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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청소년 자살, 원인과 징후 그리고 예방대책

대한민국 교육부 2010. 10. 18. 09:30
가정-학교 꽉 막힌 현실 ‘숨통’ 틔워줘야  
다양한 가치 알려주고 희망 품게 하자 

지난 한 해 자살한 초·중·고생이 전년보다 47% 늘어 무려 202명이나 된다는 통계는 우리 사회에 적지 않은 충격을 던져주었다.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이 가장 높아 ‘자살공화국’의 불명예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를 이끌 청소년의 자살이 급증하는 데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개인, 가정의 문제로만 돌릴 수 없는 상황이다. 가정과 학교, 사회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이러한 시점에서 아동·청소년 상담 분야 전문가와 학교 현장의 교사가 만나 그 실태와 해결책을 모색해 본다.



참석자 : 배주미(한국청소년상담원 교수, 左), 채승희(서울 휘경여고 전문상담교사, 右)
대담 일시 : 2010년 9월 9일 목요일 | 대담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채승희  심심찮게 들리는 학생들의 성적비관 자살소식은 청소년 자살의 현주소와 심각성을 대변하는 듯합니다. 자살은 당사자에게도 심각한 일이지만, 자살소식을 접한 주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배주미  청소년 자살문제는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닙니다.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 가운데 고교생이 140명(69%)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56명), 초등학생(6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살 원인은 가정불화와 같은 가정문제가 34%(69명)로 가장 많았고, 우울증·비관(27명), 성적비관(23명), 이성관계(12명), 신체결함이나 질병(7명), 폭력과 집단 괴롭힘(4명) 등이었습니다. 

 

   청소년 자살,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
 

 채승희  청소년 자살소식을 접한 주위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한쪽은 동정심을 보이다가 반나절도 안 되어 남의 일로 치부하는가 하면, 다른 한쪽은 한동안 패닉상태에 있다가 시일이 지나면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 경우, 꿈에 죽은 친구가 보인다거나 친구의 아픔을 방치했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히기도 하지요. 급기야 ‘베르테르효과’로 죽은 친구를 따라 자신도 죽으려고 합니다. 청소년 자살은 여러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더욱 주의 깊게 대처해 나가야 할 문제입니다. 

 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원이나 청소년상담지원센터 등에서는 세 가지 경로를 통해 청소년 자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우선, 1388번이나 사이버상담을 통해 죽고 싶다는 청소년을 만나는 경우입니다. 이때 당장 실행하려는 경우엔 119구조대와 경찰에 연락해 위급상황에 대처합니다. 죽고 싶다고는 하나 현재 벌어지는 일이 아닐 때에는 지속적으로 연락해 상담실로 오도록 유도합니다. 

두 번째는 학교 등에서 청소년이 자살한 경우입니다. 학교나 선생님들은 다른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상의하십니다. 대개 학교에서는 쉬쉬하는 경향이 있는데 민첩하게 대처하지 못하면 오히려 잘못된 소문만 무성하게 낳을 우려도 있어요. ‘누구 때문에 죽었다더라’, ‘어떤 일이 있었다더라’ 등 확인되지 않은 말이 무성해지고, 제2,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청소년 자살이 발생한 경우에는 이에 대해 적절한 학교 내 사후개입이 이루어져야 모방 자살 등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청소년이 자살 시도를 하였거나 혹은 자살계획을 갖고 있어 이를 주변의 교사, 부모 등이 알게 되어 상담으로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이때 자살계획과 원인 등을 파악하여 자살 시도를 막는 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꽉 막힌 현실 ‘출구’가 없다 
 

 채승희  자살원인을 살펴보면, 한마디로 ‘미래에 성공할 희망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급변하는 사회는 보다 많은 스펙을 요구하고 있으나 자신은 그에 부응하지 못하고 도태될 거라는 불안감에 휩싸이면서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는 겁니다. 학교의 입시몰입 교육에서는 입시의 실패가 곧 삶의 낙오자라는 공식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자신의 가치를 학업 이외의 방법으로는 인정받을 기회가 적다는 점이 한 원인이라고 봅니다. 

 배주미  무엇보다 가정문제가 심각합니다. 부부 갈등,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부모로부터 잘 보살핌을 받지 못하거나, 반대로 지나친 기대와 엄격한 기준으로 인해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소년들은 성인 자살과 마찬가지로 우울증을 겪는 사례도 많지만, 상황적 스트레스가 클 때 충동적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근본적인 원인이야 사회·교육적 환경에 기인하지만, 실제로 촉발되는 시점은 대수롭지 않은 일인 경우가 많아요. 평소에 가정이나 학교에서 ‘출구’ 없이 꽉 막힌 상태에 있다가 아주 사소한 일로도 팡 터지는 것이지요. 

