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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예술은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큰 힘 유리조형 기획전 ‘유리를 만나다’ 본문
문화와 예술은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큰 힘
유리조형 기획전 ‘유리를 만나다’
다양한 전시회에서 예술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미술적 안목과 작품에 대한 나만의 생각이 자라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체험활동입니다.
▲아트큐브 136
이색적인 전시회가 천안의 복합문화공간 ‘아트큐브136’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에 충남 유리조형작가 4인의 기획전 <유리를 만나다>를 다녀왔습니다. 천안의 원도심 지역에 세워진 ‘아트큐브136'은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전시회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고, 특히 예약을 통해 무료로 장비와 공간을 대여 할 수 있어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동아리 모임 공간으로도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음에 동아리 발표 준비를 할 때 다시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공간이었습니다.
▲작가들의 다양한 유리공예작품
건물 안으로 들어가니 유리조형작가 겸 남서울대 교수 고성희와 그의 제자 강희찬 작가, 김은희 작가, 조성근 작가의 독특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유리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독특한 형태의 작품이 참 많았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차가운 유리로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 많이 놀랐습니다. 제가 다녀온 날에는 유리공예체험도 함께 운영되어 참여 하게 되었습니다.
▲ 유리공예체험을 하고 있는 학생
유리공예체험이 시작되었습니다. 유리를 1000°C가 넘는 토치에 넣어 녹여서 원하는 모양을 만드는 작업이었기 때문에 야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사가 설명해주는 대로 유리를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임성진(천안 월봉초 2년)학생은 “딱딱했던 유리가 불에 녹으면서 다양한 모양으로 변할 수 있다는 점이 신기했다. 이런 체험이 처음이었는데 유익한 활동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학생들의 체험을 바라보는 어린 친구들은 신기한 듯 토치의 열로 인해 모양이 바뀌는 유리막대를 보면서 무척 신기해했습니다. 유리작품 전시회와 함께 이렇게 직접 체험할 수 시간이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전시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어 기억에 오래 남을 전시회가 될 것 같습니다.
이미영 도슨트 와의 인터뷰 기자: 아트큐브 136이 설립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도슨트: 천안시와 충남문화산업 진흥원이 손잡고 사람들이 많이 오가지 않는 천안의 원도심 지역에 문화센터를 설립해 시민들에게 복합 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청소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도슨트: 문화와 예술은 무언가를 변화시키는 큰 힘이 될 수 있습니다.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해 관심을 갖고 다양한 전시회를 많이 관람하길 바랍니다. |
고성희 작가와의 인터뷰 기자: 유리로 작품을 만든 이유가 있나요? 작가: 유리는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이익의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창문이 유리로 만든 대표적인 물건이죠. 그렇게 사람들 일상에 창문이 많이 쓰이면서 사람들이 ‘유리는 평평하고 납작한 것이다’ 라는 고정관념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고 싶었고, 우리가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유리로 만든 멋진 작품들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기자: 앞으로 교수님 미래가 궁금합니다. 작가: 먼저, 유리 도서관을 세우고 싶습니다. 사람들에게 유리 공예품이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발전된 목표입니다. 그리고, 유리 하나로 지역 활성화를 이루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유리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관심을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영 도슨트의 말대로 문화와 예술은 무언가를 바꿀 수 있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참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문화와 예술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트큐브136과 같은 공간이 많이 생겨 자유학기제 현장체험이나 학생들의 예술 활동에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유리공예처럼 접하기 쉽지 않은 전시회가 많이 열려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에 한층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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