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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있는 학성방송고에는 10대~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공부하고 있다. 그중 최고령 CC(캠퍼스 커플)인 3학년 김삼진(68세), 김효정(69세) 부부 학생은 다른 학우들의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학교에 등교하는 날이면 항상 일찍 나오셔서 교실과 복도 청소를 다 하시고, 교재도 나누어 주시고, 도시락도 함께 준비해 오셔서 다른 학우 분들과 함께 드시는 아름다운 분들이기 때문이다. 김삼진씨는 2006년 7월 회사 근무 중 라디오를 통해 들려온 한 청취자의 사연을 통해 ‘방송통신고등학교’를 알게 되었다. 퇴근 후 아내 김효정씨에게 공부를 다시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지만 '이 나이에 무슨 공부냐'며 김효정씨는 방송고 입학을 반대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때는 가난 ..
방송통신고등학교 우수 졸업생과의 만남 - 방송고의 이모저모 방송통신고등학교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번에 방송고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된 문태성(20, 경동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 졸업)군을 만나보았습니다.학교를 다니면서 무려 자격증을 4개나 취득한 부지런한 학생인데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한 인터뷰가 매우 즐거웠습니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문태성 군과의 인터뷰를 통해 방송고의 이모저모에 대해 들어볼까요? 지현 | 졸업 축하드려요.이번에 방송고 우수 졸업생으로 선정되셨는데, 공부를 잘하셨나봐요? 어떤 계기로 방송고에 입학하게 되셨나요? 태성 | 저는 중학교 졸업 이후삼육기술원이라는 곳에서 기숙사 생활을하면서 기술을 배웠어요.이곳에 입학하면 방송고도 함께 다닐 수 있게 시스템이 되어 있거든요..
전라남도 여수. 섬과 섬을 다니며 이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를 책임지는 통학선 선장님. 그러나 이 지역에선 선장이 아닌, 고등학생으로 더 유명한 분이 계십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박현수씨(남, 50세, 여수교육청 통학선 운행). 선장님은 중학교 졸업 후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고교진학을 포기하고 외항선을 타야 했답니다. 선장님은 2006년에 중학교 동창의 소개로 순천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9년 2월 15일, 드디어 순천고 강당에서 꿈에 그리던 고교 졸업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작년에 사이버 교육 시스템이 전면 적용되었기 때문에 사이버를 통해 학습한 첫번째 졸업생이 되는 영광도 함께 안으셨습니다. "나도 학생잉거 알제? 같이 열공허자이! 허허허" 통학선을 이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