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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교육부 이야기/부모의 지혜 나눔

국립중앙과학관 제 36회 사이언스 데이에서 과학자의 꿈을 키워요!

대한민국 교육부 2016. 6. 15. 16:32

국립중앙과학관 제 36회 사이언스 데이에서
과학자의 꿈을 키워요!



과학의 달 4월을 맞이하여 전국 과학관과 학교 등에서는 과학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는데요,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지난 4월 9~10일 양일간 '제 36회 사이언스 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사이언스 데이’란 국립중앙과학관이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과학체험 축제로 다양한 과학체험프로그램과 문화행사를 통해 어린이·청소년들로 하여금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과학기술을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축제입니다.



2016 사이언스 데이 프로그램은 크게 3가지-총100여개의 과학 체험부스, 과학문화공연 <페인터즈:히어로즈>, 4회의 특별강연-로 구성되어 과학관 전역에서 펼쳐졌습니다.


+ 과학강연을 통해 궁금증을 해결해요! 

4월 9~10일 양일간 세미나실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다양한 주제의 강연이 열렸는데요, 그 첫 번째는 기초과학연구원 김영임 연구원의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주제 강연이었습니다. 



김영임 연구원은 “우리가 사는 세상은 여러 가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물질을 구성하는 입자 중 더 이상 분해 할 수 없는 상태의 입자를 기본입자라고 한다.”고 설명하며 역사적으로 원자의 발견과 관련된 과학자들의 실험과 업적을 소개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입자물리학의 발달과정을 통해 김영임 연구원이 전하고자 한 메시지는 바로 과학적 사고의 중요성이었는데요, “보편타당한 과학 법칙에 의문을 갖고 그 의문을 실증적 검토를 거쳐 합리적 체계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바로 과학적 사고”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4월 9일 13시에는 구본철 전 카이스트 교수의 특별강연이 「미래의 즐길 거리」라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이 날 강연에서 구본철 교수는 “사람들이 여가시간을 보내기 위해 소비하는 책, 드라마, 영화, 게임 등의 문화콘텐츠와 스포츠, 여행 등은 모두 기술의 발전에 큰 영향을 받는다.”고 전하며 현재도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 생각했던 예술 분야에도 로봇과 인공지능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앞으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끼치는 기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하며 몇 년 뒤에는 모바일에서 홀로그램 영상 콘텐츠도 즐길 수 있고 가상현실을 이용한 게임과 여행상품이 개발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4월 10일에는 기초과학연구원 김상태 연구원의 「생물학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주)알마로꼬 프로듀서김현기 CEO의 「과학인의 청년창업」강연이 열렸습니다. 


+ 체험부스에서 미래의 과학자들을 만나다!

전문가로부터 관심주제에 대한 강연을 들은 후 찾은 체험부스!

이번 ‘사이언스 데이’에서는 전국 중,고,대학의 과학 관련 동아리의 체험부스 60곳, 연구단지, 연구소 등의 체험부스 24곳, 국립중앙과학관 무한상상실 체험부스 13곳에서 관심주제별로 다양한 과학실험이나 관찰, 체험 활동 등이 이루어졌는데요, 개인적으론 구본철 교수의 강연을 듣고 난 직후였기에 미래유망기술과 관련된 부스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눈으로 보는 소리 이야기> 부스에서는 현장에서 연주되는 음악이 어떻게 시각화되는지 직접 살펴볼 수 있었고 3D프린팅과 관련된 부스들에서는 3D 스캐닝부터 모델링, 출력물 후 가공까지 관련 산업의 현황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혜고등학교의 <구글 카드보드로 가상현실을 여행하다> 부스에서는 직접 기기를 이용하여 가상의 3D 공간을 보고 듣고 움직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와 함께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던 부스들로는 대전대신고등학교의 <평면으로 3차원 유사정다면체를 구현하라>, 수주고등학교의  <빛으로 칠하는 나만의 그림>, 울진고등학교의 <전통 매듭 속의 비밀>, 대성여자고등학교의 <모든 도형을 한 번의 가위질로 잘라라>등이 있었는데요, 청소년들이 직접 관심주제에 공부한 내용을 체험물로 만들어 관람객에게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며 체험하는 어린이들도 더욱 즐거워하는 듯 했습니다.


+ <페인터즈 히어로즈> 공연 속에 숨어있는 과학원리를 찾아라! 

어린이부터 부모님들까지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는 특별 과학문화공연 <페인터즈, 히어로>가 열렸습니다. 유명 팝 음악을 배경으로 등장한 페인터즈 4명은 더스트 드로잉, 마블링 아트, 라이트 드로잉 등 다양한 미술기법을 통해 10인의 영웅을 무대 위 캔버스에 재탄생시켰는데요, 그 과정 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범한 미술 도구들과 재료들을 남들과 다르게 활용하여 나만의 작품으로 재창조하는 과정을 보여준 이번 공연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창의성을 일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 국립중앙과학관의 제 36회 사이언스 데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우고 이해를 돕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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