우리나라와 해당 국가 간 유학생 교류를 확대하고 교육 전반에 대한 협력을 활성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또한 김 장관은 각국 교육장관에게 중등학교에서 한국어를 정규 외국어 과목 채택할 것을 요청하였고, 이를 위한 협의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



 

이렇게 여섯 번째 아셈 교육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회의가 열려왔다는 것을 이번 취재를 계기로 비로소 알게 되었는데요. 회의 현장에 오기 전엔 ‘아시아와 유럽의 각국 교육장관들이 모여 열리는 회의가 나에게는 조금 먼 주제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취재 당일 회의를 참관하며 알게 되었습니다. 아셈 교육장관회의는 미래를 살아갈 ‘나를, 내 동생을, 내 친구들을 위한’ 교육이 어떻게 이뤄질지 선명하게 보여주는 장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취재를 계기로 각국의 교육협력에도 더욱 관심이 생겼는데요.



 
 


 

또한 회의를 통해 교육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교환학생, 장학금 지원 등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국제적 사업과 정책들이 우리에게 적용되기까지 어떤 노력이 있었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국제적인 교육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우리나라에서 열렸다는 것은 더욱 자랑스러운 일인 것 같습니다. 이번 회의의 성과가 아시아와 유럽의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희망의 디딤돌을 놓아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루마니아에서 열릴 제7차 아셈(ASEM) 교육장관회의도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 교육부 블로그 기자단 / 황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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