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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우리 과학기술,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본문
전국 곳곳에 초고속 통신망이 깔린 IT 강국은?
세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 최초 줄기세포 치료제에 성공한 나라는 어느나라 일까요?
정답은 바로 우리 대한민국입니다. 이처럼 현재 우리나라의 과학 기술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들을 나타내는 수치는 존재합니다. 보통 뉴스나 연구자료를 보면, 구체적인 수치나 지표를 통해 어떠한 사실을 뒷받침하는 경우가 많고, 무엇보다 그 근거를 확실하게 보여주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나라의 과학기술의 현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통계치를 통해 우리나라 과학의 수준을 이해하고 관심을 두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통계치, 누가 분석하는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한마디로 말씀드리자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조사, 분석 및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정부출연 평가전담기관입니다. 1987년에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연구들을 모니터링하고 국내외 과학기술정보를 분석하여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관이지요.
현재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발행하고 있는 통계 브리프 자료는 매우 다양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 선진국들의 지표 또한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여 발행하고 있는데요. 다양한 통계 자료들을 여러분과 함께 모두 보고 싶으나, 여건상 주요 지표 3가지만 정리하여 보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과학기술인력들의 피와 땀, 과학기술논문 현황
과학기술논문의 현황은 KAIST에서 매년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을 파악하고 다른 국가의 연구 추세를 분석하여 과학기술 정책 방향 설정을 위한 통계정보를 제공하고자 학술논문인용색인인 SCI(Science Citation Index)와 SSCI(Social Science Citation Index)의 분석 결과를 발표합니다.
<논문수 상위 10위 국가의 논문 발표 현황. 출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우선 국가별 논문 수를 보시면, 2010년에 SCI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국가는 미국으로 전 세계 논문의 22.17%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실리콘 밸리와 세계 정상의 대학들이 가장 많이 분포해 있다 보니, 과학기술 연구가 가장 활발히 이루어진다고 보여지네요.
<우리나라의 SCI 논문수 및 순위 추이. 출처 :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위의 그래프를 보시는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2010년도 SCI 논문은 점유율 기준으로 세계 11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논문 수 및 논문 점유율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였는데요, 2009년부터는 1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내년 통계치 발표에는 세계 TOP 10 안에 들길 기대해도 되겠죠?^^
2. 아낌없이 지원하는 R&D, 정부연구개발예산의 현황
정부연구개발예산의 현황은 OECD에서 34개 회원국 및 비회원국에 대해 조사하여 반년마다 그 결과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개발비, 연구개발인력, 기업과 정부, 대학의 연구개발비, 특허 등 다양한 지표들을 종합하여 과학기술활동과 구조를 반영하는 지표보고서라 할 수 있습니다.
<주요국 GDP 대비 정부연구개발예산 비중(09년도). 출처: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빨간색 막대기가 우리나라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우리나라 GDP 대비 정부연구개발예산 비중은 1%로써, 미국과 핀란드, 아이슬란드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앞선 11위의 SCI 논문 수에서 실망하셨다면, 정부연구개발예산은 무려 세계 4위에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에 뿌듯해하셔도 됩니다. 우리나라의 정부연구개발예산은 2000년도 이후 꾸준한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에 대한 투자 규모를 1.5배 확대한다는 목표하에 지속적으로 R&D 예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3. 과학계의 신성장동력,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
여성과학기술인력의 현황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에서 매년 여성과학기술인력 활용 실태조사를 시행하여 이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주요국의 여성연구원 국제비교. 출처: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단위:%)
우리나라 여성연구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08년 기준 46,677명으로 전체의 15.6%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는 일본보다 약간 높으나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주요 선진국보다는 미흡한 편이라고 합니다. 또한, 여성과학기술인력 규모는 증가추세이나 고용, 보직, 과제책임자 등 실질적 여성 활용 정도가 느리게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의 효율적 육성 및 활용 극대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구축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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