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이우학교 (3)
교육부 공식 블로그
이우학교는 분당에서 2003년에 개교한 대안 학교입니다. 이우학교는 농사 수업은 물론 모둠수업과 무감독 시험 등 다른 학교들과는 그 무엇인가 다른 특별함이 있습니다. 이우학교 생활의 모습을 통해 그 교육 목표를 간접적으로 실제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담아내려 합니다. 그곳에는 학생들 사이의 싸움과 갈등, 그것을 해결방안을 찾는 과정속에서 많은 실패와 고난을 넘어 자신을 찾아가고 있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 탐구공동체? 함께 할 수 있으며 그 활기찬 역동성을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요? * 아마도 그 시작을 위한 첫단추는 교사라는 권위 의식을 내려 놓음에 있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인상 깊었던 것은 책상의 자리 배치가 일반 학교와는 달랐습니다. 보통 교탁을 향해 일관된 자리로 선생님을 바라보는데, 이 학교..
졸업식 알몸 뒤풀이에 전 국민이 '아차'했다. 주입식 교육이 낳은 부작용의 단면이라는 분석이 대세다. TV 개그 프로그램에서 나온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란 말이 요즘 유행어다. 웃기려고 하는 말이긴 해도 점수경쟁에서 살아남는 아이들만 대접받는 우리 교육 현실에 시사하는 바 크다. 사람됨을 가르치는 교육, 학생들의 창의성과 잠재력 살리기는 가장 절실한 과제의 하나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대안학교인 이우학교에 재학 중인 전한(18) 군은 올해 고3이 되어 대학입시가 코앞에 다가왔지만 느긋하다. 일반 중학교를 졸업하고 이 학교 고교과정에 입학한 전 군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인권, 사회봉사, 복지 관련 서적을 읽는 재미에 푹 빠졌다. 이전부터 이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전 군은 고2 때 인..
대한민국은 비전과 대안의 부재를 호소하는 20대들의 한숨과 푸념으로 답답하게 꽉 메운 사회 공기에 둘러싸여 있다. 사회초년생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직을 전전하는 젊은이들이 늘어가는 나라에 과연 희망이 생길까? 청년실업과 사회전체적인 방향에서의 대안 부재를 과연 개인의 능력부족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이러한 현실에서 어쩔 수 없이 남들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대한민국 청년들 대다수가 소위 스펙이라는 취업을 위한 경력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 속에서 희망과 대안을 찾아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우울하지만은 않다. 한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유지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교육이라는 명제는 사실이라고 해도 무관할 정도로 이미 널리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