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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배우는 다문화
다문화 | 김천교육지원청 | 코이노보리| 중국 | 베트남 | 일본 | 필리핀 | 우즈베키스탄 | 신일초등학교
요즘 우리 주위에서 ‘다문화’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는데요, 우리 사회가 다문화, 다인종, 다언어 형태로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제결혼이 증가하면서 다문화 가정과 그 자녀를 호의적으로 수용하려는 변화의 움직임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3.2%가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는데, 2020년에는 전체 인구의 20%가 다문화 가정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에서는 재학생 중에 다문화가정 아이의 비중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천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올바른 가족기능과 자녀의 학습능력 향상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다문화 강사 자질이 있는 이들은 양성교육을 거치고 국적별로 다문화 심화교육과 그에 대한 평가의 시간을 거쳐 다문화 이해교육강사로 활동하고 있답니다. 유, 초, 중, 고등학교에 다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알려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여기서 다문화 이해교육이 무엇인지 먼저 알아볼까요?
다문화 이해교육이란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에게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이해시키고, 다인종 다문화가 평화적으로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든 교육을 말합니다.
다문화 이해를 위한 강사들의 교육활동은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다문화를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김천교육지원청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 이해 강사들은 중국, 베트남, 일본,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이들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왼쪽에서부터 라용찬 장학사님, 우즈베키스탄의 나디라님, 중국의 강동주님, 베트남의 란티하이박님, 중국의 리아님, 일본의 하마가즈에님, 히로에님, 필리핀의 블로산 쥴리엣님, 강사들을 도와주는 정희선님, 중국의 서위님까지 모두 좋은 교육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답니다.
다문화 이해교육강사들은 학교로 수업을 나가기 전 수업능률 향상을 위한 지상수업 및 협의의 시간을 가진답니다.
수업에 대한 질의와 의견을 교환하고 보완하여 다문화 강사의 자질향상 및 교과 과정에 적합한 교육계획안 작성 등 수업에 활용하기 위함이랍니다.
중국의 강사 리아씨의 지상수업인데요, 마른 두부 쌈 만들기와 가면 만들기에 대해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가면이라고 하니 중국의 경극이 생각나네요. 각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는 주제로 수업하게 되는데요!
중국은 만두 만들기, 쌍희자 만들기, 등롱 만들기를 베트남은 월남 쌈 만들기, 쌀국수 만들기를 하며, 일본은 타코야끼 만들기, 코이노보리 접기, 책갈피 만들기, 음악놀이를 수업한다고 합니다. 필리핀은 폴로본 만들기, 우즈베키스탄은 카르토쉬카 만들기를 한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어떤 것들을 만드는지 짐작되지 않는 것들도 많죠?
모두 다문화 이해교육강사로 활동하면서 학생들과 어울려 놀이도 하고 음식도 같이 만들고 하는 것들이 좋다고 하는데요, 학생들이 열심히 수업에 참여해 잘 참여하고 질문에도 대답해 주며 보람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찾아가는 다문화 수업 일본 하마가즈에씨의 코이노보리 접기와 히나인형 만들기 수업을 보았답니다.
김천 신일초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코이노보리 접기와 히나인형 만들기 수업인데요. 코이노보리와 히나인형은 일본의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은 어린 시절 손꼽아 기다리던 날 중 하나인데요, 일본의 어린이날은 여자 어린이날(3월 3일)과 남자 어린이날(5월 5일)이 각각 있다고 하네요.
코이노보리는 어린이날에 종이나 천 등으로 잉어 모양을 만들어 깃발처럼 장대에 높이 매다는 것인데요, 남자아이의 건강과 입신출세를 기원하며, 히나인형은 여자아이의 건강과 행복한 결혼을 기원한다고 합니다.
수수깡에 종이로 만든 물고기 모양을 붙이고 있답니다. 종이를 접고 꾸미고 붙이고 하면서 완성하고 있는데요. 수수깡에 붙인 물고기 모양이 우리의 연날리기가 연상 되네요.
히나인형은 색종이를 접어서 인형 형태로 만드는 것인데요, 아이들이 색종이 접기를 아주 잘 따라 한답니다. 히나인형을 색사인펜으로 예쁘게 꾸미기 합니다.
수업을 들은 2학년 정은서 학생은 책에서 보던 것을 똑같이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고 하는데요, 히나인형을 만드는 것이 좋았다고 합니다. 여학생이라서인지 인형을 만드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다문화 이해교육수업으로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세상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음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인종, 문화, 언어 등에도 차별하지 않고 다른 친구들과 똑같이 대해주는 태도적인 면도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사가 자국문화를 직접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알림으로써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었답니다.
다문화가 이제 우리 사회의 한 부분으로 인식이 되고 있음에 다문화 이해교육수업으로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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