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의 지식만 배우면서 학교는 과연 재미있을까? 그런 지식보다는 세상 밖에 있는 흥미진진한 지식을 배우고 쌓으면서 다니는 학교가 훨씬 더 즐거울 것이다. 여기 세상의 모든 지식과 흥미로운 정보를 학교 교실 안에서 배울 수 있는 곳이 있다. 그곳은 디지털 교과서첨단기술로 만든 학습도구가 교실 안에 있는 미래의 교실!! 바로 스마트 교실이다.

교실의 경계를 허물고 사고의 자유로움을 통해 창의력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는 스마트 교실이 APEC 교육장관회의가 개최되는 현대호텔에서 21일 개관하였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월 21일부터 24일까지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가 개최되는 경주 현대호텔(컨벤션홀)에서 미래교실 테마관을 운영한다. 

미래교실 테마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교실은 등교부터가 Smart 하다~!! 교문에서는 학생들이 RFID 학생증을 소지하고 교문을 통과하면 출결상황이 실시간으로 학교와 각 가정에 전달되어 안전한 등하교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들이 학교에 잘 등교하였는지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이 학생증 덕분에 우리 어머니들의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수업은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고, 원격 화상강의와 전문가 참여 수업이 이루어진다.

▲ 스마트 학생증으로 교실 입실을 확인하는 장면이 모니터에 나타나고있다.


▲ 교육장관회의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미래교실테마관의 개관식에 축사를 낭독하시고 계신 이주호 교과부 장관님.

‘미래교실테마관’의 개관식에서 교과부 장관은 “대한민국 ICT 기술이 총 집결된 이곳에서 더 나은 미래, 더 큰 내일로 가는 우리 모두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21세기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창의력이 중시되는 새로운 시대에 지역과 계층 간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학습이 가능한 미래교육을 위해서 대한민국은 지속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라고 미래교육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 김철균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김철균 한국 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미래교실 테마관은 제5차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해 교육혁신의 기반이 될 스마트교육의 청사진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준비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스마트교육을 구현하고 미래교육을 함께 준비해나가는 참된 글로벌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도록 하고자 합니다. 스마트 교육에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격려를 부탁합니다.”고 당부했다.

▲ 미래교육 테마관에 전시되어 있는 “대한민국의 교육의 변천사”히스토리 패널에서 강연자의 설명을 듣고 계시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

▲ 교과지식을 한정적으로 수록할 수 밖에 없었던 70, 80년대의 교과서(위), 맞춤식 학습과 더욱더 편리 한 기능을 갖춘 미래의 디지털 교과서(아래)가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래교실 테마관의 히스토리 패널에는 1970년대부터 시작한 교육 정보화 발전단계와 시대별 교과서의 변천 과정을 전시하였다. 디지털 교과서는 이전의 한정된 정보를 포함했던 종이 교과서(책형 교과서) 수록되어있는 학습 내용은 물론, 전자 참고서나 전자사전 기능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맞춤형 학습과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학습을 하는 등 복합적 기능을 갖추었다. 또한, 원격 화상기능을 통해 태평양 건너 미국의 학생들과도 화상수업을 통하여 그 나라의 교육과 문화에 대한 학습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점은 학생들이 무거운 가방 없이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이제 교실로 이동해보자. 미래교실테마관에서 보여준 미래의 교실은 ‘교육과 IT 기술의 융합’을 통해 학습자 주도의 학습공간이 될 것임을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미래교실로 들어가 보니 교실에서는 선생님과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왼쪽 사진은 보는 바와 같이 밖에 있는 컴퓨터가 보일 정도로 투명한 유리이다. 하지만 오른쪽 사진의 유리는 투명하지 않다. 같은 유리가 이렇게 변할 수 있다면, 여러분은 믿겠는가? 

하지만 이것은 같은 유리이다. 교실의 벽면을 학습 도구의 하나로 활용하여, 평소에는 평범한 글라스이지만 모둠 학습활동 시에는 Smart Wall을 칠판으로 활용하여 생들 간의 다양한 협력을 통한 학습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즉, 오른쪽 사진같이 사방을 교사가 칠판으로도 활용하고 학습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Smart Wall(필요에 따라 투명/반투명 상태로 조정할 수 있는)이 설치된 것이 기존의 교실과 다르다 할 수 있겠다. 또한, 스마트 교실은 유비쿼터스 디지털 기술에 기반을 둔 교실이다. 따라서 디지털 교과서의 사용으로 학생들은 각각의 학습능력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

▲ 지금 ‘나는 미래의 우주인’이라는 주제로 경주 금장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한 과학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선생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있다.

우주에 대한 기초 지식 습득을 위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와 화상 연결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한 점을 직접 문의하여 해결할 수 있는 참여 학습이 진행되고 있고, 학생 개인별 우주탐사 계획을 UCC로 제작하여 스마트 월(첨단 기술을 활용한 벽면)에 학생 모두의 작품을 열거하여 학생 간에 서로 비교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수업시연 참관 후 스마트 교실에서는 학생 중심의 참여 학습활동과 학생 간에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어 학습에 대한 집중도와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금장초등학교를 다니는 정지민 학생이 스마트 교실을 체험해본 소감을 전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와 첨단 칠판을 보면서 정말 미래의 교실에 와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진짜 즐겁고, 다양한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수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빨리 우리 교실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어요. ”

이렇게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고, 편리한 학습 환경에서 수업할 수 있다는 점은 직접 스마트 교실을 체험해본 아이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지금까지 ICT 교육을 통해 자유롭고 효율적인 수업을 할 수 있고 아이들의 창의성과 협동성 함양 등 긍정적인 효과를 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한 미래교실 테마관을 살펴보았다. 이상 살펴본 스마트 교실이 우리나라 발전된 스마트 교육정책을 전 세계로 소개하고 나아가 수출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깜둥이미남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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