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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진학도우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대한민국 교육부 2016. 6. 29. 11:06

고교 진학도우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 교육부가 지난 3월 24일 공개한 대학입시정보포털 '어디가'는 사교육 입시시장을 파격적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가 사교육시장에서 제공하던 입시정보를 정부에서 제공하고자 지난 3월 24일 부터 마련한 사이트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http://www.adiga.kr/ ) 입니다.

 

이는 정부가 앞장서서 사교육 업체에서 제공하던 대학배치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것인데요. 이로써 사교육 업체에서 학생들의 성적으로 배치결과를 공개했던 것에 반해 대학에서 정보를 공개하는 '어디가'는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입시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사교육 시장의 대입정보를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는 전국 대학(교)과 아직까지 구체적인 상의가 끝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현재는 대학과 정보공개 수위를 조절하는 단계를 진행중이고, 아직까지 구체적인 데이터를 아직까지는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사용은 내 후년(2017학년도 입시이후)에쯤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교육부가 '어디가' 운영을 위해 대학들에게 요청한 자료는 입시결과, 여기서 교육부가 중점을 둔 입시결과는 "합격 커트라인"입니다. 대학 학과별 경쟁률은 이미 대학별 입학처를 통해 정보공개 해왔지만 합격 커트라인은 대학관계자 외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사교육 시장에서 학생들의 대학 합격정보를 받아 시스템을 구축하고 커트라인을 추정해왔죠. 하지만 이번 '어디가'가 등장하면서 사교육 시장에서 분석해왔던 지금까지의 대학별 커트라인 자료들을 '어디가' 한 사이트로 완벽하게 대체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럼 대학들은 어떤 정보들을 '어디가'에서 공개하게 될까요?

 

교육부는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평균점수는 대학이 공개여부를 선택해 제공하고, 환산점수와 등급 중 1개 이상을 제공토록 했습니다. 또 정시의 경우 평균점수, 환산점수, 백분위 등급 중 대학이 공개여부를 선택해 제공하게 되죠.

 

한편 '어디가'에서 공개되는 대학별 입시결과는 대학별 서열을 국가차원에서 보여준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육부는 학생회원만 개별 점수부터 학교생활기록부 등급 등 대학별 전형에 따른 환산점수를 확인 할 수 있게끔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습니다.



▲ '어디가'는 학교별, 학과별등 여러 사항들에 대한 조회가 더 편리하게 가능하다.

 



 '어디가' 조금의 개선만 거치면 학생들에게 더 유익할 수 있어

 

홈페이지에서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정보들은 물론 좋은 부분이지만 각 학교별 학과별 전형이 복잡하고 고유의 특징이 있다보니 획일화된 서비스로 완벽하게 모든 대학들의 전형을 확인할 수 없다는 부분이 큽니다.

 

또, 매년 증가하는 수시비율로 인해,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대학들이 중요시 하는 교과 및 비교과 세부 특기사항등 수치화 되지 않은 부분들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수치로 계산된 전형의 커트라인은 불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그래서 정시와 수시에 대한 분리된 분석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정시에 대한 정보는 철저한 수치계산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수시에 대한 정보는 수치적인 계산보다 합격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성향분석 내용이 공개되어야 합니다.

 

또 수시중 학생부종합전형은 특별히 내용에 신경써서 공개를 해야될 것입니다. 종합전형의 특징인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의 내용은 대학에서 학생을 뽑은 중요한 단서고, 이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대학입시준비를 위한 정보들을 학생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어디가' 앞으로도 큰 성장전망이 보입니다.

많은 정보와 데이터들이 공개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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