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성과는?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 성공적 마무리

“경주선언문”채택

-‘경주 이니셔티브’로 한국 교육의 위상 제고 -

1. 만장 일치로 경주선언문 채택

교육과학기술부는 5.21부터 23일까지 경주에서 개최된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 21개 APEC회원국들은 실천적이고 지속가능한 교육협력을 위하여 경주이니셔티브를 실행하는 “경주선언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총 21개 회원국들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공동번영과 지속가능한 성장, 역내 지식정보격차의 극복 및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APEC 역내 교육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위하여 한국이 제안한 교육협력 프로젝트(ECP, Educational Cooperation Project)를 추진하는 경주이니셔티브를 실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육협력 프로젝트 : 한국이 모든 회원국들의 교육협력 수요와 분야를 진단하여 상호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우리 교육의 강점인 스마트교육의 확산, 교사교류를 확산시킬 수 있는 토대 마련,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사회적․감성적 능력 배양 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2016년까지 교육협력 이니셔티브 기간으로 정해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 

경주 선언문에 명시된 교육협력 프로젝트를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는 회원국 상호간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협력 모델이나 Best Practice의 발굴․공유를 통해 교육협력의 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번 교육장관회의에서 단순한 정보공유에서 머물던 회원국간 협력수준을 성과 중심의 실천적 프로젝트로 가시화하기 위해 협력과 관련된 분야별 수준별 협력 전략을 회원국간 공동연구를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제안을 하였는데 이는 APEC 프로토콜에 따라 교육네트워크(EDNET) 와의 협의를 거쳐 구체화되며, 그 결과는 4년 후 다음 장관회의에서 가시적인 실천방안 형태로 보고될 예정입니다. 

3. ICT 분야 우수사례 공유

우리나라는 ICT 분야의 의제 주도국으로서 한국의 우수사례를 회원국과 공유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의 마스터플랜을 영문화하고, 공개교육자료(OER, Open Educational Resources)의 개발 및 교사의 ICT 활용 능력개발 연수 등 우수사례 공유에도 앞장설 계획입니다. 

또한 ICT 및 스마트 교육의 확산을 위하여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에서는 부대행사로 미래교실테마관을 설치 운영하였다. 미래교실 테마관은 이러닝․스마트 교육, 디지털교과서 등을 활용한 미래형 교실 체험관으로 미래교육의 비전과 미래학교의 역할을 제시 회원국에게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우수학교 현장방문 코스에도 스마트교육 실시학교를 포함하여 학교 현장에서 실현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스마트교육을 회원국에게 보여줌으로서 우리나라의 스마트교육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수학교 방문 및 유적지 투어>

구 분	방 문 코 스
1 코스	월성초(스마트교육)→경주고(교과교실제)→(첨성대)→(불국사)
2 코스	황남초(수학과학교육)→(첨성대)→화랑중(스마트교육)→(불국사)
3 코스	포항제철공고(마이스터고)→(포항공대)→(포항제철)

 

4. 양자회담을 통한 교육협력 확대 

이번 제5차 APEC교육장관회의 기간동안 12개 회원국 수석대표들과 양자회담을 통해 교사교류 확대, CAMPUS Asia 등 대학간 교류 확대, 공동연구 추진, ICT·스마트 교육 협력추진 등을 합의하고, 교육약정 체결, 연구개발(R&D) 협력 등을 의미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이번 APEC 교육장관회의는 이전의 교육장관회의와는 달리 APEC 회원국간 협력의 중요성을 매우 강조, 양자회담 등을 통해 국가별 구체적인 협력의제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하여 교육협력 강화를 위한 실천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것에 큰 성과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표> 국가별 주요 합의·논의 사항

국가	합의·논의사항
브루나이	○ 첨단 ICT 활용교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스마트교육, STEAM교육, 마이스터고, 교원양성등 교육정책 정보 교류 ○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논의
미국	○ 기초학력 보장 관련 공동연구 성과 논의 ○ 우수 교원 양성을 위한 정부정책 논의 ○ 학교폭력 대응 공동연구 실시
인도네시아	○ 첨단 ICT 활용교실 구축사업 추진 합의* ○ 양국 교사교류 실시 합의(2013)* ○ 이러닝 코리아 2012 인도네시아 참석 권유 ○ 고등교육기관 차원의 양국 언어 및 문화교류 활성화 합의* ○ EAS 교육장관회의(‘12.7, 인도네시아) 개최 협조 약속
중국	○ 교육교류 약정 갱신·보완 ○ 한중 교사교류 사업 확대 및 지속추진 방안 논의 ○ 한중일 CAMPUS Asia 사업 정부차원 지원 확대 합의* ○ 한중일 교육장관회의 신설을 위한 국장급 실무회의 개최 합의*
베트남	○ 아세안 사이버대학-CLMV 역량강화사업 추진상황 점검 ○ GKS등 학생 교류 확대 ○ 베트남 현지 한국어 언어교육센터 설립(‘12.9월 개소예정) ○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 취업연계 직업기술교육 정책 지원 논의
뉴질랜드	○ 양국 간 교사교류 프로그램 추진 논의 ○ ICT를 활용한 스마트교육 정책 논의
일본	○ 한중일 CAMPUS Asia 사업 정부차원 지원 확대 합의* ○ 한중일 교육장관회의 신설을 위한 국장급 실무회의 개최 합의*
홍콩	○ 이러닝 스마트 교육 정책 정보 교류 ○ 스마트 교육 성과 극대화를 위한 교원양성·연수 정책 방향 논의 ○ 인적 교류 확대 방안 논의
러시아	○ 대학간 네트워킹 및 학생 교류 강화 ○ 학위 상호인증 방안 모색 ○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 모스크바 대학 및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 분교 설립 ○ 기초연구분야 협력강화 * 협력 연구주제 및 분야 및 협력 가능 시설 목록 교환 ○ 문화 예술 및 스포츠 분야 교사교류
멕시코	○ 양국 간 교사교류 프로그램 추진 논의 ○ ICT를 활용한 스마트교육 정책 논의 ○ 문화교류 시행계획서 갱신 합의*
우크라이나	○ 양국간 우주기술 분야 협력 강화 ○ 한-우크라이나 교육협력 협정 체결 추진

* 양자회담을 통해 추진이 합의된 사항

5. APEC 회원국 전원 참석, 다양한 부대행사로 국제적 위상 제고

한편, 이번 제5차 APEC교육장관회의에는 역대 APEC교육장관회의 중 처음으로 21개 전 회원국(100%)이 참여하는 회의가 되었습니다.

* 장관 12명(APEC사무총장 포함), 차관 7명, 기타 3명(국장 등)이며, 전 회원국 동의하에 우크라이나 교육차관이 옵저버 자격으로 처음 참여

* 참석현황 : (‘04년) 칠레 66%(장관 10, 차관 4개국), (’08년) 페루: 52%(장관 6, 차관 5개국) 

교육을 통해 빠른 성장과 국가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에서 개최한 회의에 많은 회원국이 참여함으로써 한국의 발전모습을 알리고, 회원국 간 교육협력을 강화하여, 교육을 통한 발전과 번영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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