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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하면서 나누는 법, 함께 사는 법 배워요”충남 서산여중 요리동아리 ‘행복한 밥상’ “내가 만든 요리를 누군가 맛있게 먹으면 정말 기분이 좋아요. 내 요리 실력이 이렇게 늘었나 싶어 뿌듯하죠. 원래 요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요리 실력을 키워보자는 생각에 동아리에도 가입했죠. 덕분에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생각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이 좋아졌습니다. 유명 요리사들의 요리는 좀 힘들겠지만 김풍 작가의 요리는 충분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이유진·3년) “캘리그라피 작가가 꿈인데 엄마가 요리를 배우라고 해서 동아리를 시작했어요. 남을 돕고 음식을 나누는 것에는 관심이 있었거든요. 나중에 어른이 되면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라고 엄마가 자주 말씀하세요.”..
태양계 밖에 위치한 행성 모습은?2019년 뉴 호라이즌 호가 소행성에 도달 예정 달 외에는 태양계의 그 어느 행성에도 가본 적이 없는 인류지만, 미지의 세계를 향한 꿈만은 항상 원대했다. 태양계에 속해 있는 행성들은 물론, 그 밖에 존재하는 천체들에 대해서까지도 항상 궁금해 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궁금증은 태양계 내 행성들을 조사하기 위한 맞춤형 탐사선의 개발로 이어지면서, 화성 탐사선인 엑소마스(Exo Mars)나 목성 탐사선인 주노(JUNO) 같은 대표적인 우주선들을 탄생시켰다. 명왕성과 카이퍼벨트 지대를 탐사하기 위해 11년 전에 지구를 떠난 뉴 호라이즌 호 ⓒ NASA 그런데 이들보다 훨씬 먼저 발사됐지만, 아직도 목표 지점에 도달하지 못한 채 날아가고 있는 우주선이 있다. 바로 뉴호라이즌(Ne..
전국 21개 대학,4차 산업혁명 진로체험캠프 운영 전국 21개 주요 대학들이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올 연말까지 4차 산업혁명 분야를 주제로 다양한 진로체험 캠프를 운영합니다. 21개 대학은 △수도권(성신여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이화여대, 숙명여대, 건국대) △충청권(순천향대, 건양대, 상명대 천안캠퍼스) △대경권(경북대, 경운대, 영남대, 대구한의대, 한동대) △동남권(동명대, 신라대, 인제대, 동의대, 군산대) △호남권(군산대, 원광대, 호남대, 동신대) 등입니다. 이들 21개 대학은 지난해 교육부로부터 프라임(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에 선정된 대학들입니다. 교육부는 지능정보사회 도래 등 사회변화에..
작은 거인을 만나다공문에 나온 이홍렬 아저씨의 이름 석 자를 보고 한 코미디언의 삶과 창의인성교육이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도 유명 연예인을 만난다는 설렘도 가득했다. 이홍렬씨 하면 나는 키가 너무 작고 정말 웃기는 코미디언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공수자세로 손을 배꼽 주변에 단정히 모으고 깍듯이 세 방향으로 인사를 한 이홍렬씨는 본격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넉넉지 못한 가정에서 키로 인한 콤플렉스로 자신감이 부족하던 소년이 어떻게 코미디언까지 되었는지 성장 과정을 들려주었는데, 그 과정에서 교사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의 이름을 한자로 풀이해 주시던 선생님 덕분에 자신감을 서서히 회복하게 되었고, 중학교 시절에 만난 미술 선생님께서는 코미..
수업과 평가의 혁신으로 행복교육을 그리다 Ⅰ. 수업을 변화시키는 평가, 평가를 변화시키는 수업 작년 여름, 유의어와 반의어를 다루는 수업 시간이었다. 제시된 신문 칼럼을 읽고, 이 안에 등장하는 단어 중 10개를 고른 후, 그 단어와 유의관계나 반의관계에 있는 단어에는 무엇이 있을지 짝과 함께 탐색해 보는 수업이었다. 보통 반의관계에 있는 단어의 짝으로 짧다/길다, 밝다/어둡다, 열다/닫다 등을 예로 들었는데, 한 학생이 특이하게도 읽기자료에서 ‘평가하다’ 라는 단어를 골랐다. 학생에게 물어보았다. “OO아, 모든 단어에 다 그에 대응하는 반의어가 있는 건 아니라고 선생님이 설명했지? ‘평가하다’라는 말에 반의어가 있을까?” “있는 거 아니에요? ‘평가 당하다’요.” 그 학생은 너무나 당연한 ..
문화체험으로 심미적 감성 역량 쑥쑥! 아이들과 함께 ‘서울 둘러보기’ 걸으며 만나는 성북동의 역사 문화 성북동 산에 번지가 새로 생기면서 / 본래 살던 성북동 비둘기만이 번지가 없어졌다. 새벽부터 돌 깨는 산울림에 떨다가 / 가슴에 금이 갔다. / 그래도 성북동 비둘기는 하느님의 광장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 성북동 주민에게 축복의 메시지나 전하듯 성북동 하늘을 한 바퀴 휘돈다. (김광섭 ‘성북동 비둘기’ 일부분) 이 시는 물질문명에 파괴되는 자연을 안타까워하는 김광섭의 라는 시이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시이다. 이 시의 무대가 되는 성북동은 혜화문과 숙정문 사이의 서울 성곽이 부채꼴 모양으로 감싸고 있다. 1970년 개발로 인해 성북동은 이제 고급스러운 주택들이 들어섰다. ..
미래를 여는 수학 ② 완전동형암호로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주민등록번호는 공공재다.”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하도 많다 보니 이제 사람들은 자조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한다. 온라인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게 될수록 해킹과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뚜렷한 방법은 없는 상태다. 일단 기존의 암호를 강화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여기에는 수학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내부자가 고객의 정보를 팔아넘기는 범죄를 저지른다고 하자. 내부자 소행이므로 딱히 수학적으로 막을 방법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범인이 고객의 개인정보를 빼돌릴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쓰는 암호에 헛점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암호는 암호가 걸린 상태에서 통계적인 분석..
미래를 여는 수학 ① 스포츠 산업, 수학으로 꽃피우다! 스포츠와 관련 있는 수학이라고 하면 어떤 게 있을까? 흔히 야구의 타율이나 농구의 슛 성공률, 축구의 공 점유율 정도가 떠오른다. 점수를 계산하는 방법도 있겠다. 체조나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 점수를 계산하는 규칙에도 수학이 있다. 좀 더 나간다면 운동선수의 동작이나 공이 날아가는 궤적에서 기하학적인 모양을 찾을 수도 있다. 그런데 알고 보면 수학은 단순히 운동 경기의 한 요소를 넘어 경기를 좌지우지 하고, 하나의 산업을 이룰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미친다. 동계올림픽 경기에서부터 이제 곧 개막할 프로야구, 그리고 수학과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골프까지! 스포츠 산업을 “들었다 놨다” 하는 수학의 비밀을 파헤쳐 보자. 출처 GIB 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