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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공식 블로그
학교 다닐 맛 나는 9교시 '동아리활동' 시간 본문
짠짜라~ 매정한 당신...♪
왠 뜬금없는 노래가사냐고요? 여러분은 ' 학교 ' 를 떠올리면 무엇이 가장 먼저 생각나세요? 음... 아마 대부분의 학생들이 공부나, 시험을 먼저 떠올리겠죠? 자나 깨나 공부..... 특활 시간에도 보충 수업이나 자습......
이 공부 밖에 모르는 매정한 학교! ... 가 올해부터 바뀌었습니다^-^
▲ SBS 뉴스 中
학생 친구들의 학교 시간표를 보면, 9교시나 특활 시간이 있지요? 대부분의 학교에서 9교시나 특활 시간을 보충수업이나 자습시간으로 활용할텐데요. 올 해부터는 이제 그 시간에 여러분들이 각자 흥미를 가지고 있는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 ..."
"대학 갈려면 공부 해야 하는데, 이런 동아리 활동을 해도 되나요?"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교내 생활 중 '동아리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여러분들의 동아리 활동이 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되고, 이런 활동들은 여러분들의 입시제도 중 입학사정관제를 활용할 때에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입학사정관제의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 '교외 수상 경력'을 기록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하는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 활동 같은 경우는 '교내 활동'이므로 작성할 수가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내적인 능력이나 활동을 평가하는 입학사정관제에서 '동아리 활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럼 동아리 활동은 어떤 걸 하면 되나요?"
"공부에 관련된 활동으로 구성하면 되나요?"
자기소개서나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고 해서 꼭 공부와 관련된 활동을 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동아리란, 여러분들이 흥미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 가지는 모임이기 때문에 공부라는 틀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활동하면 된답니다.
"그렇다면 학교 동아리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각 학교의 특성마다 동아리의 종류는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같은 경우는 예술분야이기 때문에
예술 쪽에 관련된 동아리가 많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몽땅연필의 작품
몽땅연필은 만화창작과와 애니메이션과가 주로 활동하는 동아리인데요, 담당 선생님과 2,3학년 선배들과 1학년 후배들이 작품활동을 하는 동아리예요. 무조건 받아들이는 형식이 아니라, 실기작품과 면접을 통한 가입방식이라서, 안정된 활동과 꾸준한 작품을 보여주고 있답니다. 동아리 시간 뿐 아니라, 기숙사에 남아있는 주에도 가끔씩 모여서, 작품 활동을 한답니다^-^
'깊은 새벽'이라는 뜻인데요, 저와 국어선생님이 운영하는 동아리랍니다. 그림쟁이라고 그림만 그리란 법은 없잖아요?^-^ Slumber에서는 장르 구분없이 문예창작 활동을 하며, 여러가지 대회도 참가하고, 분석하는 활동을 합니다. 대표적인 활동은 ' 2010 시인 신동엽 추모 백일장'에서 차상과 차하를 전부 저희가 수상한 것을 들 수 있겠네요^^
'윤리와 놀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윤리 교육 동아리예요^^ 예술계통이라고 꼭 예술계통 동아리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윤놀모는 윤리 교실에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대학 입시 수능 시험 사회 탐구 영역 중 '윤리'를 선택한 학생들이나 윤리 과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서 윤리 선생님께 윤리를 배웁니다. 강제가 아니라, 흥미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만 모여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분위기도 자유롭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보낸답니다^^
사진에 나와 있는 교실이 매우 예쁘게 꾸며져있죠?^-^ 저기서 영어 동아리의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영자 신문읽기부터, 영어듣기, 말하기, 독해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학교 수업만으로도 짜증나는데, 왠 영어 수업?!' ... 이란 생각이 드세요? 이 동아리도 마찬가지로 학교 게시판을 통해서 자유롭게 모집한 동아리라서,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으로 운영되고 있답니다. ^-^
이 밖에도 다양한 동아리가 있는데요. 그건 아마 다른 학교들도 마찬가지겠지요?^-^
저희 학교도 올해부터는 9교시를 정식적으로 동아리 활동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요일 9교시가 되면, 다들 밝은 표정으로 각자의 동아리 활동실을 찾아간답니다.
요즘 제 눈에 가장 띄는 것은, 4층 애니 편집실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드게임 동아리'인데요. 너무 재밌어 보이는 거 있죠ㅎ 자습 활동보다는 이렇게 유익하고 본인들이 원하는 시간을 가지게 하는 동아리 활동 제도를 다들 반기고 있답니다^_^
학교에서 공부만 하고, 자습만 하는 것은 이제 옛날 이야기예요. 교육당국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지식을 쌓아가는 활동보다 인성과 창의적인 활동, 그리고 즐거움을 쌓아가기를 바라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자! 이제 학교에서 여러분이 하고 싶은 동아리 활동을 찾아가고, 만들어보세요. 재미있는 요리도 좋고, 다도 활동도 좋고, 저희 학교처럼 보드게임 동아리도 좋아요^^ 저마다 개성있고 재미있는 동아리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
'학교 다니는 맛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은은하게 퍼져서 빛을 발하다의 순 우리말입니다. 딱딱한 신문뉴스는 Say Good Bye! 털털한 일상생활이야기로 세상을 맛보는 겁니다~! 딱딱한 단어보단 일상용어로 편하게 즐겨보는거예요^^ 그 달콤하고 쾌활한 맛을 함께 맛 봅시다^^ 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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