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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탐방을 통해 스스로 진로를 고민해 보아요
- 연세대학교 방문기
제가 다니는 중학교에서는 매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학을 탐방하여 자신들의 진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요, 선배들도 이런 기회들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더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연세대학교를 방문하여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만나서 저와 같은 중학교 시절에 어떻게 진로 고민을 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저와 함께 연세대학교로 가볼까요?
<사진출처-직접촬영, 연세대학교 정문>
이날 정말 재미있는 광경을 볼 수 있었는데요, 4월 1일 만우절이라 대학생 언니, 오빠들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저는 처음에는 진짜 고등학생들 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잠깐 대화를 엿 들고 보니 만우절이라서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서 그런 이벤트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죠.
<출처- 직접촬영, 연세대학교 도서관 전경>
제일 먼저 들어가면 공대와 중앙도서관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책을 보는 걸 좋아해서 중앙도서관 안에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학생증이 없어 들어가 보진 못했습니다. 계속 길을 가다 보면 학생회관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회관에는 맛있기로 소문난 연세대학교 학생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어본 친구들이 맛있다고 해서 대학교 바깥으로 나가서 먹지 않고 학생식당에서 먹어보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출처-직접 촬영, 학생식당 내부>
식사를 한 후 본격적으로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인터뷰하러 나섰습니다. 이 날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서 인터뷰 하는 건 너무 힘들 것 같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가장 많을 것 같았던 학생 카페테리아로 갔습니다. 저는 먼저 간호학과 언니를 만나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언니는 저를 보더니 흔쾌히 인터뷰에 응해주었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평소에 궁금했던 점을 물어 보았어요.
Q. 왜 간호학과를 선택하였나요?
A. 중학교 때 본 영화 ‘러브 앤 워’를 보았는데, 간호사가 전쟁 때 부상한 군인들을 정성껏 간호해주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렇게 멋진 간호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Q. 현재 간호사란 직업은 앞으로 전망이 어떨 것 같아요?
A. 노령 인구가 많아지면서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더 많아 지게 될 것이에요. 그럼 간호 인력도 더 많이 필요해 지겠죠? 무엇보다도 남을 돕는다는 좋은 직업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전망 있는 직업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Q 저 같은 중학생이 간호사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이 있을까요?
A 정말로 간호사의 꿈이 있는 친구들이 왔으면 좋겠어요. 간호학이라는 학문은 참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힘든 것도 사실이기 때문이에요. 간호사라는 직업은 인내심과 봉사심이 필요해요.그리고 간호 용어들이 전부 영어라서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영어 공부를 많이 해두면 좋을 것 같아요.
인터뷰를 마치면서 대학생 언니는 간호사가 되려고 하는 동료 학생들이 있다면 힘들더라도 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간호사의 꿈을 키워가라는 격려의 말을 전해 달라고 하였습니다.
<사진출처-픽사베이>
이번에는 바로 옆 테이블에서 책을 읽고 있는 경영학과 4학년 오빠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건네 보았습니다. 책 읽는데 방해 될까봐 염려스러웠는데 오빠는 되려 말을 걸어줘서 고맙다고까지 했습니다.
Q. 경영학과로 진학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중•고등학교 때 경제와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아서 경제학과와 경영학과 중 어느 학과를 지원 할 지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 ‘빌 게이츠’ 같은 성공한 사업가들의 위인전을 읽고나서 나도 경영학을 공부해서
직접 사업가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Q. 경영학과 수업은 어렵지 않나요?
A. 경영학 관련 수업은 토론을 많이 해요. 기초 지식을 배운 후에 조별로 토론을 하게 되는데, 그때 다른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다양한 의견들을 접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요. 그럴 때 내 생각도 깊어지는 걸 느껴요.
Q. 경영학과로 진학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나 조언이 있을까요?
A. 경영은 사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대인관계가 좋아야 해요. 그래서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야 해요. 친구들과 소모임을 만들어서 자주 특정 주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거에요.
경영학과 오빠는 제 꿈을 물어보았는데요. 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했답니다. 처음 해본 대학탐방은 저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어요. 제가 어떤 직업을. 왜 가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부터 먼저 해야 되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직업을 얻기 위해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지도 물론이고요. 여러분들도 대학탐방을 통해서 선배 언니, 오빠들의 생생한 고민을 들어보고 스스로의 진로를 생각해 보는
값진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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