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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원하는 창의인재, 예술교육에 답 있다”[진로체험 프로그램 돋보기] 서경대학교 입시 교육에 치여 예술 교과에 대한 관심이 시들고 있다. 사회는 점점 더 창의적인 인재를 바란다. 국어·영어·수학에 중점을 두는 입시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길러내기에는 한계가 있다. 상상력, 창의력을 향상시켜주는 예술 교육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는 예술에 초점을 맞춰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있다. '실용 인재 양성'이란 교육 이념에 맞춰 순수 예술뿐 아니라 실용 예술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경대는 2015년 처음으로 대학 부설 '서경예술교육센터'를 설립했다. '예술'을 중심으로 여러 학과의 인프라를 활용해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곳이다. 예술교..
말발굽은 어떻게 생겨났을까?3D 기술로 5500만 년 변신 과정 분석 지구상에 말이 등장한 것은 대략 5500만 년 전의 일이다. 조상 말의 모습은 지금의 말과 크게 달랐다. 몸집이 개(犬)만 했으며, 발가락도 3~4개에 달했다. 발가락이 많은 만큼 지금의 말처럼 빨리 달리는 것은 불가능했다.그러나 지금 말의 몸체는 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발가락 역시 그 수가 줄어들면서 하나의 커다란 발가락으로 줄어들었으며, 이 발가락(말발굽)은 두꺼운 각질로 덮여, 빨리 달리면서 땅으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동안 과학자들은 말이 어떤 과정을 거쳐 이렇게 큰 변화를 했는지에 대해 연구해왔다. 뜨거운 논란도 이어졌지만, 서로를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첨단 기술을 통해 그 원인..
동물도 심해 온천 즐긴다? 가까워도 환경이 맞아야 이사 성공 심해는 생물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므로, 연안에 비해 생물 숫자가 훨씬 적다. 그렇지만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심해 열수분출공 주변은 동물들로 북적인다. 열수분출공은 심해 바닥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나오는 온천이다. 최근 미국 몬터레이만수족관연구소(MBARI) 과학자들이 무인잠수정을 이용해 캘리포니아만 남부에서 열수분출공을 탐사하였다. 채집한 동물을 분류하고 비디오로 찍은 영상을 분석하여 동물상을 파악하였다. 또한 열수분출공 주변 바닷물에 떠있는 저서동물 유생의 유전자 DNA를 분석하였다. 무인잠수정 해미래로 찍은 마리아나 해저분지의 열수분출공 ⓒ 김웅서 가까워도 환경이 다르면 동물상도 달라져 연구팀은 알라르콘 해저융기부(Alarcon Rise)..
100세 시대, 60세 지금이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대구광역시교육청은 교육의 기회를 놓친 만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초·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대구내일학교’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초·중학교 의무교육이 실시되었으나, 대구지역에는 성인 24만 9,968명(초졸미만 6만 8,600명, 중졸미만 18만 1,368명)이 초·중학 학력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구광역시교육청은 평생교육법 제39조에 의거,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2011년에 초등과정을, 2013년에 중학과정을 설치하였다.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은 초·중학과정 모두 각 3년 과정이나, 대구내일학교는 입학 시 진입진단평가를 시행하여 초등 1년, 중학 2년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대구내일학교 초등과정은 5교 6반으로 ..
“속도 보다 방향” 내 미래를 좌우할 현명한 선택은? 선택의 기로에서 어떤 사건이나 현상이 발생했을 때, 한 가지 측면보다는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번개’가 치면 누군가는 ‘제우스의 분노’라며 신화적 시각에서 바라볼 것입니다. 누군가는 연을 띄워 번개가 전기인 것을 규명한 벤자민 프랭클린을 떠올리겠죠. 과학적 접근입니다. 누군가는 번개에 맞아서 사람이 죽을 확률은 몇 퍼센트(%)일까 계산에 몰두하며 수학적 접근법을 보여줄 수도 있겠죠. 이처럼 인류는 번개라는 현상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법을 통해 풍부한 정보와 다양한 이야깃거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자유학기제 웹진 ‘꿈트리’는 지난 1년여 기간 동안 ‘미래 직업세계의 변화’라는 주제에 다각적인 접근법을 적용해 봤습니..
‘무인항공 택시’ 실용화 눈 앞 비행기를 대중교통수단으로 이용해야 한다는 필요성은 줄곧 논의돼 왔다. 지상에서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소할 유일한 해결 방안이 될 것이라는 분석 탓이다. 때문에 하늘을 나는 ‘비행기 택시’는 꿈의 대중교통수단으로 불려왔다. 그런데 최근 중국의 이항 지능기술유한공사가 개발한 이항184(亿航184) 항공기가 대중교통수단으로 실험 비행에 성공해 화제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진행된 무인항공 택시 서비스 실험 비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면서 중국 현지 언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은 이 같이 보도했다. 중국 베이징에서 소재한 이항 지능기술유한공사가 개발한 무인 항공기 ‘이항184’가 아랍에미리트에서 세계 최초의 무인 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경제망이 보도했다. ⓒ ..
미술 작품 속 관계 찾기로 키우는 창의성 나만의 전시회 미술 작품 속에서 관계를 찾는 즐거움 “아니, 왕희지의 글씨 위에다 왜 이렇게 도장을 이렇게 많이 찍은 거야? “ 대만 고궁박물원의 대표 소장품인 왕희지의 쾌설시청첩 임본을 처음 보았을 때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중국 최고의 명필로 칭해지는 왕희지의 작품 임본 위에 는 수없이 인장들이 찍혀져 있었습니다. 찍혀진 인장들이 낙서 같기도 하고 가치 있는 작품을 훼손시킨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다른 서화 작품들도 찬찬히 살펴보다 보니 쾌설시청첩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작품들 위에도 수없이 인장이 찍혀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순간 분명, 이 인장에는 중국 및 동양 서화에 무지한 필자가 모르는 그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
기억과 학습은 어떻게 연결될까뇌신경세포, 새 정보 통합하는 유연한 가소성 존재 인간의 두뇌는 감각 신호를 행동으로 연결하고 이 연결을 기억으로 목록화하는 영역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이 연결을 형성하는 뇌신경세포들은 매우 안정적이고 고정돼 있다고 생각돼 왔다. 최근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연구한 바에 따르면 이런 작업을 담당하는 뉴런 영역이 이전부터 믿어왔던 것보다 덜 안정적이고 융통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생명과학저널 ‘셀’(Cell) 17일자에 게재된 이 연구 결과는 기억 형성이 정보를 매우 안정적이고 고정된 패턴으로 뇌에 전달한다는 전통적인 개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뇌신경세포 네트워크에 새로운 정보를 쉽게 통합하는 중요한 가소성(plasticity)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