 채승희  또래 관계에서도 한번 낙인찍히면 관계를 회복할 기회를 찾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를 조정하려거나 보복하려는 의도에서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학업이나 또래관계 등에서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는 조그만 희망이라도 생긴다면, 극단적인 방법을 막을 수 있을 텐데요. 

 배주미  사실 이전에도 보살핌이 부족한 사례도 많았고,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도 많았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자살이 증가하는 이유는 뭘까요? 바로 사회환경적 여건과 교육환경의 변화에 따라 청소년들이 심리적으로 취약해졌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도 입시위주의 교육이 강조되다보니 인성교육의 비중이 줄어들고, 방과 후에도 학원으로만 전전하다보니 자아를 성장시킬 기회가 부족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문제해결능력을 기르거나 사회적 관계를 맺기가 어려운 거지요. 또한 맞벌이가 증가하는 등 부모와 일상적인 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족 간의 유대감과 친밀감이 느슨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모의 지시가 애정보다는 통제로 느껴지고요. 이러한 여건 속에서 가족 간에 갈등이 심해지고, 학교에서의 압박감은 높아지며, 또래 관계도 원만하지 않다면, 결국 자신이 현재 겪는 고통이 해소되지 않을 거라는 부정적인 예측을 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물건 나눠주고 무기력해 보이면 주의
 

 채승희  사전에 징후만 잘 포착해도 아까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징후는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첫째, 오랫동안 우울증을 동반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 지속적으로 관찰할 필요가 있고요. 

둘째, 갑작스런 변화를 보일 때입니다. 즉, 미묘할 수 있지만 최근과 다른 변화들이 등장하게 되지요. 예를 들면 자신의 물건을 나누어 준다든지, 주변의 친구들에게 ‘죽고 싶다’는 말을 하는 등 평상시와 다른 행동을 보입니다. 

셋째, 학습의욕이 현저히 떨어지기도 합니다. 자살을 생각하는 청소년들의 대부분은 무기력증에 빠져 수업시간에 많이 졸게 됩니다. 이는 곧 학업성적의 하락을 불러오고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넷째, 관계의 고립입니다. 또래에 의한 관계 고립(왕따)이 되기도 하지만, 스스로 또래로부터 고립을 자처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자살하려는 사람은 자살의 직접적인 시도 이전에 자해를 하게 되는데 이를 은폐하기 위해 고립을 자처하는 것이지요. 따라서 주위에 이런 네 가지 경우가 있다면 더욱 관심 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주미  그렇습니다. 청소년들의 자살이 충동적으로 일어나는 경향이 있기는 하지만, 그들은 오랫동안 자살 생각을 해왔으며 따라서 자세히 살피면 그들의 경고사인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청소년들의 모습은 매우 취약하고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인입니다. 비록 이들의 사인이 자살과 관련 없는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이들을 돌보는 것은 더 심각한 일을 미리 예방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보다 근본적인 예방책은 가정 기능의 회복입니다. 사회가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정이 갖는 안식처의 기능이 더욱 중요하고 부모로부터 받는 정서적·교육적·실질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부모는 고작 교육비를 대고 진학을 위한 매니저 역할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어려움과 고통을 어루만지고 기운을 북돋아 다시 사회로 내보내는 쉼터의 역할을 못하는 것이지요. 

부모는 아이가 부족함을 보이더라도 화를 내기보다는 같이 이해하고 기뻐해주는 정서적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평소에 말이나 행동 면에서 아이가 스스로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키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아이의 변화를 잘 관찰하셨다가 갑작스런 변화가 나타날 경우, 대화를 통해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고, 아이의 어려움을 혼자 감당하게 두지 말고 전문기관에 의뢰하시기 바랍니다. 



   존중받는 아이가 자신을 아낄 줄 안다
 

 채승희  학교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처방은 스크리닝 과정을 갖는 것입니다. 사실 많고 많은 학생 중에 누가 자살을 할 것인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따라서 자살을 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선별해 낼 수 있는 스크리닝 작업, 즉 신뢰도와 타당도를 갖춘 심리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학교마다 전문상담교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 놓을 수만 있어도 많은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현재 학교현장에서 일반교사가 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은 무리가 있을 뿐더러 전문성에 있어서도 회의적입니다. 

셋째, 학교 상담실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상담실을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살하려는 학생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무엇보다 긴급한 일입니다. 따라서 수업시간에도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상담실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필요합니다. 

 배주미  무엇보다 학교의 ‘문화’가 달라져야 합니다. 다시 말해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존중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합니다. 남으로부터 존중받아본 사람만이 자기 자신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까요. 이와 함께 지속적인 예방교육을 통해 생명존중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교사 및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게이트키퍼(gate keeper) 교육을 실시하여 혹시 있을지 모르는 아이들의 갑작스런 변화를 민감하게 파악하고 이를 전문가에게 연계할 수 있도록 훈련해야 합니다. 

