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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의 교육이 국어, 영어,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흥미와 소질에 관심을 두는 교육으로 변화하면서 우리는 창의적, 사고력을 길러줄 수 있는 양질의 다양한 교육을 지향하게 되었습니다. 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자신의 분야에서만큼은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최근 학교 교육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예술교육입니다. 학교에서의 예술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요? 옥산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 6교시가 되면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기 위해 교실을 이동합니다. 미래에 만화가를 꿈꾸는 학생, 만화에 대해 배우는 것이 좋은 학생,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학생들은 매주 목요일이 되면 다른 교실수업에 참여하는 대신 만..
6학년 마지막 현장 학습은 ‘한국만화박물관이다!’라는 말에 아이들은 ‘와!!!’ 함성으로 대답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기분 좋고 빨리 가고 싶은 곳, ‘한국만화박물관’으로 지난 11월 20일 안양남초 6학년 어린이들이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은 추억을 찾아 헤매며 즐거웠고, 아이들은 추억을 만드느라 즐거웠던 그곳을 소개합니다. 4반과 5반은 제일 먼저 3층의 기획전시실로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제목이 ‘습지생태보고전’이라는 말에 아이들의 실망하는 눈빛을 보았답니다. 저도 ‘이런 데까지 와서 습지에 관해서 공부해야 하나?’ 하고 떨떠름한 기분이었는데, 진짜 습지 공부하는 곳은 아니고 작가의 대표작 이름이었더군요. 6학년 아이들은 청춘의 낭만과 비루함이 함께 공존하는 ‘습지’의 느낌을 이해하기 어려운지, 자꾸만 과..
하루 평균 조회수가 무려 100만을 자랑하는 인기 웹툰, 학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는 웹툰, 전직 교사가 그리는 학교 이야기. 바로, 현재 네이버 만화에서 연재되고 있는 웹툰, ‘스쿨홀릭’이다. 그러면 지금부터 그 만화의 작가이신 일명 신섊, ‘신의철’씨를 만나보자. 그는 지난 8월까지 미술 교사로서 교단에 머물렀으나, 현재는 만화에 전념하기로 결심을 하고 대학원에서 만화애니메이션을 전공하면서 웹툰 연재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연재 중인 웹툰만 해도 4개라고 하는 신의철 씨는 바쁜 와중에도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Q 교직 생활을 하다가, 2006년에 갑자기 만화를 다시 그리기 시작하셨는데요. ‘스쿨홀릭’이라는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적부터 꿈이 만화가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