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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국민서포터즈

에너지를 만지고 체험하다!

대한민국 교육부 2013. 8. 6. 10:00

이번 여름엔 전력난 우려로 전국적인 절전 캠페인이 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당연하게 쓰지만 소중함을 자칫 잊어버릴 수 있는 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관공서나 기업, 학교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여러 행동을 하거나 절전형 제품을 많이 찾기도 합니다. 특히 가정에선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이 중요한데요, 생각처럼 쉽지 않고 얼마나 어떻게 절약되는지, 눈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소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에너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더 나아가 미래의 에너지 기술까지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입니다.

<에너지드림센터 외관><에너지드림관 - 에너지의 역사><외부전동 블라인드 비교 체험>

서울 에너지드림센터엔 책이나 뉴스로만 보던 여러 에너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고 실질적으로 에너지 절약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과는 또 다른 흥미를 제공해줍니다. 학생들은 방학을 맞이해 에너지를 알아보고 직접 실천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며, 성인도 녹색기술,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의 에너지를 살펴보며 에너지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드림센터를 둘러보는 학생들><수력에너지 체험관><도시철도와 함께 에너지 절약>

에너지드림센터의 외관은 정말 독특합니다. 현대적이면서 웅장합니다. 외관만큼이나 주목할 점은 국내 최초 에너지 제로 공공 건축물입니다. 즉, 에너지를 사용한 만큼 생산하는 건물입니다. 어떻게 이 건물은 전기료를 내지 않고 에너지를 사용할까요? 독특한 외관에 있습니다. 에너지 낭비를 최대한 줄이는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경사진 창문은 계절별로 일사량을 조절할 수 있고, 고효율 3중 유리 창호 시스템은 창문을 통해 열이 손실되는 것을 줄입니다. 바람개비 형태 반사 벽은 직사광선을 60% 반사하여 여름 냉방과 조명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에너지 생산은 건물에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지열 냉난방 시스템을 이용합니다. 겉만큼 속도 깊은 이 건물에서 이런 에너지 상식을 얻어갈 수 있습니다.  

<절전 대비령 '절전이오' 배너><블랙아웃 체험>

에너지드림관여러 에너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은 에너지의 설명을 시각적으로 보는 것에 반해 여기는 직접 에너지를 손으로 만들어 보고 얼마나 모았는지 측정도 가능합니다. 대학생인 저도 신기하고 해보고 싶을 정도로 손이 갔습니다. 빛을 반사해 태양광 힘을 이용해 비행기를 움직이게 하거나 회전 손잡이를 돌려 바람개비에서 나오는 바람이 몇 kw인지 측정하는 것이 바로 에너지 체험입니다. 특히 저는 태양열 유입을 차단하는 외부전동 블라인드에서 열에너지 투과율의 차이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내부 열에 따라 햇빛의 양을 조절되는 블라인드인데 열 센서를 직접 보면서 체험해보니 정말 효율적이고 어떻게 이런 기술이 나왔는지 호기심마저 생겼습니다.  

<생활 에너지 절약 체험관><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작><녹색테마 전시관>

드림 센터에 여러 절약 캠페인이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여러 행동요령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실제로 생활에서 절약할 수 있는 행동을 하면 얼마나 절약되는지 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대기전력과 관련된 부스였는데요, 대기전력은 플러그가 꽂혀 있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대기상태를 유지해 전력을 소모합니다.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 차단 멀티 탭만 해도 월간 18.7kWh 금액으론 월 2,281원이나 절약이 됩니다. 가정과 비슷하게 구성되어 있어 플러그를 직접 뽑아 대기전력을 줄여 비용을 절약하는 것을 눈으로 보니 앞으로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는 습관을 지녀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자> 그밖에 생활 속 녹색 아이디어, 에코 마일리지, 에너지 절약 모범 동네를 보여주는 우리 동네 착한 에너지 등 여러 부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해 계단을 이용해야 하는데 평범한 계단마저 이곳에선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바로 한 계단에 몇 칼로리가 소모되는지 볼 수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과 더불어 건강도 챙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냥 올라갈 법한 계단마다 적힌 칼로리(열량) 숫자를 보면서 사소한 행동이 바로 에너지 절약에 직결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에너지드림센터를 둘러보면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은 다양하고 직접 실생활에 쓰일 여러 방법을 알았습니다. 특히 방법과 더불어 어떻게, 왜 에너지가 절약되는지를 알게 되니 더욱 절약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성인에게도 에너지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여러 에너지를 직접 체험하는 것이 전혀 시시하지 않고 신기하고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에너지 상식도 알아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이었습니다. 장마가 끝나가고 무더위가 올여름을 대비해 이번엔 에너지드림센터를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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