학교상담실 및 상담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살위험도가 높은 청소년을 불편함 없이 의뢰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그와 함께 학교에서 자살자가 발생할 경우 학교 내 사후개입을 실시하여 잘못된 소문이나 개입으로 다른 청소년들이나 교사가 상처받지 않고, 모방 자살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채승희  자살 시도를 해봤거나 하려는 대상을 특별 관리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자살을 구체적으로 시도해 보았다는 것은 일반교사나 전문상담교사의 통제권을 벗어났다는 뜻입니다. 외국에서는 자살 시도자는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도록 법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한번이라도 자살을 시도해본 학생은 병원으로 인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고, 이들이 학교로 돌아왔을 때는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위기지원팀을 구성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자살예방교육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예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실현할 전문가로 구성된 위기관리팀을 가동하여 지역사회 기관들과 협조해 학교를 지원해야 합니다. 전문상담교사 양성 과정에 자살예방에 대한 교육이수과정을 필수코스로 넣고, 학교 현장에 매뉴얼을 보급하는 한편, 병원 등 전문기관과의 협조체계가 이루어지게 해야 합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 대화상대가 되어줘라
 

 배주미  ‘성적 지상주의’, ‘일등 지상주의’의 풍토 속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우수한 지적능력을 가진 수재가 되어갈지는 모르지만, 전 세계 어느 나라의 청소년들보다 불행한 것은 사실일 듯합니다. 각박하고 치열한 경쟁에서 ‘일류’, ‘최고’만을 고집하면서 사랑, 배려, 양보, 나눔 등의 가치를 포기한다면, 더 많은 어린 생명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남겨야 할 미덕은 ‘덜 똑똑하게, 지면서 사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채승희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공부를 못해도 또 다른 방법으로 살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늘 당부하는 말입니다. 청소년들은 하루아침에 스타가 되고, 광고 몇 편에 벼락부자가 되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과 좌절감을 느낍니다. 성공이라는 것은 한순간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숙련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지요. 그러다보니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금방 무기력해지고 포기하게 됩니다. 세상을 긴 안목으로 보면서 인내와 끈기를 가질 때 희망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사나 학부모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들을 격려하고 북돋아줄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지극한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자살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어려움을 어떤 형태로든 주위에 알리게 되어 있습니다. 예컨대 손목이나 목 주변의 옷자락을 살짝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자해의 흔적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더 심각한 상황을 미리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 포기하고 죽고만 싶을 때, 선생님에게 전화 한통화만 해줄래?’라고 말해보세요. 마지막 순간에 대화할 상대만 있어도 상당 부분 위로가 되니까요. 교사의 작은 관심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배주미 박사가 전하는 ‘청소년 자살의 징후’
 

자살 위협
많은 청소년들은 자살계획을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알리는데, 예를 들어 ‘나 다음 주 월요일이면 이미 죽어 있을 거야’, ‘나 죽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한 간접적인 위협의 경우에는 ‘이 세상은 내가 없어지면 더 좋아질 거야’, ‘때로 나는 다 끝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등으로 표현한다. 

갑작스러운 행동의 변화
갑자기 사람이 늘 하던 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그것은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징후이며,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의를 기울여 살펴야 한다. 

· 음식 : 잘 먹는 사람이 안 먹거나, 안 먹던 사람이 폭식을 하는 경우. 갑작스런 체중 변화
· 수면 : 잠이 너무 늘어서 하루 종일 잠을 자려고 하거나, 혹은 잠을 못자고 서성이며 아무 
           이유 없이 잠자리에 들지 않는 경우 
· 학업 : 학교에 잘 다니던 아이가 결석을 하거나 낙제를 하는 경우.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 외모 : 자기 외모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지저분하게 다니고 그것도 자각 못하는 경우
· 활동 : 좋아하던 일에 대해서도 흥미를 잃는 경우
· 고립 : 또래들과 거리를 두고 자신이나 자기 방에 혼자 있으려는 경우 

소중한 대상의 상실
부모나 형제, 친한 친구를 잃은 경우 청소년들은 죽고 싶을 정도의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죽음의 경우뿐 아니라 이별,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도 이러한 자살에 중요한 촉발요인이 된다. 따라서 상실과 이별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을 잘 지켜보아야 한다. 

소중하게 여기던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 
평소 자기가 좋아하던 물건이나 값나가는 물건을 주변사람들에게 주거나 이러한 것을 주면서 ‘나한테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아’, ‘네가 나를 기억할 수 있도록 이걸 가지고 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경우

주변을 정리하는 것
자신의 서랍이나 방을 정리하고, 빌렸던 물건을 돌려주는 등 이유 없이 신변을 정리하는 것도 한 가지 사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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