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공식 블로그
호국보훈의 달, 가족과 함께 해요! 본문
호국보훈의 달, 6월입니다.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영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고 그 분들의 공헌과 희생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정부는 현충일과 6.25가 있는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하였습니다.
이러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립니다. 6월 6일 현충일 추념식을 시작으로 ◆6·25전쟁 행사 ◆나라사랑 고궁사랑 걷기대회 ◆국민대통합 마라톤대회 등이 이어집니다. 저는 오늘 대구 달성군 강정고령보의 디아크에서 열렸던 가족이 함께 하는 '나라사랑 역사퀴즈 및 태극기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나라사랑 교육이란?
국민에게 국가를 위하여 희생하거나 공헌한 사람들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역사의식, 안보의식을 제공하는 교육입니다. 이를 통해 국민으로서 자긍심과 나라사랑 정신을 높이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나라사랑 교육의 행사 내용
이번 행사가 열린 강정고령보의 디아크 주변은, 대구·경북지역의 떠오르는 관광지로서 가족들의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날도 많은 가족이 나라사랑 교육에 참여를 하여 교육도 받고 체험도 하며 태극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우리 지역의 대학생 8명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에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갓 제대한 복학 대학생은 직접 군복을 입고 등장하여 남자아이들의 관심을 받았고, 유관순 역할을 맡은 여학생은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습니다. 이들 대학생은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같이 찍으면서 역사퀴즈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강정보에 나들이 오신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나라사랑 교육의 내용은 총 5단계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역사퀴즈 풀기입니다. 미리 준비된 역사퀴즈 3문제를 풀어야 하는데,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광복은 1945년 몇 월 며칠인가요?" 같은 기초적 문제부터 "6·25전쟁이 정전된 지 올해는 몇 주년인가요?" 같은 문제까지 다양했습니다.
1단계를 통과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2단계는 역사상자 쌓기입니다.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기록한 상자를 가족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쌓는 활동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 임무가 있는데, 쌓은 상자 위에 대한민국 상자를 올리는 것입니다.
3단계는 색깔 스티커를 이용하여 태극기 만들기 협업을 하는 것입니다. 태극기를 그릴 때 많이 헷갈리고 모를 수 있는 부분을 배워가면서 체험할 수 있습니다.
4단계는 대한민국 응원하기입니다. 쪽지에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응원 문구를 작성하고 붙이면서 국민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활동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가족과 함께 주변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사진을 찍는 활동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했던 활동이었습니다. 평소에 태극기를 들고 사진 찍을 일이 없었는데, 임무를 위해 가족 모두 원 없이 태극기를 흔들고 사진 찍고 했습니다.
자녀와 함께하는 나라사랑 교육
제가 가족과 함께 나라사랑 교육에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느낀 점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내는 일은 어렵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태극기를 그려보고, 사진을 찍어보며 퀴즈를 풀면서 재밌고 유쾌하게 나라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역사퀴즈에 등장했던 6.25, 안중근, 윤봉길, 광복절 같은 역사적 인물과 사실을 가족들과 대화 주제로 나눌 수 있는 활동이 참 좋았습니다. "6.25전쟁이 종전한지 60주년이 된다"는 역사OX퀴즈는 부모님과 서로 의논하며 가르치고 배우는 활동이 되었습니다.
이번 6월 한 달간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다양한 호국보훈 행사에 관심을 둬보시면 어떨까요? 사시는 지역의 충혼탑을 방문하셔서 꽃 한 송이 헌화하시면서 자녀와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지금 이 땅을 지켰던 호국 영령을 생각하면서 말이지요.
'교육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학교의 예절교육체험활동 (2) | 2013.07.01 |
---|---|
역사의 현장을 찾아 떠난 "이순신 영상관" (0) | 2013.06.26 |
경교장, 잊지 못할 그날의 총성 (3) | 2013.06.20 |
조선시대는 어떤 상을 놓고 밥을 먹었을까? (1) | 2013.06.20 |
자연 생태계의 보고, 우포 생태교육원 (0) | 2013.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