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학가는 그린캠퍼스 열풍!

요즘 대학가엔 새로운 문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그린캠퍼스인데요, 그린캠퍼스란 대학교 내에서 환경을 보호하는 활동을 펼치자는 캠페인입니다. 대학생이 학교에서 힘을 합쳐 그린캠퍼스를 만들자는 취지입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대학생들이 힘을 합쳐 그린캠퍼스를 만들어간다면, 우리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전하고 지키는데 앞장서고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린캠퍼스를 위한 어떤 활동들이 있을까요?

<강의실 내 그린캠퍼스 포스터>

흡연은 지정된 장소에서! 길거리 금연 캠페인!

대학교뿐만 아니라 길거리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젠 대학교에선 그런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바로 캠퍼스 내에서 길거리 금연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이로써 비흡연자들의 생활과 건강에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각 대학교의 캠퍼스를 방문해 길거리 금연 캠페인이 어떻게 펼쳐지고 있나 확인해보았습니다. 먼저 단국대학교에서는 모든 건물에서 금연구역으로 설정되었습니다. 따라서 흡연 구역에서만 담배를 피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른 학교들도 흡연 구역을 설치하였습니다. 명지대학교(용인캠퍼스)는 건물 입구에 벌칙금의 내용과 함께 건강에 해롭다는 문구를 붙여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린캠퍼스 홍보 플랜카드><단국대학교 흡연구역(상견관 앞)>

<명지대학교 금연구역 문구><금연구역 플랜카드>

술과의 인연은 끊다. 캠퍼스 내 금주 캠페인! 

그린캠퍼스의 내용 중 가장 화제인 캠페인입니다. 바로 캠퍼스 내 금주입니다. 예로 단국대학교의 축제에는 주점(술을 판매하는 행위)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많은 반발도 있었습니다. 대학생의 추억에 술이 빠질 수 있느냐, 그것도 축제 기간에 금주는 너무 했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또한, 많은 신입생은 대학교의 잔디밭에서 술을 마시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 아쉽다고 했습니다. 캠퍼스 내 금주 캠페인에 대하여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주점(주류 판매 금지)이 없는 대학 축제 “이번축제 새롭단대! 來, olleh">

Q) 캠퍼스 내 금주 캠페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반대 의견]

A) 김ㅇㅇ(27) : 아쉽습니다. 매년 축제에 빠지지 않았던 술이 이번에 빠진다니까 생소하고요, 매번 술 마시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금주라니 섭섭합니다. 이런 것도 다 추억인데 앞으로 어디가서 이런 추억을 만든다는 건가요? 그리고 학생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술이 없으니 뭔가 심심한 축제인 것 같아요.

[찬성 의견]

A 박ㅇㅇ(21) : 금주 캠페인 좋아요. 매년 다른 학교에서 술을 마시고 여러 사건·사고가 많았는데 이를 방지할 수 있어서 좋았고 축제가 너무 시끄럽고 어지럽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술 없이도 재미있는 축제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대학교는 술을 마시러 온 것이 아닌 학문을 배우고자 하는 곳이기 때문에 금주 캠페인에 동의합니다.

 

술이 없는 축제 어떻게 진행되었느냐고요? 아이들과 함께 축제를 즐기러 온 가족 단위도 많았고 주변 중고등학생들도 많이 왔습니다. 제일 달라진 점은 주점이 없다 보니 학교 내 쓰레기가 별로 없었고 늘 시끌벅적했던 축제가 여유로웠습니다. 주점이 없다 보니 여러 다른 체험형 부스가 많이 설치되어 다채로운 축제가 되었습니다.

학생이 직접 하는 에너지 절약 &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캠페인!

현재 환경부에선 소수 대학에서 온실가스 통합관리시스템을 개발하고 시범대학을 선정하여 그린캠퍼스를 활성화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캠퍼스 내에서 절약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습니다. 먼저 물 절약이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물의 사용을 절약하는 간단한 것부터 빈 강의실에 전등이나 에어컨 끄기, 컴퓨터실에서 불필요한 컴퓨터는 전원 종료하기가 있습니다. 또 커피를 마실 때에도 일회용컵보단 개인 텀블러로 마시는 방법도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단국대학교 분리수거함(학생회관 앞)><단국대학교 인문관 화장실 내 물절약 홍보문구>

<단국대학교 강의실 내 전기절약 홍보문구><중앙대학교 강의실 내 에너지 절약 홍보>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참여와 그린캠퍼스 문화 조성이 중요!

그린캠퍼스에 가장 핵심은 학생들의 참여입니다. 그린캠퍼스를 조성하는데 함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린캠퍼스를 이해하고 이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학생들이 다니고 이용하는 캠퍼스인 만큼 소중히 여기고 아끼는 만큼 우리 환경도 좋아질 것입니다. 대학교에서 시작된 그린캠퍼스가 점차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그리고 회사에 이르기까지 널리 퍼져 그린 강대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고 사이트

한국그린캠퍼스협의회 

대자연 한국그린캠퍼스대학생연합회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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