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지혜, ‘2012 산학연협력 엑스포’를 가다!

함께 어울리고 함께 도전하라

우리나라 속담 중에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학문과 지식에는 협력이란 키워드가 아주 중요한데요! 2012 산학연협력엑스포는 학계(연구계)와 산업계가 함께하는 산학연협력 문화 확산 및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서, 산학연협력의 비전과 흐름을 공유하고 산학연협력 주체 모두에게 창조적 시너지 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었습니다.

2012 산학연협력엑스포는 지난 10.31~11.02까지 총 3일간 코엑스 D홀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엑스포를 찾아주신 많은 사람의 관심과 열정이 코엑스 D홀에 가득했습니다.

 

대학기업전시관

산학연협력엑스포에 입장하자마자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바로 멋진 그림으로 도색된 자동차들의 향연이었습니다. 경북도립대학의 학교기업인 ‘라오닐’이 만들어낸 이 예술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된 도장기술센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리오닐’은 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4년 연속 학교기업지원사업자로 선정되는 등 그 운영능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라오닐’ 외에도 엑스포 내에는 대학 기업들의 멋진 성과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LINC 육성사업단 성과 전시관

대학 기업 전시 외에도 LINC 육성사업단의 성과 전시를 보여주는 행사장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은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사업으로 대학과 기업 간 산학 협력을 통해 취업난 및 적성에 맞지 않는 취업을 줄이고 교육 시스템을 개선하여 대학과 지역산업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700억 원이 지원된 LINC 사업의 성과전시를 관람하면서 1,700억 원을 통해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LINC 사업의 지원대상은 교대를 제외한 4년제 국·공·사립대학으로 현재 전국의 51개 대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과의 연계에 기반을 두어 다양한 산학연협력 선도모델 창출 확산으로 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지원을 하는 LINC 사업의 성과가 앞으로도 더 기대됩니다.

부산대의 시각장애인을 돕는 로봇 반디입니다!

사람의 움직임을 화면에서 그대로 따라 하는 영상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있습니다.

벤처 창업 지원 홍보관

실리콘 밸리에 창업자, 투자자 등 창업 관련 주체들이 모여서 지역 내 생태계를 이룬 것과 같이 산학연협력 EXPO 안에서 학생창업 생태계를 보여줄 기회를 마련하고자 준비되었습니다. Student Startup Valley의 유용하고 기발한 창업 아이템은 저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더 스마트해진 인식 Chupar

“QR코드? QR코드를 넘어서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게!” 당당히 외치고 있는 이것은 바로 Chupar입니다. 

QR코드로 신세계를 경험했던 분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한 Chupar는 QR코드만을 인식해야 하는 한계를 넘어서 잡지의 그림이나 광고지의 사진 등을 인식하여 그에 관한 정보를 보여주는 기술입니다. 위의 사진은 영화 ‘광해’ 포스터를 인식하게 했더니 영화 ‘광해’의 예고편이 자동 재생되는 사진입니다. 이 신세계를 여러분의 휴대전화로 가져올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앨범 Cubbying

필름카메라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옮겨가면서 앨범이라는 존재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사진 인화를 꼭 하지 않아도 우리의 컴퓨터로 사진을 옮길 수 있기 때문이죠. SNS의 활용도 앨범의 존재를 사라지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죠. 하지만 컴퓨터 안의 사진들은 바이러스와 해킹 등 많은 위협을 받고 있고 SNS의 종류가 많다 보니 사진이 이곳저곳 흩어져있을 수밖에 없죠. 

흩어져 있는 사진들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게 하고 슬라이드 쇼 만들기를 통해 사진을 보관할 수 있기 해줍니다. 또한, 바이러스 등의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사진을 지켜주는 Cubbying입니다.

 

1년간의 산학연협력 성과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던 이번 엑스포는 매년 개최됩니다. 이 엑스포를 위해 1년간 열심히 뛰었을 학생들의 열정이 그대로 느껴지는 산학연협력 엑스포. 이 열정에 더 큰불을 지피기 위해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어봉 기자님의 기사 더 보기

아이디어 팩토리가 마음에 드신다면 구독+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