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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교과서 왜곡, 어떤 사실들이 왜곡되었나 본문
일본의 교과서 왜곡,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원하는' 역사를 기록하는 일본
지난 4월 6일, 일본 행정부가 무려 18종의 중학교 사회 책 중 위안부, 독도, 일제강점 시기 내용을(침략 관련 내용을) 완전히 왜곡한 교과서에 대해 출판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이 도발적인 행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이번엔 그동안 주장해 왔던 독도 소유권과 ‘일본해’ 표기법 뿐 아니라, 고대사와 근현대사까지 왜곡하고 있습니다. 후손들에게 진실된 역사가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역사를 가르치려 하는 일본의 부도덕하고 비양심적인 행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어떤 사실들이 왜곡되어 쓰여졌을까?
그렇다면 어떤 역사적 사실들이 일본 출판사들에 의해 왜곡되었을까요?
비단 동해와 독도 뿐만이 아닌, 자신들의 침략 행위를 나타내는 사건들은 모두 삭제 한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엔 새로운 설을 제기하며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허무한 상상에 빠져있습니다. 가장 수록 빈도가 높은 오류들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동해'를 '일본해'로 표시
18종 중 18종 모든 교과서에서 우리 영해인 '동해'의 명칭을 '일본해'로 바꾸어 표기하고 있습니다. 아베 정부가 끊임 없이 주장하고 있는 이 영해 문제는, 해외 지도에서도 잘못된 표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잦으므로 더 늦기 전에 수정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사진 출처:경상북도]
2. '독도'를 '다케시마'라고 표시
일본은 옛 일본 지도와 외교 문서에서도 명시되어 있는 우리 영토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영해의 기준이 되는 12해리를 조작하여 교과서에 싣고 있기에 학생들은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도 모른 채 그저 교과서가 알려주는 대로 공부할 뿐입니다.
3. 을미사변 관련 내용 삭제
조선의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시체를 불태워버린 잔인한 일본의 행태는 교과서 속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후손들에게 만큼은 올바른 역사를 만들어 온 것처럼 보이고 싶은 걸까요. 18종 중 1종 만이 을미사변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마저도 일본이 정당한 일을 한 것처럼 꾸며져 있습니다.
4. 3세기 동아시아 지도 조작
3세기, 한반도의 영토를 거의 이등분 하여 '위'의 영토라고 표시해 놓았습니다. 위,촉,오의 영토는 사실보다 더 크게 표시했고, 한반도는 매우 미미한 존재감을 가졌다는 듯 설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에게 전수했던 다양한 사상과 문물 또한 교과서에 싣지 않았습니다.
5. 기원 전, 후 동아시아 지도 조작
기원 전, 후의 동아시아 지도에서 한반도의 영토는 거의 다 중국 한나라의 영토로 조작돼 있습니다. 3세기 동아시아 지도를 조작한 것과 같은 의도를 지닌 것으로 보이며, 한반도 국가들의 역사 또한 쉽게 찾아 볼 수 없습니다.
6. 임나일본부설 수록
또 다시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는 일본이 4세기 후반 백제, 신라, 가야를 일본이 지배했고 특히나 가야에 일본 본부를 뒀다는 '임나일본부설'을 교과서에 싣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내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야기로, 후손들에게 일본이 지녔던 영향력을 지나치게 확대하여 보여주려는 의도가 엿보입니다.
♣ 교과서 왜곡의 의도는 무엇일까?
교과서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가장 기본적이고, 배움의 기준이 되는 책입니다. 일본이 이렇게 교과서들을 지속적으로 조작하는 데는 매우 부도덕하고 비열한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자신들의 침략 행위를 후손들에게 알리지 않음과 동시에 한반도의 과거 역사적 세력이 매우 미약하고 나약했다는 것처럼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지금의 일본 아베 정부가 우기고 있는 '독도'의 영유권 주장, '동해' 표기법과 더불어 얻고 싶은 것들을 마치 진실인 양 보여주고 가르침으로써 후손들이 그 주장을 이어가길 바라는 것이죠. 아마 일본은 이렇게 원하는 대로 교육시키다 보면 언젠간 독도를 소유하게 되고, 동해를 일본해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학생들은, 교과서가 모두 진실이라 믿고 잘못된 역사를 배우게 됩니다. 어렸을 때부터 배워 온 역사가 거짓이라는 것을 학생들은 믿지 않을 것이고, 이것이 일본이 노리고 있는 점일 것입니다.
♣ 앞으로 일본과 우리나라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야 할까?
☞ 일본은-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고 하루빨리 과거의 잘못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뿐 아니라 일본 자신의 미래를 생각 했을 때 더 맞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독일은 자신의 잘못된 과거사를 인정하고 꾸준한 보상과 사죄를 거듭하면서도, “주위 국가들의 이해와 관용이 없었더라면 지금의 독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일본은 자신들의 잘못을 끊임없이 왜곡하고, 그들의 침략에 큰 고통을 당한 당사국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어처구니 없는 짓을 되풀이 함으로써 한국과 중국, 태국 등 주변 피해국의 관용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은-
일본의 지속적인 교과서 왜곡 도발에 더욱 강경하게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교육부와 외교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항의의 뜻을 담은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일본에서 돌아오는 반응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 역사를 스스로 지켜내야 합니다. 국제사회에서 낼 수 있는 목소리의 크기가, 얼마나 자주적인 외교를 할 수 있는지가 그 나라의 선진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일본의 터무니없는 주장에 대해 국제 사회에서 얼마나 크게 반박해 내고, 일본에 강력히 항의하는지에 우리의 역사가 달려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포함한 우리 국민들도 이런 불미스런 일들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야 할 것입니다.
[출처] 일본의 교과서 왜곡, 어떤 사실들이 왜곡되었나|작성자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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