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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아닌 마음으로! 입학사정관제 토크콘서트

대한민국 교육부 2013. 2. 23. 09:00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묻고 답하다!

 사정관, 학생, 합격생, 학부모가 한 자리에... 

지난 15일, 제4회 경기 남부지역 대학연합 세미나인 ‘입학사정관제, '同하면 通한다!’ 의 주제로 입학사정관제 토크 콘서트가 단국대학교에서 열렸습니다. 입학사정관제 콘서트는 합격학생, 입학사정관, 학부모, 고교교사가 함께 참여하여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이해와 준비를 돕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입학사정관제도는 성적으로 선발하는 것이 아닌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와 포트폴리오 그리고 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방식입니다. 학생의 자기 주도 학습능력이나 미래의 꿈(목표)에 대한 의지 등으로 수치로 표현할 수 없는 부분들을 통해 선발하므로 고등학교의 학업만 충실히 하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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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범수 아나운서와 패널이 함께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입학사정관전형은 어떤 학생이 지원하고 어떻게 준비하나요?> 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성적이 아닌 마음으로 두드려라!

 

수시와 입학사정관제의 차이에 대해 묻자 임기태 사정관은 수치가 아닌 마음으로 설득하는 것이 입학사정관제라며 입학의 목적이 아닌 미래에 대한 꿈이 확고한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고 대학이 사회에 나가서 그 역량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포트폴리오의 차이점에 대해선 자기소개서는 글이고 포트폴리오는 비교과, 사진, 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자신의 소개 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임원(반장, 부반장)이 정말 좋은 점수를 받는지에 대한 질문엔 임원이었는지가 아니라 임원이 되어서 어떤 공약을 내세웠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토대로 평가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을 안 해도 된다 하셨습니다. 면접의 비중에 대해선 학생부나 1차 성적이 낮더라도 면접에서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며 임기태 사정관은 면접에는 정답이 없고 논리력이나 논술력 등을 평가한다고 하셨습니다.

<패널 참여자 : 왼쪽 테이블부터 이리나(강남대 사회복지학과), 이종연(가천대 바이오나노학부), 강지은(단국대 과학교육과) 오른쪽 테이블 임기태(강남대 입학사정관), 구혜림(가천대 자유전공), 정은미(강남대 경영학부)> 

강지은 학생은 입학사정관제의 독특한 준비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교내 과학 동아리였는데 발표대회, 탐구대회 등 많은 대회에 참가하여 고교생활기록부에 많은 기록을 채울 수 있었고 매번 수상하진 못했지만, 그 과정과 느낀 점들을 자기소개서에 담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리나 학생도 자신만의 특별한 자기소개서에 대한 일화를 말해주었습니다. 임원으로 공약으로 CCTV 설치로 내세웠는데 학교 측의 예산으로 어렵게 되자 경찰청과 청와대 신문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결과 설치가 된 공약이 이루어지는 과정을 자기소개서에 담아 사정관의 마음을 돌려놓았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입학사정관전형 어떻게 평가되고 어떤 학생이 합격하나요?> 라는 주제로 합격생, 학부모, 사정관이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패널 참여자 : 왼쪽 테이블부터 조만기(양평고) 김재옥(학부모) 손동화(단국대 커뮤니케이션학부), 오른쪽 테이블 민차희(단국대 입학사정관) 임기태(강남대 입학사정관) 오현석(가천대 입학사정관)>

조만기 선생님은 학교에 진로 교사가 있어 학과와 직업에 대해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며 최근 동아리는 학생들이 직접 조직하여 다양하게 자신의 꿈을 계발할 기회로 삼고 있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장점이나 능력을 이해하기 위해 직업적성검사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였습니다. 

 

손동화 학생은 자기소개서의 비결에 대해 말해달라는 질문에 자기소개서에는 주로 자신이 느끼거나 배운 경험들을 서술하니 많이 채워졌다면서 학교에서 여러 가지 경험이 주요 자산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옥 학부모도 자녀와 많은 이야기를 해가며 멘토로 다가가니 자녀도 마음을 열었다면서 입시설명회 등 다양한 곳에서 정확한 정보를 얻어 전달해주고 자녀의 꿈에 대해 많은 것을 찾고 준비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도 토크 콘서트 도중 모의면접과 당일 참여한 학생의 질문을 받는 등 다양한 코너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입학사정관제 토크 콘서트는 평소 입학사정관에 대해 학생이나 학부모가 궁금한 부분을 사정관이 직접 답변해주어 앞으로의 입시에 대비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또한, 사정관에게 직접 듣는 이야기라 신뢰 가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이날 진행자로 참여하신 손범수 아나운서도 자녀가 고3이라 입시에 대해 궁금증이 많아 본인도 직접 학부모로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토크 콘서트에 대해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계속 마련되어 학생과 학부모에게 입학사정관제에 도움을 주어 입시를 올바르게 이해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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